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기계 vs 생각하지 않는 인간 - 일과 나의 미래, 10년 후 나는 누구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홍성원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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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인간의 생각을 지배하는 세상이 과연 올까?

지금 세상은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한다.

 

물론, 이 지구상에 새로움이 다 한다는 가정에서, 인간의 상상력이 결국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은 사실이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인간은 살아가고 있는 고등생명체다. 결국 기계가 발전한다고 해도 인간이란 동물은 그 이상의 가치를 발휘하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 사실이다.

 

물론, 반론이 있을 수 있다.

생각없는 인간이라면 과연 글럴까?

 

생각하는 기계vs생각하지 않는 인간

이 신선한 조합의 제목을 전면에 둔 책이 나왔다.

리드리드출판에서 펴냈고,

경영학 박사인 홍성원 저자가 글을 썼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인사조직), 명지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인사조직)이다.

기아자동차()에서 인재개발 업무와 경기대학교, 중원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고, 현재 인사관리 컨설팅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다년간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임직원의 역량평가 및 개발, 직무역량 스킬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과 강의 활동을 하면서 조직구성원들의 일 잘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문답식 교육법을 통해 학습자의 생각하는 힘을 높이고, 개인과 조직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본질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주된 분야는 리더십 역량평가 및 운영 체계 개발, 인사평가, 교육 훈련 체계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등의 컨설팅과. 리더십 훈련, 대인관계 개발, 문제해결력, 조직개발 등의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단 하나의 질문이 있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도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영속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인간인가?

휴머노이드인가? 누가 삶의 주인인가? 인간의 영혼과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몸뚱이. 바디의 주인은 누구인가?

 

사뭇 인간대 기계, 또는 컴퓨터의 발전을 다룬 책이라 생각되지만, 좀 더 흥미로운 점은 역사적 기술의 발전을 서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기술의 발달에 따른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시대의 인간군상 가운데 직장인의 삶에 대한 조언을 두고 있다.

 

사라지는 직업군에 속한 이들에게 또 다른 직업군에 대한 대비를 권하고 있다.

 

얼마 되지 않은 과거, 고속도로톨게이트 수납원들이 시위를 했다. 내 일자리를 뺏지 말고, 정규직화 시켜달라는 것이다. 근로환경을 개선해달라는 것이다.

 

사측은 강경했다. 비정규직으로 단순 계산원을 왜 정규직원화로 채용하는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하이패스와 같은 자동계산이 되는 시스템에서 굳이 큰 비용까지 들여가며 근로환경 개선을 해야할지 고민이라는 점이다.

 

사측입장과 노조측 입장이 강경한 대립속에 정부의 중재로 결국 사측이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로 마무리되었다.

 

기계화로 인한 사람들의 일자리는 위협받고 있는지? 단순 노동자는 앞으로 없어지는 건지? 사뭇 궁금하다.

 

앞으로 확산되는 인공지능으로 인해 현재의 일자리의 위협을 받고 있거나, 앞으로 받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과연 인공지능으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지는 만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인가?

 

PART 1에서는 생각하는 기계와 대결하는 인간을 다룬다.

chapter 01 역사로 본 인간과 기계의 대결

기계의 등장이 사람 사는 법을 바꾸다

인간과 기계의 끝없는 대결

인간의 기계화인가 기계의 인간화인가

 

chapter 02 대체 당하는 자의 슬픔

노예노동에서 시작된 흑인의 비애

말과 말똥사건

자율주행 시대가 열린다

 

chapter 03 도구의 위력 앞에 서 있는 인간

인간을 위한 도구에서 출발했다

기술은 상상보다 느리다

 

chapter 04 사라지지 않고 변한다

일자리 감소는 없다

변화가 닥치면 변신하라

낯설지만 가야 하는 길

 

첫번째 파트는 그 동안의 산업속 기계화의 역사를 살펴본다. 초창기 대량생산에 초점을 둔 시초가 증기기관의 발명이다. 과연 이후의 인간은 삶의 질이 훨씬 높아졌을까?

그 동안 있었던 노동의 직업군이 줄어들고, 생각의 직업군이 늘어났을까?

 

확실하게 기계의 등장은 기존 노동력보다 시간을 줄여주고, 육체적 여유를 가져왔다.

 

하지만 기계화 뒷면에 감춰진 진실은 무었일까? 인간은 기계 앞에서 한없이 무기력하고 나약한 존재다. 그야말로 생각없는 인간은 기계보다도 생산성이 떨어지는 가치없는 존재인 셈이다.

 

저자의 말처럼 변화에 대비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변화는 변신을 끌어온다.

 

마차가 많이 다니던 시절 거리의 말똥으로 인해 고민을 하던 것이 증기를 이용한 자동차가 들어서고 해결이 되었다.

 

거리에 가스등을 켜고 끄는 직업과, 자명종 시계(알람)이 없던 시절 깨우는 직업군이 있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이제는 볼 수 없는 보부상들의 존재와 같은 것이다.

기술적 진보는 또 다른 직업군을 생성시킨다.

 

PART 2는 시대 변화에서 오는 직종별 미래가치를 설명한다.

chapter 05 어떤 일이든 변화를 맞는다

변하는 일의 성격에 주목하라

일의 미래를 내다보자

 

chapter 06 고객이 달라졌다- 영업 서비스직

데이터와 친해지기

감성이 공감을 이끈다

 

chapter 07 진짜 승부처는 노동현장이 아니다_현장 제조직

적과의 동침을 받아들여라

토론에서 개선이 나오고 발전에 시동이 걸린다

 

chapter 08 위기는 기회이다_연구 개발직

새로운 생각이 기계를 뛰어넘는다

직관은 종합적 판단이다

 

chapter 09 넓은 시야를 확보하라_관리 사무직

자기 주도 이슈 파이팅

타인을 이롭게 하라

 

두번째 파트는 시대변화에 따른 직업의 변화다. 기술적 진보에 따른 인간의 재능, 인재들의 미래전략을 다루고 있다.

 

기존 대면으로 이뤄지던 영업 서비스직, 단순 노동의 현장 제조직을 비롯해 인간의 영역으로 생각되던 연구개발직, 사무실의 행정을 담당하는 관리사무직까지 직종별 생각하는 인간을 위한 대응전략을 말한다.

