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 방송에서 못다 한 불편한 진실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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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먹거리 문화도 함께 발전했다. 시각과 미각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식품들과 함께 요리에 들어가는 간이 재료들도 다양해졌다. 인스턴트 식품의 종류는 늘어났고, 그에 따른 소비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요즘들어 식품에 대한 안정성 문제가 심심치 않게 화두가 되는 것이 이러한 식품들의 판매와 소비의 증가에 따른 비례적인 현상이 되어버렸다.  

 

나부터도 어린 시절부터 판매되는 식품들에 대해서는 의심없이 사먹었던 것 같다. 그렇게 흔하게 먹어왔던 빙과류, 과자류, 사탕, 초콜렛에서부터 가정에서 흔히 쓰던 조미료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들이 안정성 의심 품목에 올라가 있다. 몇 가지는 인체의 직접적인 유해를 끼치는 영향이 극히 적다는 이유로 허가를 받은 것도 상당히 많다. 더욱이 우리 모두가 잘 못 알려진 지식으로 인한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놀라운 사실이다.  
 

 

언젠가부터 어머니께서 흑설탕이 몸에 좋다고 해서 백색설탕의 사용을 줄이고 흑설탕을 자주 사용하곤 하셨다. 하지만, 정작 몸에 좋은 흑설탕이라는 것은 비정제 설탕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시중에 파는 일반 흑설탕에 경우 캐러맬이 첨가되는 경우가 흔한데 이런 경우 백설탕보다 더 해로울 수도 있다. 일명 모조 흑설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일반적인 흑설탕을 비정제 설탕으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 더욱이 비정제당이라고 해도 당대사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매스컴에서 인공조미료와 비만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식품에 트랜스지방 0g, MSG 無첨가라는 표시를 보고 안심하고 식품을 구입한다. 이로 인해 다른 첨가물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치 않는다. 이것들은 식품안전표시가 아니다. 위에 첨가제보다도 더 안 좋은 첨가물이 들어가 있는 식품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책에는 이러한 잘 못 된 지식과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수많은 정보가 공유되어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과연 우리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주변에 뭐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이 책에서도 언급되어 있는 탱탱한 단무지의 비결, 예전에 매스컴에서 단무지의 싱싱함과 씹는 맛을 좋게 하기 위해서 인공 첨가물과 색소에 담가두는 것을 본적이 있다. 대부분의 유통과정을 거치는 단무지들이 이런 종류의 가공을 거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로 식당에 가면 단무지를 잘 먹지 않았다. 친구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이야기 해주었지만, ‘그럼 세상에 먹을 것이 없다’고 하며 귀담아 듣지 않았다. 아마 이런 것이 보통 사람들의 반응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로 증상이 표면화되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마도 상당수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안전 불감증은 성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홀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불과 20년 전에는 일반인들에게 볼 수 없었던 성인병들이 지금은 흔히 볼 수 있게 되었고, 아토피 증상이 있는 아이들이나 성인들의 수도 상당히 증가했다. 식품첨가제와 인공색소 등의 무분별한 섭취가 인간의 면역력 체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에필로그에서도 소개되었지만, 최근에 떠들썩한 신종플루에 경우, 프랑스에서 신종플루 사망자를 조사해본 결과 우리가 취약자라고 생각하는 유아 및 노약자보다도 20~49세의 청·장년층에서 사망률이 절반 이상 많았던 걸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평균 나이에 경우도 37세였다고 한다. 대략적인 추정을 해서 식품에 역사를 유추해본다면 그들의 질병면역력에 그동안 섭취해온 식품에 영향이 적지 않게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종플루 역시 결국 우리가 먹는 식품에 답이 있는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우리가 먹는 식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은 후에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새삼 알 수 있었다. 우리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먹거리들이 이렇게 많았고, 실제 지금까지 계속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먹어왔다는 것이 놀랍기도 했다. 나 자신도 느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사람들이 식품에 대한 의식 수준을 높일 수 있었으면 한다. 식품회사의 탓으로 돌리고 그들이 변하기를 기다리기에는 우리는 너무나 많은 인공 첨가물들에 노출되어 있다. 식품회사가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들이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우리는 이미 병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깨닫지 못한다면 그 병은 평생 고칠 수 없을 것이고 어느 순간 무서운 증상으로 우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자연과 멀어지면 질병에 가까워진다”는 괴테의 말, “야생동물은 병이 없다”는 소크라테스의 말이 유난히 가슴에 와 닿는다. 사람들이 식품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져서 먹거리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는 세상이 하루빨리 오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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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삶 - 믿음이 이긴다
조엘 오스틴 지음, 정성묵 옮김 / 긍정의힘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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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몇 년 전에 지인의 선물로 ‘긍정의 힘’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저자의 직업이 목사님이라서 설교적인 느낌일 것이라는 선입견과 더불어 긍정이라는 다소 진부한 소재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책을 펼쳤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후에 그러한 선입견은 모두 날아갔고, 마음속에 열정과 희망이 솟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서 지인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그 이후로 긍정에 관한 책들을 여러 권 구입해서 읽었다. 내 자신의 자신감과 열정을 지속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대략 1년 이상이 지난 후 ‘최고의 삶‘이라는 저자의 책을 새롭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이 책은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독자들이 최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마음가짐과 방향을 제시해준다. 총 323페이지로 1장 최고의 믿음(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2장 최고의 은혜(나는 구하는 대로 받는다), 3장 최고의 회복(나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 4장 최고의 도약(나는 시련을 통해 성장한다), 5장 최고의 삶(나는 비전에 전부를 건다)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챕터의 제목 아래에는 내용의 주제가 언급되어있고, 내용 사이에 "최고의 삶을 위한 Tip"을 제공하고 있어서 읽은 후에도 다시 되새길 수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각 내용들은 위인들의 일화, 주변 사례와 성경구절을 통해서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삶에 투영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자의 신분은 목사님이고, 이 책 또한 내용을 떠나서 종교서적으로 분류되어 있다. 책 내용에서도 성경구절의 인용과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언급된다. 나에 경우 종교가 기독교는 아니지만, 하나님을 믿고 있기에 책을 읽는 데 있어서 거부감은 없었다. 사람들에 따라서 무교이거나 타종교를 믿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거슬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이 책을 개인적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현재 자신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거나, 자신의 삶이 밑바닥까지 와있다고 느낀다면 이 책을 더욱 추천한다. 벼랑 끝에 있는 절박한 상황, 그 때가 가장 최고의 삶을 맛볼 수 있는 때이고, 이전의 삶보다 몇 배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힘든 시기에 있는 사람들은 주변의 조언과 좋은 이야기들은 그저 남의 이야기이고 막연한 이야기로 받아들이기 쉽다. 이 책을 읽고 사색하며 자신의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의 씨앗을 심어서 잊고 있던 자신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길 바란다.  

