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만든 왕따, 소아비만 - 비만 쇼크, 박민수 원장과 함께하는 소아비만 탈출 프로젝트
박민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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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억난다.

내가 초등학교때 도시락을 대충 먹고 남겨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엄마는 항상 이렇게 이야기하셨지.

음식 남기는건 세상에서 가장 큰 죄악이라고.....

이 넓은 세상에 네가 남긴 음식을 못 먹고 굶어죽는 아이들이 얼마나되는지 아느냐고...

그래서일까? 아니면 괜한 스트레스때문일까?

다음부터 정말 밥 한톨 남김없이 다 먹었나보다.

밖으로 표출하는 스트레스 해소법대신 먹는걸로 해결하는 습관.

이건 청소년기에 몸에 베인 습관같다.

그저 책상에 앉아 있기를 밥먹듯하고,

먹고 책상, 화장실 다녀와서 책상, 이런게 반복.

언제부터 음식을 남기는 일이란 결코 없었다.

항상 다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그러다보니 배부름보다 입이 움직이는 걸 즐겼고,

배는 그냥 저장소에 불과했다.

이러다 보니 결국, 몸에 이상이 생겼다.

젊은 나이에 대사증후군.

고지혈, 고혈압, 복부비만, 과체중, 음....또 하나는 뭐더라...

이런게 나 혼자만의 고민은 아닌듯 하다.

소아비만, 요즘 어린이들의 체중은 과연 어떨까?

큰 키와 몸무게 덩치는 큰데, 과연 체력 역시 뒷받침될까?

소아비만의 해결을 위한 박민수 원장님의 처방전이 책으로 나왔다.

엄마가 만든 왕따, 소아비만.

박민수 원장은 서울 ND의원 원장으로, 케이블 TV에서 소아비만 탈출 프로젝트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저서로는 내 몸 경영, 잘못된 입맛이 내 몸을 망친다, 31일 락 다이어트 습관, 지금 10분의 힘 등이 있다.

저자의 핵심은 몸맘뇌 다이어트법이다.

결국 식이요법과 운동뿐만 아니라, 상담을 통한 심리치료까지 병행해야 다이어트 효과가 배가된다고 주장한다. 즉 아이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스스로 생각이 바뀌어야 진정한 소아비만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아비만.

그저 어른들은 옛날 못 먹던 기억때문일까?

사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 살고 잘 먹고, 음식이 남아도는 시절은 불과 40여년 전이다.

프랑스 파리의 몇 백년된 음식문화와는 차이가 큰 패스트푸드 비빕밥(?)의 유구한 전통이 있지 않은가.

결국 어른들의 자식사랑은 잘 먹는걸로 우량아를 탄생시켰다.

뚱뚱한것과 비만을 그저 건강하고 무럭무럭 잘 크는 것으로 여기고,

어차피 성장하면 키크면 다 빠진다고, 살로가던 영양분이 다 키로 갈 것이라고....ㅠㅠ

잘못된 믿음은 결국 전국 수많은 소아비만, 청소년비만, 그리고 지금의 비만인구를 늘리고 있다.

저자는 경고한다.

소아비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자신의 뚱뚱함, 비만이 결국 아이들에게 따돌림당하고, 주변에서 게으르다는 편견속에 사로잡혀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들다는 것이다.

물론 스스로의 건강에 말할것도 없이 나쁘다.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까지 힘들어지는 것이다.

햄버거 등 중독성 고열량 패스트푸드가 소아비만을 부추기고,

하얀 쌀과 달콤한 빵이 식욕을 자극시키고,

기름진 음식들이 탄산음료와 함께 더욱더 비만의 지름길로 안내한다.

저자는 이런 비만에 대해 엄마가 나서고, 아빠와 가족이 그리고 주위가, 이제는 국가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코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성원 전체의 병이라는 주장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뭘까?

일단, 비만을 제대로 알고, 맘몸뇌력을 키우는 것이다.

맘력은 엄마의 힘이라는 소리다. 몸력은 체력과 면역력, 뇌력은 자기 주도성이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 도와주는 다이어트,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엄마의 비만치료가 필요하다.

소아비만은 첫째, 잘못된 식습관을 고쳐야 한다.

정시에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위를 줄이고, 꼭꼭씹고, 야식금지, 자연식 즐기기.

둘째는 활동량이다. 걷기, 뛰기, 몸을 많이 움직이는 생활습관 길러주기, TV보다는 대화, 즐기는 운동.

세번째는 수면습관이다. 잘 자야 잘 먹고, 잘 빠진다는 주장이다. 규칙적인 습관으로 식사와 취침을 하자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 스스로의 다짐활동.

스트레스는 활동력으로 풀어주고,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엄마의 따스한 격려의 말 한마디.

아이가 스스로 행동하는 자발성을 키워주고, 자기 주도성을 높이는 비법을 알려준다.