 

PART 3은 지금부터 진검승부가 펼쳐진다라는 제목이다.

chapter 10 호모 파베르와 생각하지 않는 사람

갇히는 생각을 거부하라

호모 파베르와 친해지기

생각의 차이가 만드는 풍요로움

 

chapter 11 무엇이 인간답게 만드는가

시대에 맞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사고력이 답을 찾는다

 

chapter 12 생각에도 근력이 필요하다

생각을 숙성시켜라

책에 무한신뢰를 보내자

스마트시대에 아날로그로 살아남기

익숙함을 벗고 낯선 생각을 입어라

 

이 마지막 파트는 만능처럼 다루는 기계에 대한, 현명한 대처법을 다룬다.

 

도구를 다루고, 생각하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많은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해도 인공지능을 만드는 직업은 살아남을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디지털 시대가 온다고 해도 결국 디지털 기계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하고 정신적 여유를 가지기 위해서는 아날로그식 사고와 행동이 필요하다.

 

자유로운 사고를 이끌어내고 끈끈한 관계유지를 위해서는 아날로그로의 회귀가 필요한 것이다.

 

일상에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은 "?""어떻게?"를 늘 질문하는 것이다. 내가 스스로의 행동과 행위를 주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자기만의 논리를 가질 수 있다. 생각을 끌어내야 단순한 상상이상의 것이 창출된다. 기계를 앞서는 생각들이다.

 

도구가 인간을 이롭게 하면 자기 힘을 과시할 때 인간은 더 높고 광범위한 사고가 필요하다.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

 

기계는 도구임을 명확히 하고 인간을 돕는 역할로 유용하게 이끌어내야 한다.

 

기술의 진화에 맞추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개인의 능력을 키워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시대에 개인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직종별로 접근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의 미래가치와 더불어 기계에 대체되지 않기 위해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는지 세세하게 알려준다.

 

결국 그 능력은 한 가지로 귀결되는데, 바로 인간만의 영역인 생각하는 힘을 키우라는 것이다.

 

책속으로

- 당신은 과거의 인간의 기계화와 미래의 기계의 인간화중 무엇이 더 두려운가? 결국, 인간은 생각하는 기계에 대체 당할 것인가? 두려워하지 마라! 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기술진화는 생각처럼 빠르지 않다.

 

- 인류 역사의 근대는 기계가 열었다. 증기기관의 발명은 인간 삶의 질을 높였다. 노동력을 줄여주고 시간적 여유를 가져왔다. 기계화 이면에 감춰진 문제를 인식하기 전까지! 사회적 동물로 뛰어난 사고력을 지닌 인간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계 앞에서 무기력해졌다. 이에 인간은 우월함을 입증하기 위해 기계와 끊임없이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날까지!

 

- 인간과 기계의 대결은 흥미롭게 진행 중이다. 존 헨리의 힘과 속도의 대결에서 인간이 승리한 이후 체스, 퀴즈, 바둑의 대결에서는 모두 기계가 승리했다. 인간의 승리를 응원했지만, 번번이 기계의 발전 앞에 인간은 무릎을 꿇어야 했다. 그래서 미래의 기계발전에 호기심을 드러낸다.

 

- 기계의 발전이 가져온 안락한 삶은 그들에게 그림의 떡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가? 기술이 진보할 때 이에 편승해 그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까? 혹시 도태되거나 추락할 위험은 없는가? 인류 역사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운다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은 생존력이 강했다. 자연물을 이용하거나 동물을 수단으로 사용해 생명을 유지하고 편익을 도모했다. 특히 말은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증기기관의 출현으로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만다.

 

- 불과 10여 년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기술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이에 미래에는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기술력은 인간의 상상력을 초월하지 못한다. 상상력을 근거로 발전을 이어나가기 때문인데 생각보다 속도도 빠르지 않다. 상상력은 시공간 초월이 가능하지만 기술은 단계에 맞춰 발전하기 때문이다.

 

- 일자리의 형태, 업무를 처리하는 방법은 달라지지만 일자리 자체가 소멸되지는 않는다. 그것이 있어야 사회가 움직이기 때문이다. 기술 변화의 물살에 적응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을 갖추자.

 

- 미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10년 뒤 어느 분야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20년 뒤에는? 지금 떠올린 역할이 그 시대에도 존재하고 가치를 인정받는다고 확신하는가? 확신할 수 없다면 새로운 길을 모색하라. 무섭게 변하는 기술 발전에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기보다 낯설지만 새로운 길을 찾는 기쁨을 맛보라. 가지 않을 수 없다면, 거부할 수 없다면 즐기자.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변화에 잘 적응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막상 신기술 사용이 자신의 현실이 되면 당황한다. 태연하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놀랍고 경이로움에 빠지지 마라. 기존 당신이 일하던 분야, 쓰고 있던 물건에서 조금 달라진 것뿐이다.

 

- 안타깝게도 생각하는 기계가 직업의 세계를 바꿔놓는다는 사실은 틀림없다. 수용적 관점에서 이를 받아들이고 대응해야 한다. 정형적이고 구조화된 일은 기계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인간 고유의 영역인 사고력이 작용하는 일에는 기계의 역할이 미치지 못한다. 자신의 업무가 어느 영역에 속하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일의 성향에 따라 접근을 달리해야 한다.

 

- 영업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일일이 발로 고객을 찾아다니던 시대는 지났다. 오히려 고객을 번거롭게 하고 부담을 줘 불편을 초래한다. 고객의 나이나 성향을 분석하여 맞춤형 컨설팅으로 가야 한다. 고객도 정보에 강하다. 객관화된 정보에 차별화된 전략으로 영업에 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데이터 관리는 필수이다.

 

- 창의적 발상은 연구 개발직의 필수 요소이다. 하지만 인공지능 AI는 창의적 영역까지 공략하고 있다. 기사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소설을 집필한다. 아직은 빅데이터에서 끌어낸 결과물이지는 인공지능의 창의력이 어떻게 발전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인간이 여기에 맞서는 방법이 있다면 최대한 자기 경험치를 높이는 것이다.

