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겁고 강렬한 분위기를 주제로 한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중단편 "MIDNIGHT" 세트다.
총 10권이고
"변신, 이방인, 인간 실격, 도둑맞은 편지, 이반 일리치의 죽음,
비곗덩어리,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죽은 사람들, 6호 병동, 타임머신"로 구성되어 있다.
아무래도 무거운 분위기의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죽음, 타락, 욕망, 멸망"같은 이야기가 많아서 씁쓸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인간 군상이나 삶에 대해서 더 생각하게 만들기도 했다.
영화나 만화등 제목을 많이 들어봐서 그런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타임머신"은 내용이 좀 달라서 당황스러우면서도 재밌었고,
"변신, 인간 실격"은 재독임에도 또 충격이였다.
그동안 읽어야지 생각만 했던 "이방인"은 드디어 읽었는데
왜 그토록 추천받았는지 읽어보니 알겠다.
10권중에 개인적으로 좋았던 책은
"변신, 이방인, 인간 실격, 이반 일리치의 죽음, 비곗덩어리,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6권이다.
어렵지 않았고, 생각거리도 많았고,
어두운 면을 이야기하지만 반대로 긍정적인 고민을 더 하게 만들었다.
작고 가벼워서 읽기에 부담도 없고,
10권 책중에 어떤 책 한 권도 부족함이 없었고,
그만큼 책의 구성이 정말 좋아서 추천하고 싶은 세트다.
고전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멀리했던 사람들,
고전 읽기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세트로 시작하면 다 읽겠다는 목표의식도 생겨서 더 잘 읽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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