 

저자는 단순히 믿음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간혹, 긍정적인 믿음과 기도만 있으면 모든 것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지, 그것은 우리가 도약하기 위한 준비와 같은 것이다. 이를 통해서 자신감과 열정, 꿈을 되찾고 믿음에 따라 행동하고 전진한다면 그 사람은 최고의 삶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고지는 그다지 멀지 않다. 자신의 시야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바로 앞에서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IMF극복 이후 사람들은 희망을 외쳤지만,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우리나라도 어려움을 맞이하고 있다. 그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어려운 사람들은 더욱 어렵게 살고 있어서 가슴이 아프다. 힘든 시기에는 지금 자신의 꿈이 무너진 것 같지만, 그것은 진정한 꿈을 찾기 위한 작은 과정일 수도 있다. 포기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정말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른 하나의 문이 열린다.”라는 말처럼 사람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다른 하나의 문을 꼭 발견해내길 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위대함을 믿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  

 

이 책을 통해서 꿈과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할 수 있었고, 변화와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을 더 크게 충전시킬 수 있었다. 앞으로도 현실에 대한 장벽에 부정적인 마음이 되살아난다면, 이 책을 다시 펼쳐서 마음속에 믿음과 긍정의 씨앗을 심고 과감하게 일어서서 희망과 열정을 무기와 방패삼아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나와 더불어 사람들이 최고의 삶을 향해 옮겨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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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책읽기 - 직장인의 독서력을 향상시키는
고미야 가즈요시 지음, 홍윤주 옮김 / 지상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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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최근에 독서량이 증가하면서 독서법, 독서력 등에 관한 책들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다독을 위해서 속독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좀 더 좋은 책을 읽기 위해서 양서를 고르는 법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다양한 관심에 비해서 생각보다 정리가 되지 않아서 답답했던 차에 마침, “선택적 책읽기“라는 책을 접할 기회가 생겨서 개인적으로 기대가 컸다. 