 

- 오습관과 관습에 얽매여 일하기 쉬운 분야가 관리 사무직이다. 기존의 업무 방식에서 변화를 꾀하지 않는다. 익숙함을 추구하고 행정적 실수를 줄이려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이런 관리는 기계로 대체되고 있다. 이에 전전긍긍하지 말고 생각을 전환해 조직의 이슈를 주관하자.

 

- 관리 사무직은 개인보다는 조직, 소수보다 다수를 위해 존재하는 직종이다. 조직원이 업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불만을 해소해주며 최대의 효율을 끌어내는 동기를 마련해주는 것도 관리 사무직의 역할이다. 그러기 위해 최대한 친밀감과 공감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기계로 대체되는 조직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감당할 능력을 갖춰야 할 때이다.

 

- 일상에서 생각을 유도하는 질문이 있다면 ?”어떻게?”이다. 호기심을 유발하고 자기만의 논리를 갖게 한다. 생각을 끌어내야 상상 이상의 것이 창출된다. 도구가 인간을 이롭게 하며 자기 힘을 과시할 때 인간은 더 높고 광범위한 사고가 필요하다. 기계는 도구임을 명확히 하고 인간을 돕는 역할로 유용하게 이끌어야 한다.

 

- 생각의 차이가 생활의 차이를 만든다. 자기 분야에만 전념하기보다 포괄적이고 융합의 지식을 쌓아야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개념은 어느 부분에서 일정 부분 연결되어 있다. 철학과 수학, 문학과 미술, 과학과 사회, 과학과 예술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다. 미래에는 통합적 사고가 더 절실히 요구된다.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발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 생각이 생각을 단련시킨다. 하나의 생각이 다른 생각을 불러와 처음 생각을 단단하게 만든다. 논리와 추론이 여기서 발생한다. 그러나 시발점의 생각이 없다면 생각은 노닐지 못한다. 또한, 생각에 생각을 더하지 못하면 생각도 활력을 잃고 약해진다. 운동하는 것처럼 생각하자.

 

아무리 기계의 발달속으로 인간들의 직업이 사라진다고 해도 그 삶의 이유는 반드시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펜데믹이라는 코로나19로 인해 기록적인 사망자가 늘어가고, 그 치료제가 나올지언정, 결국 우린 코로나19라는 질병과 함께 수세기를 함께 살아갈지도 모른다.

 

그저 감기로 통합된 그 질병처럼, 끊임없는 항생제와 치료제 개발로 인해 결국 우린 또다른 인류의 질병과 싸워야 한다.

 

기계는 그럴 필요가 없다. 기업의 입장에서 생산성을 비교하면 굳지 신경쓰는 사람보다 기계의 도입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운영하는 이는 사람이다.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 생각이다. 스스로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우린 생각하는 기계보다 한 차원 높은 인간의 생각을 가지는 휴먼이 되어야하다.

 

앞으로 곧 다가올 근 미래의 직업에 대한 생각과 나의 위치를 되새겨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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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08-01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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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의 마법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 지식 세대를 위한 좋은 독서, 탁월한 독서, 위대한 독서법
김승.김미란.이정원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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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1만권 독서의 비법이랑 책이 있었다.

 

저자는 1만권 독파를 위해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하며, 무려 1만권의 도서를 읽었다.

 

그리고, 바로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위한 방안으로 책 쓰기 강사로, 경매투자자로, 지금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옛 선인들의 말처럼, 책 속에 길이 있다.

이 말은 지금도 유효하다.

 

지식 세대를 위한 좋은 독서, 탁월한 독서, 위대한 독서법이란 부제를 달고 책이 나왔다.

 

[서재의 마법]

지은이는 김승, 김미란, 이정원 등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미디어 숲에서 펴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나만의 서재를 만들어라

교육컨설팅 전문가의 독서로 인생을 바꾸는 3단계 방법으로 소개한 서재의 마법이란 어떤 책일까?

 

저자들 역시 만만치 않다.

무려 20년간 독서, 하루 1권 읽기, 300개의 지식 바인더,

36개 테마일기장을 작성했기 때문이다.

 

김 승 저자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대중과 만나는 강사이다. 한국교원캠퍼스 연구교수, 티엠디 교육그룹 수석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습관 66일의 기적,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1,2,3, 미래인재 기업가정신에 답이 있다, 10대가 맞이할 세상 새로운 미래직업, 파더라이즈, 상상하고 만들고 해결하고등을 집필했다.

 

김미란 저자는 기업가정신을 가르치는 교육전문가이다. 기업가 역량과 기업가정신으로 교육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KBS뉴스7 ‘김교수의 대기만성을 진행하고, ()한국스타트업콘텐츠진흥협회 이사장과 ()쉼표와느낌표 대표이사 역임, 경북대학교 연구산학처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미래인재 기업가정신에 답이 있다가 있다.

 

이정원 저자는 한국창직종합학교 이사장, 한국창직협회 회장, 대한민국 1호 창직전문가(Job Creator)로 활동 중이다.

 

책에서는 자기만의 성공의 공간으로 서재를 소개한다. 서재란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각 자 나름의 걸어온 삶의 궤적 속에서 꾸준히 지식을 축적하고 자신만의 서재를 만들어온 과정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책은 어떻게 선정해 구입하고 어떻게 배치하며 읽을까, 넓고 깊게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독서 이후 책의 내용을 기록하고 흔적을 남기며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독서를 통해 축적된 지식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데이터에 저장할까…….

 

독서와 서재를 둘러싼 궁금증을 풀어줌과 동시에 내 삶의 목적과 그것을 이루는 방법까지 고민하게 만들면서 궁극적으로 인생의 변화를 이끌어낸다. 이게 바로 서재의 마법이다.

 

이 책에서는 전 국민 전 세대 서재 만들기를 제안한다.

 

서재는 삶의 방향을 탐색하고 방법을 연구하며 다음의 도약을 준비하는 전진기지, 즉 베이스캠프와 같다.

 

누구에게나 인생을 위한 베이스캠프가 필요하다.

단칸방이라도 좋으니 그곳의 작은 공간을 나를 위한 서재로 만들자.