엄마와 함께하는 심리치료, 독서치료, 예술치료, 운동치료, 엄마표 코칭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내가 그리고 우리 가족이 나서야 하는 비만.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 바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어쩌면 다른 질병처럼 비만 역시 질병이고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병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할 듯 싶다. 더 이상 뚱뚱하고 덩치가 크다고 건강한게 아니다.

자라나는 청소년, 아이들의 비만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책임은 바로 지금의 어른들에게도 있는 것이다. 스스로가 공부하고 이 상황을 바꿔보려 노력하는 동안 소아비만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 믿는다.

자, 지금부터 시작이다.

움직이자. 버스를 타고, 계단을 오르내리고, 지하철을 이용하고, 자주 걸어다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이게 바로 비만을 줄이고 건강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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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2-04-02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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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경영대사전
자기경영연구소 지음 / 북씽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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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봄, 모든 것들이 소생한다는 느낌의 따스함이 참 좋은 계절이다.

그런데 인생의 봄은 언제일까? 그 포근하고 따스한 느낌의 인생이란 어느 시절일까?

태어난 순간의 기억이 있을리 만무하고, 겨우 기억의 저편을 떠 올리면 엄마가 안아주던 포근함을 어렴풋이 느끼던 순간일까?

초등학교(어릴땐 국민학교)라는 곳을 처음 입학하기 위한 시험(?)을 위해 손수건을 매달고 엄마손 붙잡고 다니던 순간일까? 따스함은 뒤로한 채 어느새 인생의 중후반을 넘기는 순간, 과거는 한때의 추억이라 불리고 만다.

 

인생의 황혼기,

내 인생을 뒤돌아 볼때 과연 나는 어떤 삶을 살았는가를 되짚어 보려할 땐 참 만감이 오갈 듯 싶다.

따스한 봄날같은 시절부터, 모든 일이 어긋나고 좌절하고, 슬퍼하던 한 겨울의 매서운 추위속에 홀로 남겨진 기억, 온 열정을 불사르며 앞뒤가리지 않고 무작정 돌진만을 하던 뙤약볕 한 여름같던 시절, 성숙함이 남겨진 가을날 완영한 쓸쓸함을 느끼는 시기, 이 모든게 한 순간 흘러간다면......

 

과연 난 어떻게 살았을까?

내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추억을 남겼을까?

이런 삶을 뒤돌아 볼때 나 스스로가 행복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노력은 했을까?

내 뒤를 이를 세대에 난 무엇을 남기고자 하는가?

 

흔히 책을 인생의 지혜가 담긴 선인들의 선물이라고도 말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의 한 마디.

이런 지혜를 모아 놓은 책이 바로 '자기경영 대사전'이다.

 

인생 스스로를 경영하는 데 필요한 지혜의 대사전,

그 놀라운 지혜의 수 만큼 일단 두툼함에 놀란다.

게다가 책상 한 켠에 두고두고 펼쳐볼 수 있는 사이즈가 맘에 든다.

 

책은 스스로를 다잡을 지혜를 모아둔 일종의 책속의 책, 요약집이라고 볼 수 있다.

자기경영연구소에서 분류한 7가지 주제는 커뮤니케이션, 멘토, 리더, 자기경영, 자기실천에 필요한 지혜를 담아두었다.

 

-본문 중-

직원이 회사의 얼굴이 되게 하라
Take an employee to your next client meeting.
고객과의 회의에 직원을 데러가라.
(중략)
포인트. 고객과의 회의에서 직원이 의미있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해야 한다. 당신이 직원을 신뢰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그에게 주는 당근이기 때문이다.

 

리더 편에 있는 글이다.

 

당근과 채찍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맨날 야근에 허드레일만 하는 만년 신입사원의 역할은 없다.

이제 경력과 시간이 능력과 어우러진다면 그 스스로가 직원의 신분에서 간부의 신분으로 탈바꿈할 것이고, 비로소 이제 부하직원을 관리하는 리더의 위치가 필요한 것이다.

스스로 부족함에 비롯된 일들이 간부사원의 자세로써 포용과 관용, 그리고 냉정함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자리가 필요한 까닭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당근, 직원에 대한 신뢰다.

내가 뭘할까? 이런 자리에 왜? 이런 궁금증이 바로 직원에게 또 다른 책임감과 무한 신뢰를 심어줄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이 회사의 중요정책에 내가 바로, 이 순간 쓸모있는 일을 하는구나....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이 꼭 되짚어 봐야 한다.

내가 지금 하는 행동과 습관, 그리고 인생의 역할을 통해 선인들의 지혜를 빌려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가지 습관, 취향, 자질, 능력, 그리고 적극적인 개척을 이뤄내고자 하는 비법들.

 

읽고+이해하고+메모하고+실천하고=혁신하라

 

절대 한 번 읽고 마는 서적은 없다.