 

사이즈도 핸드북 사이즈에 222페이지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현재 경영 컨설턴트로 일을 하기까지 그동안 자신이 꾸준히 독서를 해오면서 효과를 보고 있는 독서습관과 독서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책읽기 방법으로 속독, 1단계 통독, 2단계 통독, 숙독, 중독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각 독서법에 맞는 책의 종류에 대해서도 예를 들거나 자신이 읽었던 추천 도서를 통해서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중요한 문장이나 용어는 진하게 표시해서 핵심파악이 용이하도록 배려한 점도 돋보인다. 뒷장에서는 독서력을 향상시키는 8가지 테크닉과 각 독서법에 따른 추천도서를 별도로 정리해 놓아서 참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렇듯,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통해서 검증된 독서법을 기준으로 어떤 종류의 책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를 설명해주는 독서 지침서이다. 

 

기존에도 책을 읽는 방법은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은 후에 좀 더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독서법을 배울 수 있었다. 독서는 읽은 책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 한 권의 내용이라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는지가 중요하다. 그런 면에 있어서 목적의식은 같았지만, 나의 독서법이 조금은 비효율적이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속독에 경우 기존에 나는 전체적으로 빨리 읽는 방법들에만 집착해 왔다. 하지만, 요점을 파악하는 독서가 속독이라는 저자의 설명에, 뭔가 중요한 것은 외면한 채 막연하게 독서법에 집착해왔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그동안 내가 너무나 수동적이고 단편적인 독서를 해왔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더욱이 모든 책을 속독으로 읽을 수는 있지만, 책에 따라서 속독을 지양하고 읽는 법을 달리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 독서법에 따른 선택적 책읽기의 필요성은 오래전에 알고는 있었지만, 그동안 실천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읽기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일반적으로 속독은 신문이나 잡지, 많은 양의 보고서나 참고문헌 등에 활용하면 좋은 독서법으로 빠른 시간 안에 요점을 파악해야할 때 주로 사용한다. 많은 논리력을 필요로 하거나 본인에게 수준이 높은 책들의 경우는 2단계 통독과 숙독을 활용해야 한다. 보통 일반적으로 읽는 경우가 1단계 통독에 들어간다. 2단계 통독은 줄을 치거나 표시를 하고 간단한 메모를 하면서 1단계 통독보다 좀 더 상세하게 이해하며 읽는 경우다. 숙독에 경우는 전문 서적이나 보다 수준 높은 책을 읽을 때 사용하게 되는데, 처음부터 전체를 읽어야하는 통독과는 달리 본인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위주로 선택적으로 읽는다. 이 때, 참조 서적이나 인터넷 등 해당 내용과 관련된 여러 가지 참조 문헌을 활용하며 완벽하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읽는다. 마지막으로 중독에 경우 논리적인 책이 아닌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책들을 읽는 경우에 활용한다. 깨우침을 주는 인문 서적이나 문학 서적, 에세이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중독은 한번이 아닌 여러 번을 읽는 것으로 이런 책들은 처음 읽었을 때와 두 번째, 세 번째 등 매번 읽었을 때의 느낌과 감동이 달라질 수 있다.   


다소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저자의 직업 관계상 경제, 경영, 마케팅 등을 위주로 책을 선택하고 독서법 사례를 들었다는 점이다. 책의 종류가 광범위한 만큼 좀 더 다양한 종류의 책 선택법과 관련 독서법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초보 독서가들에게 좀 더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경영, 경제, 마케팅 등에 관심이 있거나 실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독서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조언이 된다. 또한 저자가 독서법과 도서선택에 대한 본질적인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라도 자신의 독서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난후, 독서를 할 때마다 좀 더 많은 논리적인 생각과 사색을 하게 되었다. 작은 책 한 권의 위력을 새삼 실감했다. 물론, 이 책의 독서법이 반드시 최선이라고는 할 수 없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독서법이 있을 것이다. 적어도 독서법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거나 부족함을 느낀다면 이 책이 제대로 된 독서를 할 수 있는 스킬을 전수해줄 것이다. 모르고 읽는 것과 알고 읽는 것과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자신이 막연하게 읽기만 해왔다고 생각된다면 이 책을 통해서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읽기를 시도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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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를 일고 리뷰해 주세요.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 스타를 부탁해
박성혜 지음 / 씨네21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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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책을 구입하기 위해 대형 오프라인 서점에 들른 적이 있다. 구입하려던 책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흑백사진 느낌의 표지디자인 때문에 눈에 띄었던 책 한권이 있었다.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라는 다소 상투적인 제목의 책이었고, 매니저 입장에서 스타를 바라보는 느낌에 대한 내용이라고 추측하고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리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지금 그 책이 내 앞에 있다.  