 

스스로 생산하고 정리할 힘을 갖지 못하면 결국 다른 사람이 만든 지식을 따라갈수밖에 없다.

 

이 책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모색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만의 베이스캠프를 세울 수 있도록 자극하고 안내한다.

 

서재 인터뷰 첫 번째 만남을 시작으로, 책에서는 다양한 서재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재는 회복 그루터기, 베일을 벗은 베이스캠프 서재, 베이스캠프, 숨겨진 내공의 세계, 지식의 목적은 사람이다, 높이를 통한 버드뷰, 토탈리티로 가는 베이스캠핑, 독서의 영향력과 변화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어서 인생의 베이스캠프, 베이스캠프와 베이직라이프, 좋은 독서, 탁월한 독서, 위대한 독서를 이야기한다.

 

단순한 책의 읽기에서 벗어나 목적있는 책 읽기를 말한다.

 

서재 인터뷰 두 번째 만남에서는 서재는 역사의 궤적을 살펴보고, 라이프센터, 유일한 서재 클래스, , 센터, 독서 기록의 시작, 독서로 타인의 삶을 돕는다 등의 부제들을 통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나 자신을 위한 멘토링, ‘길이가 만든 높이깊이’, 연속적인 하루가 만든 결과, 행복을 찾아서, 디스플레이, 모든 것의 역사 등을 풀어낸다.

 

서재 인터뷰 세 번째 만남에서는 서재는 본질과 변화를 잇는 다리를 말한다.

 

본질을 추구하는 분야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깊은 수업, 논리적 사고를 건너 창의적 사고로 독서의 깊이가 만들어 낸 물맛 , 본질은 변화로 가는 튼튼한 다리, 미래학자는 현재의 신문을 본다, 변화를 보는 눈, 시대의 흐름을 읽는 빅히스토리 독서를 이야기한다.

 

마지막 인터뷰는 네 번째 만남이다. 서재는 희망을 찾는 인간극장, 시대를 읽어내는 다른 방식, 서재 속 새로운 세상, 미디어의 넓이와 깊이, 미디어를 통한 높이의 조망 이란 제목으로 이야기를 담는다.

 

이어 정리를 넘어서는 정돈’, 상식을 넘어버린 시간계산 , 승의 스승이 서재에 있다, 인생과 존재 전체의 아바타, 베이스캠프에서의 최고의 만남,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싶으세요?로 마지막 글을 닫는다.

 

바쁜 현대인의 삶을 모르는 게 아니다.

 

그 현대인에는 초등학생도 중학생도 있다. 수험공부에 바쁜 고등학생과 입사준비에 여념없는 대학생도 있다.

 

비단 일반인중에는 사법시험과 공무원시험에 몇 년째 도전하는 이들도 있다.

 

중년이 다 되어, 공인중개사 자격증과 취업을 위한 경비교육, 이미용, 환경교육을 듣는 이들도 있다.

 

이들에게 필요한 공부의 자리. 서재가 필요하다. 물론 서재는 물리적 서재도 있고, 마음의 공간적 서재도 있다.

 

결코 자신만의 서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계속해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저자의 서재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제부터 각 자에게 주어진 환경과 자신의 목적에 맞는 서재를 스스로 꾸미면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내가 가고자 하는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다 보면 자연스레 서재의 모습도 그에 따라 변화해간다.

 

크고 화려한 서재가 아닌 자신에게 맞는 서재가 멋진 서재이며 그래야 인생의 베이스캠프가 될 수 있다.

 

서재는 너무 바빠서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방향을 잃었을 때 돌아볼 수 있는 사색 공간이자, 너무 지쳤을 땐 책 더미에 누워 잠이 들기도 하는 안식처, 삶이 버거워 혼자 울고 싶을 땐 도피처가 되어준다.

 

가끔 이런 생각에 빠진다. 산을 좋아하는 이들, 그리고 바다를 찾는 이들의 공통점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점이다.

쉼을 찾는 시간이 바로 그들의 원하는 휴식시간이 아닐까?

 

서재는 내 집에서도 그리고 야외 서글한 그늘밑에서도 서재가 될 수 있다.

 

서재는 내 집 한편에 마련한 독서 공간의 힘이자, 사유와 변화의 공간이다. 이런 나만의 서재에서 지식을 탐독하고, 스스로의 인생 목표를 설정해 본다.

 

누구나 자기 인생의 주도권을 갖길 바라지만 그런 사람은 드물다.

 

친구 따라 강남 가기도 하고 하루하루 바쁜 일상에 매몰되어 정작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방향을 잃은 사람들도 많다.

 

왜 사는지?

왜 일하는지?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어떤지?

 

도무지 생각할 일이 많아, 정작 자신의 인생의 방향은 어디론지 가버리고 난 후다.

 

일상은 반복되지만 변화와 성장이 없는 삶이다.

이 책은 이러한 삶에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럼 이런 서재에서 나는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저자는 세 가지 원칙을 말한다.

 

넓고, 깊고, 높게가 바로 그것이다.

 

폭넓은 독서로 통합과 융합을 일으키고,

깊이 있는 독서로 체계와 구조를 만들며,

높이가 있는 독서로 특정 분야의 지식체계를 생애 구간에 연결시킬 수 있다.

 

이러한 독서가 축적되면 삶의 변화는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밖에 없다.

 

노력에 배신하는 인생은 없다.

 

책을 통한 새로운 인생의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다. 어쩌면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방콕, 휴가철 도무지 움직일 수 없는 일상속 새로운 친구가 될련지도 모르겠다.

 

책을 통한 새로운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려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 속으로

 

** 저는 한 명의 학생을 컨설팅하는 일도, 1천 명의 사람들을 앞에 두고 강의하는 일도 함께 합니다. 그런데 책을 쓰면 수만 명의 사람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제가 지식을 추구하는 목적입니다.

 

** 저는 이것을 버드뷰Bird View’에 종종 비유합니다.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중에 약간 높은 위치에서 새가 아래를 내려다보듯이 보는 방식을 말합니다. 일정한 높이를 유지한 채 삶을, 생애를, 인생을, 평생을 조망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깊은 지식체계를 바탕으로 최적의 판단을 내리게 도와주는 것, 이것이 바로 높이의 독서입니다.

