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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력이 부족한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인생법칙
제임스 알렌 지음, 이선이 옮김 / 이너북 / 2018년 4월
평점 :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오늘 인터넷 뉴스에서 실시간 검색어로 정찬우가 나왔다.
평소 즐겨 듣는 라디오 방송인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였는데,
그가 아파서 쉰다는 내용이다.
정찬우는 오래 전부터 당뇨와 이명 증상을 앓아왔고, 최근엔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고, 결국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휴식을 선택했다.
무한도전의 정형돈 역시 공황장애였다. 노홍철도, 김구라도, 셀럽에 빠진 연예인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다는 그 연예인병에 그도 빠질 수 없었다. 늘 유쾌하고 즐거움으로 살아가는 것 같았는데. 어쩌면 이 책이 그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의지력이 부족한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인생법칙.
제임스 알렌 저서로 이너북에서 펴냈다.
부제는 무기력과 타성에 젖어 길을 잃은 인생도 의지력을 회복하여 의미 있는 삶이 될 수 있다.
저자인 제임스 알렌은 1864년 영국 레스터에서 태어났다. 지금 살아있다면 그는 154세. 사업 실패로 살해당한 아버지를 대신해 그는 15세 때부터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해야만 했다. 톨스토이에 심취한 그는 결국 38세에 직장을 그만두고 삶에 대한 고민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톨스토이의 가르침대로 자발적인 가난, 영적인 자기 훈련 그리고 단순한 삶이라는 자신의 이상을 추구했다. 앨런은 성경 말씀 속의 빛나는 지혜를 마음 깊이 새겼을 뿐 아니라, 동양의 고전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의지력이 부족한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인생법칙' 역시 저자의 이런 삶속에서 나온 것이다. 저자는 10년간의 수행끝에 48세로 세상을 떠났고, 그의 저서 『원인과 결과의 법칙』은 나폴레온 힐, 데일 카네기, 나이팅게일 등 유명한 자기계발 저자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은 서양 고전에서 다시 찾아보는 우리 삶의 지혜를 함께 생각하게 된 좋은 시간이 되었다. 인생의 교훈들을 동양의 불교철학처럼 성경의 말씀과 함께 적절하게 융합한 통찰의 글들을 선사한다.
크게 버리는 사람이 크게 얻을 것이라고 나는 말한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게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라고 나는 강조한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 가운데-
아직 정신적 미성숙이 큰 난, 아직도 버린다는 의미를 모르고 그저 가진다는 욕심 하나로 살고 있음이 부끄럽다. 하지만 가진 것 하나 없는 상태로 인생을 살다가는 결국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질까 불안하고 무섭다.
이런 불안감을 잠재우듯 이 책은 21가지 생각하는 이야기로 꾸며진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생각날 때 하나 하나 그저 열어서 읽어도 괜찮을 정도로 이 책은 독집적 구성으로 되어 있다.
1장에 의지력이 인생을 바꾼다 라는 글 가운데 이런 구절이 있다.
단순한 흉내가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마음 깊이 내재된 힘을 믿고 예수처럼 생각하다 보면 그 사람은 예수처럼 되는 것이다.
p22
물론 종교적 신념을 떠나서 불교에서 보면 석가모니를 대입해도 되는 것이다. 성인들과 함께 살아간 이들처럼 그들의 삶의 발자취를 찾고 실첞하면 우리도 그들처럼 될 수 있다는 믿음.
이 챕터의 시작은 이렇다.
사람은 생각한다. 사람은 자신이 생각한 그대로 살아간다. p16
흔히, 주점낙서에도 있듯이 생각하고 살아가야 한다. 주체적 인생.
살면서 생각하면 안된다.
남따라가듯 그저 시간대로 흘러가면 안되는 삶이다.
저자는 말한다.
위대한 사람과 평범한 사람의 근본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사고의 차이'와 마음에 새기고 있는 '의지력의 차이'이다.
올바른 사고를 하되,
그것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의지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아마도 이 책의 제목을 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의지력의 차이는 결국 자신을 향한 믿음의 신념에서 나온다. 그의 의지력이 바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인 셈이다.
2장은 법칙을 따르면 행복해진다, 3장은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가치를 구분해야 한다, 4장은 균형 감각을 키우자, 5장은 원칙을 확실히 지켜라, 6장은 자아의식을 버려라 (중략) 11장 기질이나 성격은 바꿀 수 있다, 12장 자신의 자유, 타인의 자유 (중략) 15장 종교와 사상의 화합에 힘써라, (중략) 19장 슬픔을 극복하는 법과 (중략) 21장 ‘무상’이라는 진리까지 이어진다.
이 책의 각 장은 성숙한 인간 그리고 생각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성경 귀절에서 살펴보는 인생의 해법부터 불교 경전과 법구경, 노자와 공자, 미국의 철학자 등등 선인들의 지혜를 동서양 고전속에서 찾고 있다.
저자는 스스로 선택한 자발적 가난속에서 사람이란 무엇인가?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하나? 등등 삶에 대한 오랜 생각과 실천의 삶을 정리해 이 한권의 책에 녹여냈다.
특히, 저자는 현재의 모습은 그 사람이 과거에 생각하거나 행동했던 결과라는 점을 강조한다. 자신이 스스로 만든 산물이 바로 지금의 인생이란 진리임을 자각하라는 좀 어려운 말씀.
결국 책의 제목처럼 의지의 문제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올바르게.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을 제대로 설정한다면, 의지력을 당연히 따라온다는 다소 철학적인 주제다.
그리고 종교적 통합과 폭 넓은 이해, 사회구조의 모습들에 대한 단상과 인생의 목적과 방향에 관한 그의 생각이 담겨져 있다. 때론 명상으로 때론 인생의 어버이처럼 많은 사유를 해야하는 생각의 책이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인생무상의 허무속에서 인간의 존재이유는 결국 물질적인 것보다는 마음의 배려, 사랑과 배려, 지혜와 청정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생각하는 철학적 질문에 답하는 고뇌와 번뇌속에서 마음의 진리를 발견하는 인간으로,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삶의 방향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자세를 갖춘 자가 되기를 이야기한다.
사실, 내가 이해하기 좀 어려운 책임에는 분명하다. 그 동안 내 자신을 그렇게 깊게 생각해 본 경험도 없고, 또 그런 고뇌속에서 괴로워한 적도 없이 그냥 생각없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듯 싶어 반성하게 된다.
마음의 혼돈과 함께 삶의 바람직한 방향에 관한 조언을 구하기에 좋은 책이지만, 아직 나 처럼 마음의 정리가 되지 못한 나약한 의지력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몇 번이고 꼽씹어 봐야하는 글들이 많다.
의지력의 문제뿐만 아니라 인간의 탐구에 관한 관심이 높은 사람들을 위한 추천해 보고 싶다. 존재의 이유라던지, 왜 살아가야 하는지, 어떤 존재로 인생을 살아가는지, 남과 다른 존재, 남과 다른 종교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왜 사회속에서 살아야하는지, 우리의 무수한 고민들을 함께 이야기하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