우연한 기회로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지만, 몇 일전의 선입견과, 395페이지라는 생각보다 두꺼운 페이지 수에 과연 나의 흥미를 끌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생겼다. 그렇게 개인적인 선호도와는 상관없이 한 장 한 장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저자가 매니저 일을 하면서 알게 되었던 PD, 감독들 등 멘토라고 인정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나갔다. 역시나 예상했던 내가 모르고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살짝 지루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조금씩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책을 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모두 내 선입견이라는 것을 알았다. 책을 읽어갈수록 “박성혜”라는 한 사람의 인생경로와 가치관을 알게 되었고 그 안에서 내가 찾고자 했던 것들, 배우고자 했던 것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사는 삶과 그녀의 삶이 분명히 달랐고, 삶에 외형적인 공통점은 조금도 없었다. 하지만, 그녀가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나름의 인생 희노애락을 경험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인생경험이 나의 인생에 투영되면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것은 때로는 과거의 나의 경험이나 나의 고민이기도 했고, 현재의 고민이기도 했다. 이러한 공감대가 느껴지니 저자의 매력에 빠져 처음에 우려와는 달리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또한 누구나 알고 관심을 가질만한 스타급 연예인들과의 매니저 생활에 대한 저자의 경험담은 이 책만의 독특한 재미이기도 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김혜수, 전도연, 지진희, 조승우, 박해일 등 저자와 함께 했던 수많은 스타들의 모습은, 우리가 매스컴에서 봐왔던 대단한 모습만이 아닌 매스컴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들의 또 다른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소박하고, 겸손하며, 의리있고, 일관된 스타들의 모습이 여러 가지 일화를 통해서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때로는 스타들과 매니저의 끈끈한 우정과 애정이 인간관계로써도 무척이나 부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 책을 읽은 후 그들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의 거리가 좁혀진 느낌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경력을 쌓아왔고 인정받아왔던 저자가 최근에 급성장하여 부각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경제학적인 관점과 마케팅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연예인 X파일이나 연예인들의 사회적인 발언 등에 대해서도 저자의 입장에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하고 대변하기도 한다. 

이 책을 다 읽은 후에 저자의 열정적이고 도전하는 삶을 생각하니 그동안 내가 너무나 수동적인 삶을 살아온 것이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생기기도 했다. 저자에게도 힘든 시련은 늘 있었고, 때로는 벗어나지 못할 정도의 상황도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시련을 이겨냈고, 그것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았다. 사람에 따라서 그것이 운이 좋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 모든 기회는 저자의 노력과 경험에 의한 기회였다는 생각이 든다. 행운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는 필연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렇듯 저자의 열정과 도전이 어려움을 기회로, 기회를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의 제목을 단편적으로 추측했다는 사실도 깨달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뒤에서 힘든 일은 도맡아하면서 배우들을 스타로 만드는 매니저라는 사람들을 부각시키는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역시나 단편적인 생각일 뿐이었다. 사람들의 사랑과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스타들도 별이지만, 그 뒤에서 열심히 뛰는 매니저들도 별이다. 또한 그 매니저들 주변의 지인과 친구들도 별이며, 그들의 부모들도 모두 별인 것이다.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라는 말의 깊은 의미를 이 책을 읽은 후에 새삼 되새기며 깨달을 수 있었다. 저자의 열정과 노력과 더불어 주변에 힘이 되어준 모두가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에 이를 수 있었고, 이러한 저자와 함께 했기에 함께 했던 배우들이 모두가 발전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성공을 위한 막연한 교훈 이전에 한 사람의 삶을 통해 바라본 경험에 의한 실패와 성공의 교훈은 나에게도 희망과 열정의 에너지가 되어 돌아왔다. 지금도 저자는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 중이다. 과연 나는 지금껏 내 꿈을 위해 도전을 하고 있었는지, 과연 열정을 다했는지 점검해봐야겠다. 이 책을 통해 내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고 새롭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은 후의 내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해본다. 현재 연예인 지망생이나, 매니저 일을 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필독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더불어 자신이 막연하게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거나 현재 삶의 무게에 힘겨워한다면 가볍게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아마도 이 한권의 책이 열정의 에너지를 채워서 새롭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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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박성혜) : 스타를 부탁해
    from 프렌치플라이-들렀다가 갈때는 흔적을 남기는 곳.^^ 2010-02-01 18:37 
    문을 열고 들어가면 불을 켠다. 그리고 TV를 켠다. 그리고 옷을 갈아입는다. 책을 읽는다든가 음악을 듣는 다던가 하는 다른 곳에 시선을 둬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TV는 내가 시선을 두든 말든 혼자서 계속 깜빡거리며 깔깔거리고, 중얼거리고, 노래를 한다. 자기 직전이 되어서야 비로소 TV를 끈다. 인간에게(현대인은 대부분 그러하기에 ‘인간’이라는 생물학적 표현을 써도 큰 무리는 없겠지) TV는 생활의 일부 그 이상이다. 내가 박성혜(그녀는 김혜수..
 