 

** 그런데 지식세대가 누구인가를 규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지식시대라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 시대가 변할수록, 그리고 그 변화가 클수록 독서를 통한 지식축적의 기준이 중요해질 겁니다. 스스로 생산하고 정리할 힘을 갖지 못하면 결국 다른 사람이 만든 지식을 따라갈 수밖에 없어요.

 

** 저의 롤모델은 모두 이곳 베이스캠프의 수많은 책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소개해 주어 새로운 만남이 수시로 일어납니다.

 

** 성장곡선처럼 독서습관이 처음부터 통찰에 이르기에는 무리가 많습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 삶에서 그러한 수준에 이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통찰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그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책을 읽는 것을 강조하고,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어떤 책을 읽느냐가 중요하며, 책을 잘 선별하여 읽는 사람들에게는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어디에 사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책을 읽는 목적, 지식의 목적이 선하고 아름다워야 합니다.

 

** 시야에서 시각이 나오고, 시각을 통해 시선 즉 관점이 형성됩니다. 폭넓은 시야를 가진 사람은, 깊이 있는 시각을 만들어내고, 날카로운 시선을 지니게 됩니다. 여기서의 날카로운 시선은 비판적(Critic) 시선이 아니라 지혜로운(Wise) 시선에 가깝습니다. 시야는 폭이 넓어야 합니다. 이를 독서로 바꾸면 넓이 독서(Width)’가 되죠.

 

** 산 정상에서 심장을 뛰게 만드는 것은 독서를 통한 감격과 울림이겠죠. 이를 흔히 동기부여라고 합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울컥하던 감격이 책을 덮고 일어서는 순간 사라진다는 것은 마치 산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정상에서의 호연지기를 잊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정상과 세상, 이상과 현실의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베이스캠프라는 사실입니다. 베이스캠프가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다리(Bridge)’가 사라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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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07-22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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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
김우석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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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이외수 선생님의 투병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보았다.

졸혼을 하셨던 사모님이 옆에서 간병을 하고 계신다.

그 분들의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이 책의 표지를 보면서 말이다.

 

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

저자는 김우석. 필름 출판사에서 펴냈다.

 

사실, 누구나 맘에 드는 인생이 어디 있겠는가?

때론 흔들리고, 부딪히고, 불안했던 온전하지 못한 시간들.

완전하지 못한 인생살이가 아니던가.

 

저자 역시 이런 마음의 문장들을 이 책에 모았다.

 

너는 너의 시간 속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살고 있다고.

여름이 오기 전 꼭 말해주고 싶었다.”

 

책에 나온 김우석 저자의 소개가 인상적이다.

바다 보고 싶다는 말로 지쳤다는 말을 대신한다.

혼자 이겨내기 위해 바다를 찾는다. 바다에게 마음을 내어주면 파도가 마음을 쥐여 준다.

무겁게 건넨 마음이 잘게 부서져 돌아온다.

부서지는 존재들에 어쩔 수 없이 마음이 간다.

사라짐이 아니라 남겨짐이라서 그렇다.

포기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살아보겠다는 것이다.

 

저자 소개를 이렇게 하는 것도 특이다.

책의 제목처럼 저자 나름의 사정이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 생각해 보면 나도 가끔 이름 남기는 게 꺼려지는 때가 있다. 괜시리 나서지 않아도 되는 일에 방명록 적듯 내 이름을 껴 두는 것같이. 그럴 땐 정말 이름 석자 남기는 일도 버겁다.

 

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

이 책은 김우석 작가의 첫 번째 산문집이다.

 

저자는 성장은 아픔 속에서 위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밑으로 깊어지는 것이라고 말하며, 결국 온전하지 못한 시간을 모른 척하지 않고 받아들인다면, 반드시 내가 나로서 깊어지는 순간을 만나게 될 것이라 말한다.

 

저자의 표현처럼 인생의 전체를 어떻게 살아보겠는가?

실수의 순간이 매번이고, 살아가다 보면, 살다보면, 그리고 살아가게되는 인생을 배우게 되는게 아닐까?

 

자신의 자책을 결국 스스로의 성장의 느낌으로 승화시켜가는 게 바로 인생의 후회없는 삶이 아닐까 싶다.

 

나 다움, 나를 대하는 또 다른 상처입은 모습속의 나를 보듬고 다듬어 주는 과정이 아닐까?

 

그 과정을 때론 술로 때론 흥겨운 음악으로 몸을 맡겨가며, 이 속세의 인연을 다독여가는 길이 인생이 아닐까?

 

자주 내가 싫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놓지 않고 조금씩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며 사랑하고 있다는 저자의 글은 포기가 아니라 어떻게든 살아내겠다는 성장의 기록이자 우리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다.

 

바로 이런 문장이 바로 저자의 인생론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서 전하고픈 저자 나름의 인생사의 모진경험 속에 터득한 삶의 관조하는 시선이 아닐까?

 

결론은 저자 역시 그 자신의 시간 속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살고 있으니, 자책말라 한다.

 

저자 역시 그 동안의 고난을 딛고, 인생 잘 살아 왔노라. 지금까지 잘 이겨내고, 버텨내고 있다고,

 

그래서, 저자도 그렇지만, 독자들도 스스로를 원망하지 마라고,

자신을 미워하지 마라고, 인생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그냥 버티라는 저자의 마음일련지도 모르겠다.

 

복잡하고 다단한 인간관계에 상처받고,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고, 험담과 괴소문에 불안할지라도 말이다.

 

어쩌면 괴로운 현실에 흔들리고, 그럴 때마다 내가 너무 싫어질련지도 모르겠다. 굳건했던 삶이 한순간 무너지는 그 때.

바로 그 때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보이지 않겠는가?

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

 

그래도끝내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라고.

어쩌면, 독자 스스로 이 책의 제목을 가끔 내가 싫지만, 자주 마음에 들었다라고 정하면 어떨까?

 

저자는 불안정한 시간 속에서도 지금 이 순간의 일상에 집중하며 순간의 소중함을 기록한다.

 

결국 모든 것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남겨지는 것임을, 그래서 더 애틋함을 깊이 있는 문장과 따뜻한 온도로 전한다.

