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포포 레인보우
심승현 지음 / 예담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파페포포 시리즈로 유명한 파페포포 레인보우..
이미 너무 유명한 카툰에세이라서 출간되자마자 이번엔 어떤 예쁜 그림과
글이 담겨있을지 정말 궁금했다.

책 제목과 딱 어울리게..어쩌면 내용과 딱 어울리게 제목을 정했을지 모르지만
일곱가지 예쁜 주제를 가지고 있는 파페포포 레인보우.

꿈, 사랑, 눈물, 평화, 하모니, 열정, 무지개라는 7가지 주제!!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단어이지만 평소엔 잊어버리고 지내게 되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들어도 가슴 따듯해지는 단어들..
너무 예쁜 그림과 함께 어른동화같은 따듯한 마음이 들어서
파페포포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거 같다.

지금 나에게 7가지 레인보우중에 필요한건 꿈, 열정이 아닐까 싶다.^^
이제는 익숙해진 내 자리에서 다시한번 열정을 가지고 꿈을 꾸어야 할때인거 같다.

치열한 사회 생활속에서 어느덧 잊어버리고 살게된 여러가지 예쁜 마음, 따듯한 마음을
이렇게 책으로 다시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개인적으로는 그동안의 파페포포 시리즈중에 파페포포 레인보우가 제일
좋았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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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남자를 믿지 말라 스펠만 가족 시리즈
리저 러츠 지음, 김이선 옮김 / 김영사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몰래 창문에서 바라보는 시선의 표지..
네 남자를 믿지 말라는 강렬한 제목..
책 표지와 제목만으로도 강렬한 느낌이 들어서 도대체 어떤 일이 있을까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온가족이 사립탐정인 스펠만 가족~~
이집의 큰딸인 이사벨이 흥미로운 남자 브라운을 발견하고..
그러다가 수상한 점이 발견되어 사립탑정답게 파고드는 에피소드들...

책의 전개가 짧막한 날짜의 소제목이 나오기도 하고, 드라마대본처럼 나오기도 하고..
구성에 대해서는 독특한 느낌을 받은 책이다..

그러나 내용상으로 무언가 대단한 사건을 기대하고 시작해서 그런지
책을 다 읽은 후엔..특별한 사건도..큰 감동도..웃긴 장면도..작가의 의도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조금 실망했다..
애매모호한 부분도 있는거 같아서 조금 더 실망..

이사벨의 입장으로서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자면
만약 내가 사립탐정이라면..
나도 이사벨처럼 주변의 사람들에 대해서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직업의식을 발휘할것만 같다.
그렇지만 왠지 내가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알아가는 느낌보다 서류상이나 과거의 사건들로
사람을 평가하게 되는 슬픈현실이 될 것 같은 생각도 든다..^^;

큰 기대때문에 조금 실망했지만 이 책의 전편인 "네 가족을 믿지 말라"라는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네 가족을 믿지 말라"책을 접해보면 작가인 리저 러츠의 의도를 좀더 파악할 수 있을까?
아마 나의 태도는 흑백으로 확연히 구분될거 같은 예상이다.
독특한 전개와 내용을 좋아해서 팬이 되던지..
애매모호하고 큰 이벤트가 없어 실망해서 다시는 접하지 않던지..

과연 나는 어떤 태도가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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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아는 여자 2030 취향공감 프로젝트 1
김정란 지음 / 나무수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운동을 참 좋아해서 어렸을때도 동네 아이들과 야구를 하면서 놀았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도 야구를 좋아해서 응원하는 팀도 있고..
야구경기를 보러가기도 한다.

 
야구를 워낙 좋아하는 탓에 제목인 "야구 아는 여자"라는 걸 보자마자
"나 말하는건가" 하면서 관심가던 책이다..^^
왠만한 경기 룰이나 용어들을 이미 알고 있어서 처음 앞부분에 야구에 대해서
소개해준 단락은 술술 읽은듯..

 
그 다음엔 여러가지 야구 이야기들..감독이야기,,선수이야기, 팀이야기.야구 즐기기 위한 팁까지등 전반적으로 쉽게 이야기 하듯이 풀어나갔다.
야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또는 야구에 좀더 흥미를 느끼고 싶은 사람이 읽으면 도움이 될거 같은 책..
딱딱하게 매뉴얼의 느낌이 아닌 이야기같은 느낌이기 때문에 좀 더 쉽게
다가갈수 있을거 같다..
 