 
 
무지개 원리 - 스마트버전
차동엽 지음, 김복태 그림 / 동이(위즈앤비즈)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원페이지북(OPB)] http://cafe.naver.com/jihwaja4.cafe

 

  [도서요약 85호] 무지개 원리 / 차동엽 

 

유익한 글   

(본문126p)  

세계 제일의 경영자이자 엄청난 부호로 이름을 날린 철강 왕 카네기의 일화이다. 카네기의 사무실 한켠, 화장실 벽에는 어울리지 않게 볼품없는 그림 한 폭이 걸려 있었다. 카네기는 춥고 배고팠던 청년 시절에 그 그림을 만났다. 그리고 그림 속, 나룻배 밑에 화가가 적어 놓은 다음 글귀를 읽고 희망을 품었다고 한다. “반드시 밀물은 오리라. 그 날 나는 바다로 나아가리라.” 

(본문175p)  

"첫째 생각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말이 된다. 둘째. 말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행동이 된다. 셋째, 행동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습관이 된다. 넷째, 습관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인격이 된다. 다섯째, 인격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운명이 되리라." 

 

작가의 생애와 작가의 주장   

1981년 서울 공대를 졸업하고 1984년 해군 OCS 72기로 군복무를 마쳤다. 이후 서울 가톨릭 대학교,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 미국 보스턴 대학교(교환 장학생) 등에서 수학하였고,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1년 사제로 서품되었고, 현재 미래사목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행복' 전도사로 방송 및 기업 특강을 활발히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무지개 원리』, 역서로는 『Hi, 미스터갓』이 있다.  

저자는 위인들의 삶, 성공한 사람들의 삶, 자신의 삶에서 공통점을 찾아 행복과 성공의 실제적인 원리를 깨달았다. 그는 사람들도 그 원리를 통해서 행복과 성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으며, 반드시 자신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술의도와 목적    

전인적(全人的) 자기 계발 

저자는 자신의 꿈을 하나씩 이뤄가면서 사람들에게도 전인적(全人的) 자기 계발 원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얻은 깨달음과 노벨상을 가장 많이 받는 민족인 유다인의 '셰마 이스라엘', '탈무드'에서 원리를 찾아 구체적으로 체계화하여 '무지개 원리'를 만들었다. 그는 이 원리를 통해서 사람들이 행복과 성공의 길로 옮겨갈 수 있고, 부모가 자녀들에게 훌륭한 교육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는 사람들이 '무지개 원리'를 실천함으로써 감사하고 축하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  

※ '셰마 이스라엘' : '마음(히브리어로 레브)을 다하여', '목숨(히브리어로 네페쉬)을 다하여', '힘(히브리어로 메호데)을 다하여', '거듭 거듭'. 유다인들은 이 어구를 매일 두번씩 암송한다.

  

도서의 주제 및 요점  

무지개 원리로 행복 법칙을 깨닫고 실천하자.  

저자는 자신의 삶, 성공한 사람들의 삶, 위인들의 삶에서 행복과 성공의 공통점을 찾았다. 그는 그 공통점을 유다인의 교육법을 통해서 체계화했고, 뇌의 기능·과학적인 실험 결과·심리학 법칙 등을 통해서 구체화했다. 이것을 7가지 원리로 정리한 것이 무지개 원리다. 무지개 원리는 검증된 이론과 실험, 인물들의 다양한 일화를 통해서 개념적인 원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지침을 제시한다. 사람들은 이 원리를 이해하고 실천함으로써 성공과 행복의 법칙을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과 자녀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행복한 삶을 성취해야 한다. 