 

결국 우리는 서로 위로와 마음을 주고받으며 다시금 살아낼 수 있는 존재이다.

 

사랑할 준비가 되었다는 사람은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시간을 간직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시간 안에 사람을 담았으면 한다.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내 삶 곳곳에 흔적을 남겨줬으면 좋겠다. 기억을 추억으로 간직하는 그런 사람으로 그들에게 기록되고 싶다.”

 

4부로 구성된 책의 각 장들은 흥미롭다.

1부는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로 시작한다. 우리도 우리를 모르고,

심목일, 무지개의 마음, 당신에게 묻고 싶은 밤 등이 실려있다.

그 다운데 시옷처럼 살아도 괜찮겠다라는 부분이 있다.

달력의 날짜가 11월로 넘어가고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부분이다. 멈출수록 기다림이 늘어간다는 표현이 눈에 들어온다.

사계절의 흐름이 인생의 무상함을 느낄 수도 있고, 때론 희망을 때론 마무리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시옷처럼 살아가는 괜찮은 삶이 사뭇 궁금핟.

 

2부에서는 다정한 사람보다 평범한 연애가 어려울 뿐을 시작으로, 반쪽 눈물의 의미, 오늘도 해주고 싶은 말, 행복에 취하는 밤

오늘 날씨가 참 좋아요, 사랑이 삶의 일부가 됐을 때 등이 실려있다.

 

3부는 새벽이 익숙해진다는 것을 시작으로, 가끔 여행을 떠나고 자주 방황을 한다, 그 시절, 우리, 상처받아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 초승달, 끝내 닦지 못한 먼지 등이 있다.

 

4부는 바다 보러 가자, 침묵이 전하는 위로, 두 발, 사람이 죽으면 꽃이 필까, 애증의 관계, 작은 다짐, 6, 부서지는 파도가 만든 깊은 바다, 빛이 사라져도 난 사라지지 않는다, 온탕과 열탕 사이 등이 실려있다.

 

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

 

나 자신에게 물었다.

전보다 많이 나를 좋아하게 됐냐고.

 

솔직히 모르겠다.

오히려 자주 내가 싫었던 나를

덜 미워하게 됐다고 말하고 싶다.

(중략)

 

조금씩 나를 사랑하고 있다.

오늘도 조금씩,

아주 조금씩.

 

산문의 흐름속에 내 자신을 빗대어 본다.

나는 나를 사랑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난 나를 얼마나 독려하고 있는지?

 

왜 우린 스스로를 미워하고 살아가는지.

생각해보면 별 일도 아니고, 시간의 흐름속에 잊혀질 일이다.

평생의 숙업처럼 매 순간을 이고지고 살 수 없다.

 

그래 사랑하자.

나를 사랑하고,

인생을 사랑하는 삶을 지켜내자.

 

그게 이 책을 읽은 나의 느낌이고, 내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책 속으로

넘어지고 무너져도 자신을 미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힘들어도 다시 한번 일어나려고 애쓰던 너의 모습을 대견하게 여겼으면 좋겠다. 너는 너의 시간 속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살고 있다고. 여름이 오기 전 꼭 말해주고 싶었다.

--- p.29

 

오늘도 봄은 세상에 흔적을 남기고 있다. 오늘 날씨가 참 좋다. 날씨가 좋다는 건 봄을 핑계로 꽃을 이야기할 수 있고, 꽃을 핑계로 너를 알아갈 수 있다는 어설프지만 꽤 설레는 가능성이니까.

오늘 날씨가 참 좋아요란 말은 어쩌면 오늘 한 번 볼래요?”를 말하는 건 아닐까.

--- p.79

 

연필로 흰 종이 위에 을 적었다. 그 옆에 사람을 썼고, 미음 받침 모서리를 둥글게 말아 사람을 사랑으로 바꿔 적었다. 이응 받침이 다른 자모음보다 굵어졌다. 사람을 깎아야만 사랑이 되는 게 아니라 사랑이 사람으로 두터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놓치고 싶지 않아 오늘도 연필을 쥐었다.

--- p.89

 

오롯이 혼자가 되지 않으면 스스로 온전할 수가 없다. 혼자인 시간을 통해 오히려 나와 타인과의 관계에서 깨달은 게 하나 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자 했던 행동들이 오히려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될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것.

--- p.156

 

관계도 중요하고 사랑도 중요하지만 6월만큼은 내가 우선이 되었으면 한다. 몸도 마음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나를 되돌아보고 마음을 바라보았으면 한다. 장마가 시작되면 우리에게 여유는 허락되지 아니할 테니.

--- p.189

 

시간을 간직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시간 안에 사람을 담았으면 한다.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내 삶 곳곳에 흔적을 남겨줬으면 좋겠다. 기억을 추억으로 간직하는 그런 사람으로 그들에게 기록되고 싶다. 스쳐 지나간 인연을 간직하고, 함께 흘러가는 인연을 붙잡고, 다가올 인연을 놓치고 싶지 않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 p.207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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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07-16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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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 - 신기한 실험으로 수학과 친해지기 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 1
라이이웨이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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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왜 갑자기 메타버스가 뜨는지 모르겠다.

VR이란 생소한 용어가 나온지도 얼마되지도 않았다.

벌써 4차 산업이라더니, 듣도 보지도 못했던 용어.

메타버스라니.

 

이런 용어가 나오는 이유는 바로 기술적 진보때문이 아닐까?

생소한 단어를 만들어 낼 수 밖에 없는 상황.

 

기술자들은 컴퓨터를 활용한 계산과 방정식으로 더 많은 과학적 실험과 활용을 하고 있다.

 

수학의 힘이 중요한 이유다.

앞으로 더 많은 수학적 분야에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다.

직업적으로 수학을 응용한 기술군이 각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가 되어가고 있다.

 

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라는 다소 재미있는 제목의 책이 세상과 마주했다.

부제로는 신기한 실험으로 수학과 친해지기라는 문구가 실려있다.

 

저자는 라이이웨이로, 미디어숲에서 펴냈다.

 

문제를 푸는 대신 손과 머리를 써서 실험해 보면 수학의 쓸모와 재미를 알게 된다!

