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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 - 직원 없이 사무실 없이 저절로 굴러가는 사업 시스템 만들기
일레인 포펠트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4월
평점 :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정말 체리 블로썸. 벚꽃시즌이다.
지난 주말 벚꽃 가득한 거리공원에서 작은 지역 축제가 열렸다.
우린 아이들과 함께 나가 벼룩시장을 열었다.
철지난 옷가지 몇 벌, 고장난 장난감, 인형이 전부다.
500원, 1천원을 외치며 아이들과 함께 나섰다.
막내 딸아이가 보챈다. 바로 앞 솜사탕 아저씨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하나에 무려 3천원이다.
설탕가루 색소 넣어 녹여내는 막대에 묻혀내는 작업에 3천원.
게다가 일회용 컵에 담겨서는 5천원이다.
인형 하나, 자동차 4개 팔아서 핑크 솜사탕 하나 사줬다.
우린 벼룩하고 만원정도 팔았는데, 바로 앞 아저씨는 만원지폐가 한 움큼.
뭔가 부럽고, 억울하고, 뭐 그랬다.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
일레인 포펠트 지음에 비지니스 북스에서 펴냈다.
부제는 직원 없이 사무실 없이 저절로 굴러가는 사업 시스템 만들기
남들처럼 하면 남들만큼만 번다!
자본주의 속성을 이용해 혼자서 10억을 버는 37인의 젊은 사업가.
그들이 안정적인 수입과 자유로운 삶을 손에 넣은 아주 특별한 방법!
출판사의 홍보전략이 잘 맞아 떨어진 제목이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다. 돈이 많아야 선택지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원저는 The Million-Dollar, One-Person Business.
10억, 1인 (창조)기업이 제목인데, 한국식으로 번역제목을 잘 뽑았다.
서점에서 찾아보면 파란색 표지에 '직원없이 10억 번다'를 찾을 수밖에 없다.
요약하면, 일레인 포펠트, 그가 만났던 기업가 중 가장 획기적인 전략으로 직원 없이도 10억 원 혹은 그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37인을 선정, 그들의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나 처럼 직장생활 10여년이 넘으면 누구나 자신만의 사업을 꿈꾼다.
복잡한 거 없이 소규모 사업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얻는다면 금상첨화.
가족들과 함께하고, 원하는 식도락 여행가고, 사진도 찍고하면 룰루랄라.
세상 어떤 직장인이 이러고 싶지 않을까 싶다.
금수저가 아닌 이상, 내 맘대로 직장을 선택할 수도, 중간에 바꿀수없다.
빨간펜 낙서로 점철된 날라오는 결재서류들은 몇 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게다가 온갖 동물들이 출현하는 상사의 꾸지람과 내 머릿속을 나간 그 놈의 정신은 언제 돌아올련지 알 수 없다.
영어 잘하는 외쿡물 먹은 젊은이들이 치고 올라오고, 언제 배웠는지 PT도 잘하고, 약아빠져서 분위기도 잘 맞춘다. 나 땐 까라면 깠는데, 요즘 것(?)들은 납득시켜달란다. 이런 젠장.
그 동안 경험을 살려, 작게나마 나만의 사업을 시작해 보고 싶다. 뭐 남들 다 하는 피자 치킨집은 일단 제외, 편의점과 세탁전문점도 제외. 뭐 연초에 휩쓸던 인형뽑기 가게들이 철수하는 걸 보니, 왜 다들 3년 안에 퇴직금 말아먹는지 알 것 같다.
확실하게 요즘 창업을 부추기는 추세다.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창직까지 이야기된다. 이 책은 37인의 성공한 기업들이 어떻게 혼자서 10억 원을 벌 수 있는지를 요약해준다. 결론은 발품. 지식과 정보력. 스스로의 즐거움을 찾는 노력이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데 확실하게 인터넷을 사용하면, 손쉽게 사고 파는 게 가능하다. 게다가 중고나라도 있으니 굳이 벼룩시장을 기다려서 팔지 않아도 괜찮다. 편의점 택배라면 하루면 배송완료. 은행계좌이체받으면 끝.
다분히 미국의 사례지만, 이 책은 사업으로 경제적 자유와 꿈꾸는 인생을 살게 된 사업가들의 성공스토리를 담고 있다. 그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찾는 것과 제품 판매, 사업 성장과 성공까지 풀 스토리를 요약해 설명한다.
어쩌면 이런 책을 낼 생각을 했을까?