요즘은 정말 예전에 비해서 야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여자분들을 많이 보는거 같다.
야구에 대해서 잘 알고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야구의 그 묘한 매력에 빠져서
열심히 응원하는 열정적인 분위기와..한팀이라는 소속감과 드라마틱한 야구 경기를
즐기시는 여자분들도 많은듯하다..
 

이미 난 야구 아는 여자이지만..이 책을 통해서 더 많은 여자분들이
야구 아는 여자가 되었으면, 또 야구를 즐기는 여자가 되었으면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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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거나 혹은 버리거나 in 부에노스아이레스
정은선 지음 / 예담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대리만족이라는 느낌과 여유로운 느낌때문에 여행에세이를 좋아하는데..
이 책은 제목을 보는 순간..이거다 하는 강렬한 느낌이 들었다.
여행이라는 단어를 정말 한마디로 잘 표현해주는 "찾거나 혹은 버리거나.."
많은 여행을 다녀본것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여행을 다녔던걸 생각해보면
찾거나 혹은 버리거나 하는 여행이였던거 같다..

개인적으로 사진이 많고..짧은 글이 있고. 관광지를 소개하는 여행에세이보다
소설처럼 글이 많은 여행에세이를 좋아하는데
이 책도 소설처럼 글이 많고.스토리가 있어서 더 좋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라는 곳의 게스트하우스를 중심으로..
그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는 여러사람들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이끌어 가는 책.

보통 여행에세이라고 하면 한 사람이 여러곳을 다니면서 느꼈던 일을
풀어나가는 것이 보통인데. 이 책은 게스트하우스를 중심으로 여러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점도 신선함중의 하나!! ^^

게스트하우스에 모인 여러 여행자들은.저마다 여러가지의 사연을 안고
버리거나 찾으러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온다..
게으르다고 표현 할 정도의 여유로움을 가지고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란 곳에
닿는 순간부터 이미 마음은 자신도 모르게 동화되어 상처를 버리고. 아픔을 버리고
,중요한 것을 찾고..인생의 의미와 가족의 의미를 찾고..

나도 그 곳에 가게되면..자연스럽게 그렇게 버리게 되고..찾게 될까?

나의 여행은 매번 찾는 여행이였던거 같다..
낯선곳에서 새롭게 발견되는 나를 찾는 여행.
일본, 프랑스, 영국에서는 무언가 낯선곳에서 오는 신기함. 부러움의 느낌이 컸다면
먼훗날 언젠가 부에노스아이레스라는 곳에 가게 된다면
그곳에서는 낯선곳에서 오는 신기함이 아닌 여유로움, 편안함을 느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곳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나도 모든것을 찾고..버리고 올 수 있을거 같은 여행..

다음번 나의 여행은 과연 찾는 여행이 될까? 버리는 여행이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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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 영화광 가네시로 가즈키의 열혈 액션 드라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SP, Security Police라는 소재와 시나리오집이라는 구성으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던 책..
시나리오집이라는 것때문에 독특하다는 호기심도 있었지만 한편으론
문맥의 흐름이 끊어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시나리오라는 구성때문에 오히려 장면의 전환도 확실하게 잘 되었고.
마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내용의 상상이 더 잘된다는 느낌도 들었다.

이 책은 SP들이 VIP를 경호하면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주인공 이노우에 라는 인물의 사건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고리가 이어지는
것도 괜찮았던 점인거 같다.

에피소드들이 아주 생소하다거나 상상이상의 것들은 아니였지만
쉽게 동화되고 재미있게 풀어나가서 읽는 동안 즐겁고 편하게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엔 살짝 감동을 안겨주기도 한 책^^

너무나 유명한 작가인 가네시로 가즈키의 책은 SP가 처음이다.
이전에는 가네시로 가즈키의 다른 책들을 볼때 표지나 제목이 왠지
너무 가벼워 보여 읽지를 않았었는데 이 SP를 접하고서는 편견이
자연히 사라졌다..

일본 작가의 특징인 심플하고 쉽게 읽히는 문장이나 구성이
이 책에서도 느껴져서 쉽고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물론 재미도 있었지만 제일 큰 수확은
가네시로 가즈키라는 작가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는게 아닐까 한다.

가네시로 가즈키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기 위해서 다른 책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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