수학의 흥미를 일깨우는 수학실험 15제라는 부제가 흥미롭다.

 

지은이는 라이이웨이 (賴以威).

 

타이완 대학 전기과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지금은 타이완 사범대학 전기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내와 함께 수감실험실(數感實驗室)’을 설립하여 수학교육 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페이스북 <수감서학과(數感書系)>의 특별 편집장을 맡고 있다.

 

모든 사람이 삶에서 수학을 보고 수학을 사랑하도록 돕는 것이 그의 목표다.

 

그는 실제 조작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자극하고 놀이를 통해 수적 감각을 키우도록 하는 데 관심이 많다.

 

수학의 재미와 실용성을 알리기 위해서 저술, 강연 활동을 활발히 하여 언론 보도와 대중의 관심을 널리 받았으며, 5회 중국 파인애플 과학 수학상을 수상, 비평 사이트에서 2017 미래인재상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퍼펙트 수학교실(超展開數學教室), 퍼펙트 수학 데이트(超展開數學約會),예빙청의 확률의 아름다움(葉丙成的機率驚豔), 평면나라(平面國)등이 있다.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을 유독 어려워하는 이유는 뭘까?

 

대부분 전문가는 실제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수학의 추상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한다.

 

일상에서 꾸준히 말해 볼 수 있는 언어나 현실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배우는 역사 같은 과목보다는 훨씬 모호한 개념으로 채워진 세계로 받아들인다.

 

냄새를 맡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과학과는 달리 복잡한 이론만 가득한 수학은 지루하고 어렵게만 다가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학 역시 손으로 직접 경험해서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의 저자는 누구에게나 호기심과 흥미가 느껴지는 재밌는 실험을 통해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엄선한 수학실험 15제가 실려 있다.

 

생활 주변에서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수학적 지식을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수학실험들이다.

 

흥미로운 과정을 통해 수학의 본질을 이해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에 대한 기대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 나온 실험을 직접 해본 학생들은 누구보다 더 빨리 결승점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실험으로 배우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수학 수업

 

책의 설명처럼 이 책은 15가지의 실험을 소재로 하고 있다.

케이크의 크기는 어떻게 잴까? 맨홀 뚜껑이 둥근 이유? 동그란 꽃 한 송이, 그림자로 높이를 잴 수 있을까?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삼각형을 첫 번째로 소개한다.

 

두 번째는 [수학감각 기르기]. 스스로 생각하며 가지고 노는 수학이란 제목을 달았다. 원통 컵 가지고 놀기, 직선으로 꽃을 그려보자, 만화영화 영상은 왜 변형되지 않을까?, 케이크를 완벽하게 자르는 법, 신기한 뫼비우스 띠까지를 소개한다.

 

세 번째는 [수학 속으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펜로즈의 수학 이야기를 소개한다.

달콤한 도넛 얼마나 클까? 타원으로 하는 게임, 책상을 돌려도 흔들리지 않아요! 종이에 구멍을 뚫으면 펼쳐지는 마술, 다 먹을 수 없는 초콜릿? 등을 마지막으로 소개한다.

 

이 책은 수학의 원리를 알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한다.

평소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재료로 수학을 생각한다는 것을 기반으로 수학은 문제를 해결하는 강력한 도구라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맨홀 뚜껑의 디자인과 마술, 별꽃과 기울기, 베이글과 뫼비우스 띠, 도넛과 피타고라스 정리 등 호기심이 생기는 것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의 어느 날 학교에서 배운 피보나치수열을 시장 과일가게에서 직접 파인애플의 겉 무늬 수를 세면서 확인했을 때의 흥분을 또렷이 기억한다.

 

점점 학교 수학 수업에 흥미를 잃어가던 저자는 그 순간부터 지루하던 수업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시간으로 바뀌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사실 수학과 친해지기란 무척 힘든 일이다.

 

그래서 수학을 잘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이 동원되곤 한다.

이 책은 흥미로운 수학실험을 제시하여 학생들이 수학과 친해지도록 유도한다.

 

수학을 실험한다고?

 

많은 학생이 수학을 단지 시험용으로 공부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수학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간단한 실험 과정을 그림과 함께 소개해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가위로 종이를 오리고, 콤파스로 원을 그리며 실험하다 보면 수학의 쓸모와 재미를 새삼 깨닫게 된다.

 

각각의 실험이 끝나고 나면 추가 질문을 통해 수학적 사고를 더 확장할 수 있게 돕는다.

 

내후년인 2022년 교육과정이 개정된다.

이제부터는 초등학교는 놀이와 연계한 학습이 늘어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서술형 평가가 확대된다.

 

책상에 앉아 계산만 하지 말고 실험을 해보자.

 

재미있는 실험으로 수학을 대하는 자세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동기가 자극될 것이다.

 

이 책 한 권으로 바로 수학박사가 되지는 않는다.

척척박사도 한 걸음부터 차근 차근 걸어갈테니.

 

다만, 이 책은 다른 수학책들과 다른게 실제 응용력을 활용한 실생활에서의 궁금증을 수학과 잘 어울리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책 한권이 바로 길을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그 걸어갈 길을 보여주는 역할은 한다.

실험으로 마주하는 수학,

우린 또 다른 흥미와 재미를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된다.

 

수포자들이 양산되는 지금의 수학교육에서,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유익한 책이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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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07-04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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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미분 수업 - 미분부터 이해하면 수학공부가 즐거워진다
장지웅 지음,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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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문송합니다라는 이야기 있었다.

문과라서 죄송하다는 이야기다.

그만큼 문과와 이과에서 배우는 수학의 차이가 클까?

사실 난, 이과생의 머릿속이 궁금하다.

 

머나먼 학창시절이 지난 지금.

미분과 적분의 차이점이 뭔지를 물어보면,

바로 나오는 대답이 바로.

문송합니다^^”

 

미분부터 이해하면 수학공부가 즐거워진다라고 주장하는 책이 나왔다.

 

개미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미분 수업

장지웅 지음으로 미디어숲에서 펴냈다.