이 책을 지은 일레인 포펠트, 저자는 예일 대학교 영문학 전공. 《포춘 스몰 비즈니스》(FORTUNE SMALL BUSINESS) 매거진의 편집장으로 일했다. 이 책을 출판사와 계약하고 출간했으니, 결국 그 자신도 저자라는 1인 기업가의 꿈을 이룬인 셈이다.
저자는 기업가정신의 부흥과 중소기업지원 관련 행사인 ‘미국 사업계획 대회’(NATIONAL BUSINESS PLAN COMPETITION)를 설립했다. 지금은 컬럼비아 대학교와 럿거스 대학교의 기업가 경진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매거진 편집장이라는 직함을 무기(?)로 수백 명의 기업가를 인터뷰한 자료는 이러한 기업가 관련 책을 엮을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 결국 저자는 그가 만났던 기업가 중 가장 획기적인 전략으로 직원 없이도 100만 달러, 1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37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현재 저자는 경제경영 전문 칼럼을 기고하는 프리랜서, 포브스닷컴 칼럼리스트다.
책은 전체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누구나 혼자서 매출 10억을 달성할 수 있다
제2장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힘
제3장 어떤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을까
제4장 영리하게 실현하라
제5장 저절로 굴러가는 사업 시스템 만들기
제6장 유연하게 운영하라
결국 책에서는 하는 일을 즐겨서하고, 믿을 만한 직원과 코칭을 말한다. 나 혼자 모든 것을 다 할 순 없다. 분업이다. 직접 고용이 아니라, 간접고용이고 프리랜서와 위탁, 코칭, 대행업 등을 활용할 수 있다.
1. 내가 아는 취미, 관심사, 직업 등에서 사업할만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2. 인터넷 상거래를 하면 집에서 판매할 수 있다. 결국 유통단계 단순화.
3. 홍보가 중요함. 끊임없이 입소문, SNS 전문가 활용, 화제를 이끌어야 함
4. 제일 중요한 점은 마진을 높이고 재고는 낮추고, 고객입장에서 가격선정.
참고로, 그날 우린 벼룩시장에서 1천원에 뽑기 인형을 팔았는데, 다른 쪽에서는 비닐봉투에 색갈리본으로 묶고, 상품택을 붙여 5천원에 팔았다.
5. 다양한 판매 채널 구축, 상품에 맞춰 유통과 홍보 플랫폼 선택, 집중투자.
6. 항상 제일 중요한 유동성에 대비해야 한다. 완판이 중요한게 아니라, 적절한 재고관리가 필요하다. 더 팔 수 있는데 못 판점이 문제다. 재고처리는 최소로 하면, 이익상계로 결산할 수 있다.
7. 이 부분이 핵심이다. 1인 기업은 철저한 제작, 주문, 배송 과정을 아웃소싱해야 한다. 10억을 직원없이 벌 수 있다는 점은 시스템이 갖춰졌다는 뜻이다. 욕심부려 혼자 다하려 말고 외부 전문가에 맡겨야 한다.
이 책 2장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힘' 이런 글이 있다.
직원을 채용하지 않고 1인 기업인 홀로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독립계약자를 구하거나 아웃소싱, 자동화를 통해 업무를 분담하는 방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상시 근로자가 없는 고매출 기업의 오너들은 대개 위에 소개된 방법 세 가지를 적절히 조합하여 활용한다. P47
누구나 성공하는 사업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결코 쉽지 않다.
나이 들어 시작한 도전에 대한 실패 부담은 너무나 크다.
한 가정을 돌보고 이끌어 가야 하는 이들에게 전 재산을 걸고 뭘 한다는 점은 어렵다. 가족 구성원의 동의가 필요하고, 적절한 응원과 협력이 있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연공서열의 평생직장 개념, 군대식 상명하복의 기업문화, 대기업 집단서열화의 줄세우기 협력시스템은 정말 얼마나 벤처가 살아남기 힘든가를 말해준다.
물론, 한국에서도 미국의 살아있는 아이언맨, 엘론 머스크처럼 꿈꾸는 미래를 실현시키는 사업가도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다음, 넷마블 등등 우리에게 1세대 벤처성공 신화를 보여준다.
저자의 글 처럼, 10억이 발생하는 기업인데 직원이 없다. 결국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행력이다. 허울좋은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목표가 필요하다. 도전할 용기가 있어야하고, 철저한 발품과 정보력이 갖춰져야 한다.
어쩌면 우리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나라 역시 세계가 부러워했던 IT강국이 아니였나. 지금이라도 1인 기업, 직원없이 10억 벌 수 있는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보고 싶은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