 

도서 요약 

1. 지성 계발

- 무지개 원리 1 ;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들과 남편을 전쟁에 내보낸 후, 근심과 걱정으로 인해 다수의 미국 시민들이 심장병에 걸렸다. 당시 전쟁으로 죽은 청년의 수가 30만 명이었는데, 심장병으로 죽은 미국 시민들은 100만 명을 넘었다. 총탄에 죽은 사람들보다 불안과 공포에 죽은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이것은 부정적인 생각이 현실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사례 중에 하나다. 반면에 긍정적인 생각을 통해서 역경을 이겨내거나 자신의 치명적인 단점을 극복하여 성공한 사람들도 무수히 많다. 행복과 성공은 '생각의 길'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우리는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사고를 버려야한다. 미래는 '나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신념으로 도전하는 자의 몫이다.

- 무지개 원리 2 ;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지혜의 말씀이나 명언은 우리 내면의 어두움을 몰아내는 빛과 같다. 지혜는 독서와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습득하게 된다. 우리는 이렇게 습득한 지혜를 반복해서 말하고, 외워서 마음에 새겨야 한다. 그러한 지혜가 난관을 뚫게 해주고, 두려움을 없애주며, 단점을 장점으로 변화시켜 준다. 우리는 습득한 지혜를 통해서 대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중요한 순간에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2. 감성 계발

- 무지개 원리 3 ; 꿈을 품으라.

꿈은 누구나 꾼다. 꿈을 꾸는 것과 품는 것은 다르다. 우리는 꿈을 지속적으로 품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위인들은 모두가 꿈을 집요하게 품어왔다. 그로 인해 그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고,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우리는 꿈을 이루기 위해 꿈을 글로 써놓고, 그 꿈에서 눈을 떼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시각화하고, 꿈을 이루는 과정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는 자신의 꿈에 가까이 도달했음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① 자신의 잠재력에 한계를 두지 말고 높은 목표를 세우자.

② 자신의 꿈(목표)을 수치나 글로 적어 단계별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상황을 자주 체크하자.

③ 성공한 사람이나 위인 중 한 명을 역할 모델로 선정하고 그 사람의 행동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자.

(본문125p)

 

- 무지개 원리 4 ; 성취를 믿으라.

우리는 꿈을 품어야 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성취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그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 믿음에는 꿈을 이루게 해주는‘플러스 알파’효과가 있다. 믿음은 우리에게 자신감을 주고, 성취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이다.

① 품고 있는 꿈이‘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신념을 갖고 말로 선언하자.

② 내가 가진 재능을 믿고 스스로를 격려하자. 그 믿음은 성공에 필요한 가장 큰 도구다.

③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면 백만장자처럼 행동하자. 삶은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만을 우리에게 준다.

(본문137p)

 

3. 의지 계발

- 무지개 원리 5 ; 말을 다스리라.

말 한마디가 깨우침이 되어 위대한 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반대로 인생을 비뚤어지게 사는 사람을 만들기도 한다. 특히, 어린 자녀들에게 향한 말은 그들의 인생에 뿌리 박혀 깊은 영향을 끼친다. 말은 미생물이나 물질 등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 과학적 실험으로 밝혀졌다. 말은 이처럼 힘이 있다. 우리의 뇌는 사실 여부와 주어를 구분하지 못하고 우리가 하는 말에 반응한다. 그 대상과 상황에 상관없이 좋은 말과 나쁜 말에 우리의 뇌는 반응하는 것이다. 우리가 내뱉은 말은 모두 부메랑처럼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미래까지도 결정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절제된 말, 격려의 말, 축복의 말, 승리의 말, 매력의 말을 해야 한다.

- 무지개 원리 6 ; 습관을 길들이라.