 

지은이 장지웅 선생님은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을 졸업할 즈음에 고등학교 수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미적분식으로 가득한 대학 전공수업에서 가장 기본은 고등학교에서 배운 미적분의 주요개념이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수학을 바라보는 이와 같은 관점의 변화가 이 책을 오래전부터

기획하게 된 배경이라고 한다.

 

이 책은 고등학교 수학의 꽃으로 불리는 미적분 중 특히 미분에 초점을 두어 집필됐다.

 

미분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가장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미분개미'라는 가상의 도구를 활용하여 이야기한다.

 

최대한 재미있게,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배워야 할 미분공부의 70% 정도를 소화할 수 있게, ‘수학중도포기자라는 수포자도 접근할 수 있도록 목차를 구성했다.

 

이 책을 선택한 독자들에게 학교 공부와 입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고등학교 수학에 여전히 관심이 많아서 지금도 청소년과 일반 독자들을 위한 교양수학에 대한 글을 꾸준히 쓰고 있다. 저서로는 장지웅의 수학산책등이 있다.

 

나를 포함해 수 많은 이들이 수포생이다. 수포자. 수학은 포기하는 이들이다. 영포자들도 많은 마당에 수포자란 뭐 한 가득이지 않을까?

 

암튼, 통계에 따르면 현재 고등학생의 60% 이상이 수포자라고 한다. 맞는 말이고, 오히러 더 많은 숫자이지 않을까 싶다.

 

수학의 미분은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배우지만, 이미 그때는 소위 말하는 수포자가 돼 있을 확률이 높다.

 

저자는 미분을 이해하면 고등 수학의 큰 줄기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미분의 이해를 통해 수학 수업 내용의 연결고리가 명확해져 재미가 생기며, 자신감 역시 가질 수 있어 수포자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가장 큰 동기이자 목적이다.

 

책은 전체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에서는 미분의 개념을 말한다.

스토리가 있는 미분 공부, 한 편의 시를 번역하듯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듯이, 미분의 이미지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PART 2부터는 본격적인 미분의 세계다.

개미가 알려주는 미분이라 제목으로 개미가 느끼는 산의 경사를 구해라, 미분개미를 이용한 생각실험, 미분개미가 여행할 산의 모양, 일반 미분개미가 느끼는 접선을 그려라, 미분개미가 곡선 위를 움직일 때 느끼는 경사, 미분개미가 직선 위를 움직일 때 느끼는 경사 등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GPS 미분개미가 알려주는 미분, GPS 미분개미와 함께하는 생각실험, 간단한 이차함수의 미분, 일반 미분개미와 GPS 미분개미가 사용하는 언어의 차이, 삼차함수의 미분 특성, GPS 미분개미를 이용한 삼차함수의 미분, 뾰족산을 미분하기, 미분의 관점에서 바라본 다항함수,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하다, GPS 미분개미가 알려주는 지수함수의 미분 특성을 이야기한다.

 

PART 3장에서는 개미가 극한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좀 난해하고 어렵다. 이래서 다들 수포자가 생기나 싶다. 수학 번역기가 필요하다.

 

궁지에 몰린 미분개미를 시작으로 극한실험, 미분의 핵심 아이디어, 미분 만능키 사용법, 만능키를 이용한 이차함수의 미분, 미분만능키 사용법, 미분귀신 이야기,

미분으로 문제를 해결하다 등이다.

 

이외에도 함수를 분석할 수 있는 도구로서의 미분, 물리적인 상황의 해석과 미분방정식, 미분코드를 해독하여 함수를 스캔하다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함수를 스캔하는 코드, 이차함수 스캔하기, 미분코드 해독 연습까지 이해한다면 미분의 세계에서 득도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 한 고개의 산이 남았다.

 

PART 4장은 변화를 만드는 미분이야기로 소개한다.

오일러 수 e의 마법을 시작으로 완만하게 변화하는 로그함수, 지수함수의 미분에 도전, 로그함수의 미분에 도전,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 결과 등이 있다.

 

갑자기지만 트랜스포머와 미분이 나오며, 합성함수, 역함수, 야생의 미분 문제, 합성함수의 미분법, 역함수의 미분법, 이계도함수의 기하학적 의미, 삼차함수 제대로 스캔하기, 미분과 적분의 관계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정말, 이건 수포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차마 읽다 보면 미분이 재미있어진다라고는 못하겠다. 어찌 재미있는 수학 미분이 있단말인가? 이건 달달한 소금과 같다. 그냥 짠게 소금이고, 머릿속으로 이해가 안되는 게 수학에서 미분과 적분이다.

 

물론 이 책은 수포자를 위한 쉬운 미분을 다루는 책이다. 그래서 최대한 쉽게, 이해를 위한 다양한 설명으로 수포자를 수학의 세계에 다시금 끌어 들이려는 노력들이 흥미롭다.

 

이 책은 미분이라는 고등 수학의 가장 난도 높은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통해 풀어냈다.

 

수학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 전체적인 개념 이해가 중요하다는 원리를 깨닫게 해준다.

 

개념 이해부터 시작하는 공부 방법을 몸에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턱대고 여러 공식을 외우기보다는 기초 원리부터 파악하면 차근차근 어려운 부분까지 쉽게 풀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체감하게 된다.

 

미분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가장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미분개미'라는 가상의 도구를 활용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정말 저자의 정성스런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최대한 재미있게, 수포자도 접근할 수 있도록 엮어낸 출판사와 저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이 책은 정말 미분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 미분을 배우긴 했지만 문제를 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수포자, 그리고 명확하게 미분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싶은 학생에게 수학의 뜻을 다시금 새겨줄 것 같다.

 

아 참, 그리고 미분개미를 적용한 이유는 '' 이라는 기하학적 개념을 시각적으로 표현할수 있기 때문에 적용했다고 한다. 미분개미는 일반 미분개미, 화살미분개미, GPS미분개미 까지 세가지 종류로 구성이 되어있다. 미분개미를 활용한 설명이 재미있다.

 

미분의 개념을 설명해주기 위해서 마련한 다양한 그래프와 미분개미의 활용은 정말 잘 생각한 듯 싶다.

 

미분개미, 생각실험 등을 통해서 미분이라는 수학도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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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07-03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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