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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 열정 용기 사랑을 채우고 돌아온 손미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손미나 지음 / 삼성출판사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손미나님의 세번째 여행에세이...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라는 제목부터 눈에 들어오고..
요즘 여행에세이의 장소로 부쩍 눈에 띄는 부에노스아이레스라서..
더더욱 관심이 갔던 책이다..
원래 여행에세이 중에서도 특정 장소나 관광지..음식점등을 소개하는 스타일의 여행에세이
보다는 여행작가의 감정이나..생각이 잘 나타나있는 여행에세이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이번 여행에세이도 그럼 점에서 만족스러웠던 책인거 같다..
부에노스아이레스...그동안 여러 책에서 봤지만..
정말 많은 매력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부에노스아이레스..라는 말만 들어도...
여유로움..편안함..낯선곳의 익숙함..따뜻함.. 이런 단어들이 생각난다..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여행하던 작가도 내가 느끼는 비슷한 감정들을 느낀거 같아서
더 공감이 되기도 했던 책이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더 강렬했던 느낌은..
열정이 있다는 것...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면서 산다는 것..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참 여유롭고...편안한것 같으면서도...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사는 모습이 느껴졌다..
이 책은 오랜 시간동안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사람을 만나면서 느꼈던 소중한 감정들을
잘 표현해주었고...읽으면서..옆에서 여행다녔던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은 기분에
재미있게 읽었다..
여행지에서의 여러가지 일과..감정들이 있겠지만..한권으로 표현하기에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 좋았던 에피소드들만이 거의 대부분이라는 점이 좀 아쉽기도 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정말 알면 알수록...보면 볼수록..
또 다른 매력이 자꾸 발견되는 곳..
꼭 한번 직접 가보고...책에서 함께 느꼈던 감정...생각들...직접 꼭 경험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