습관은 타고난 능력보다 더 중요하다. 부정적인 습관은 사람을 실패하게 만들고, 긍정적인 습관은 사람을 성공하게 만든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은 습관의 지속성을 이야기함으로써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부정적인 습관을 갖고 있다면 세 살 버릇 여든에라도 고쳐야 한다. 오래된 습관은 고치기 쉽지 않지만, 21의 법칙·100번의 법칙·10년 법칙을 참고해서 훈련하면 충분히 고칠 수 있다. 위기에 대응하는 '문제해결형 습관'은 위기와 맞닥뜨렸을 때 '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이라는 생각을 통해서 습득할 수 있다. 문제 앞에서 '왜?'라고 질문하는 것은 '불평불만형 습관'으로 굳어질 우려가 있다. 우리는 목표를 위해 완벽한 상황을 기다리지 말고 일단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나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긍정적인 습관을 통해 우리가 이룬 작은 성공은 성공의 습관을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성공의 습관이 더 큰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

 

4. 인격화

- 무지개 원리 7 ;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비관론자는 매번 기회가 찾아와도 고난을 본다. 낙관론자는 매번 고난이 찾아와도 기회를 본다." 윈스턴 처칠의 말이다. 고난은 성장의 기회이다. 우리가 아는 대다수의 위인들이 수많은 실패와 불운에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여 성공을 이뤄냈다. 우리가 이들의 실패담과 불운을 알게 된다면 자신의 현재 상황보다 더 낫지 않았음을 알게 될 것이다. 위인들과 주변 사람들의 실패를 통한 성공담, 수많은 명작에 얽힌 이야기는 포기하려는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기약된 미래는 실패와 고난 앞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람의 몫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잃는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언제나 가능성은 남아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내딛는 한걸음이 성공을 보장한다.

 

- 행복 찾기

① 스스로 자신의 소중함과 복됨을 확인하자.

② 복을 유통하는 사람이 되자. 우리가 베푸는 선행은 기적을 낳는다.

③ 가진 것,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나누자. 무엇이든 머물러 있으면 썩지만, 나누면 기쁨이 배가 된다.

④ 웃자. 웃다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기분이 좋아지면 생각도 밝아진다. 또 웃는 얼굴과 웃음소리는 첫 만남을 좌우한다.

⑤ 봉사, 선행 등으로 보람 있는 일을 해보자. 그것이 행복의 비결이다.

⑥ 거울에‘당신은 오늘 당신의 행복을 책임질 사람의 얼굴을 보고 있다.’라고 써 붙이고 거울을 볼 때마다 자신에게 읽어주자. 행복의 열쇠는 우리가 쥐고 있다.

⑦‘감사합니다’,‘축하합니다’를 생활화하자.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이 행운을 부른다.

⑧ 사소한 일에 감사하자. 의외로 우리 주변에는 감사할 거리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⑨ 은혜를 나누자. 누군가에게 진 은혜는 당사자에게 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본문 274p ,304p, 317p)

  

책과 함께 생각하기 

인생의 무지개

- 7가지 무지개 원리가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  

 

20세기는 지성을 중시하던 시대였다. 21세기는 감성에 의한 창조적 능력이 가치를 인정받는다. 그 결과 전인적 인재 양성 및 전인적 자기 계발이 교육의 방향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시스템은 여전히 지식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개인의 개성과 창의성보다는 지식의 양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 요즘 교육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이 성인이 된 후 사람들의 창조력과 위기에 대응하는 문제 해결 능력을 퇴화시켰다. 그리고 자신의 삶에서 행복을 찾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삶을 부러워하며 그곳에서 행복을 찾게 만들었다. 이러한 것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가치를 제한하고 행복에서 멀어지게 한다.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려야 한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했다. 그 해결책으로, 그는 전인적 자기 계발 원리인 무지개 원리를 실천적 지침으로 제시했다. 무지개 원리는 유다인의 교육법, 과학적인 이치, 위인들의 일화 등을 통해서 성공과 행복의 실제적 원리를 깨우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이 원리를 통해 자존감을 강화시킬 수 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은‘스스로에 대한 믿음’의 결과물이다. 우리는 행복한 삶을 위해 이런 믿음을 확장시켜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 자존감은 우리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더 많은 긍정적 기회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만약 부정적인 상황에 놓였다면 자신을 격려하고 치유하여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 그리고 그 생각에 믿음을 싣고 한발 한발 나아가야 한다. 무지개 원리가 이러한 과정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이러한 원리를 통해서 우리가 현실을 변화시키고, 우리의 자녀가 미래를 변화시키면 행복한 세상이라는 것은 헛된 꿈만은 아니다. 우리가 행복해지는 것이 세상이 행복해질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이다. 우리가 행복 법칙의 원리를 이해하고 실천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모두가 자신의 인생에서 무지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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