내가 지금 충분히 체득하지 못했다면 적어둬야 한다.

내 곁에 놔두고 두고두고 시간날때 펼쳐보고 각성해야 한다.

그리고 실천에 옮겨 혁신해야 한다.

 

그래서 비로소 내가 스스로가 바뀌고 주위가 바뀌며, 내 삶의 여건이 달라질 것라 믿는다.

 

인생의 황혼기에 되짚어볼때 곁에서 힘을 줄 책이라 생각된다.

내 인생을 바뀌게 하고, 내 습관과 시간활용을 곁에서 조언해주는 소중한 책.

결코 한 번의 독서로 끝날게 아니라 두고두고 한번 한번 펼치며 내 인생을 곁에서 도와줄 책.

이게 바로 자기경영 대사전이다.

 

ps. 역시 무한각성, 평생학습, 자기변화(혁신)란 말이 다시금 되새겨진다.

내가 지금 하는 일들과 습관 행동 시간에 관한 충고와 조언, 지혜들이 곁에서 나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인생의 한 순간을 결코 헛되이 살지 않도록, 직장에서 삶에서 인간관계속에서 스스로를 충실하게 만들어줄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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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2-03-28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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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획서 나쁜 기획서
이토쿠 쇼고 지음, 성백희 옮김 / 전나무숲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사실 직장생활을 아무리 오래해도 못 버리는 게 있다.

바로  자신의 생각, 습관, 행동, 잘 될꺼라는 믿음....그리고 내 아이디어 노트. 기획서가 아닐까?

 

첫 직장에서야 기획서 하나가 바로 야근에 주말근무, 밤잠 못자게 만들던 놈이지만...

이게 기획의 요령이 생기면서 그냥 한 30분만에 뚝딱하고 나오는건 왜일까?

 

첫 직장의 패기와 열정으로 기획서를 만들어 내던 시절,

왜 그리도 많이 혼나고, 눈물 쏙 빼놓고, 서류 뭉치는 왜케 잘 던지시던지...

그렇게 혼나던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직장생활 9년차.

이제 기획서는 좀 아니다.

 

요즘 기획서 제출은 첫째 절대 통과될리 없는 기획안 제안하기.

요거 필요하다.

필요불과급의 기획서가 몇 장은 만들어져 있어야 한다는 사실.

직장에서 기획개선안, 마케팅 제안, 효율적 생산설계, 비용절감안은 미리 갖춰놔야한다. 

일단 통과안되는 기획안이 필요한 이유는 내 일이 편하기 때문이다.

 

기획안 통과로 추가 상세보고서, 추가 발표자료, 통계자료 종합, 비용설계, 사후보고까지.....

괜한 떠 넘기는 일처리에 정작 자신의 일거리가 쌓이기 때문이다.

결국 기획안 하나로 자신은 물론, 온 팀원들이 죄다 고생할 수도 있다.

혹은, 다른 부서까지 일거리를 만들어서 괜한 눈치밥을 먹을 수도 있다는 점도 하다 추가.

 

잘되면 승진보장아니겠냐만은,

노력에 비해 결실을 먹는 이는 소수라는 사실을,

이제서야 조금씩 깨닫고 있는 초짜를 벗어난 직장인의 비애.

 

아마도 이런건 기업문화적 차이에 따라서 많이 좌우될수도 있겠지만,

내가 속했던 기업들에게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기획안 처리들의 문제가 참 골치였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내가 기획했던 내용들을 버리지 못한다.

언젠가 내가 결정권자가 된다면 꼭 한번 실행하고 싶기 때문이다.

시대의 변화에 두려워하는 이들때문에,

정작 내 열정과 패기는 그저 무뎌지고 있는 듯 싶어 슬프다.

 

그런데, 혹시 폐기처분된 건 내 기획안, 기획서가 문제일까?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풀어줄 책.

기획서를 평가하는 또 하나의 안내서가 나왔다.

좋은 기획서와 나쁜 기획서.

즉 기획력에 디테일을 더하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특히 마지막 반복적인 세가지 문구.

잘 쓴 기획서 한장이,

내 연봉과 인생,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문장이 좋다.

 

저자는 이토쿠 쇼고라는 일본사람이다.

나와 같은 또래인데, 일본 와세다대 심리학과 졸업.

대형 광고회사 입사, 마케팅 부서를 거쳐 연구직 신분으로미디어와 브랜딩을 연구하고 있으며,

와세다대 익스텐션센터(?) 강사이기도하다.

 

주목할만한게 책을 왜케 많이 썼냐는 것이다.

책 한번 제대로 써 본 사람들, 아이디어 창구같은 이들, 정말 이런 사람들 있구나 싶다.

지은책은 보이지 않는 젊은이 시장보다는 단카이 시장을 노려라!와 에도시대를 돌아보면 내일의 비즈니스가 보인다.라는 두 권의 책이다.

엮은 책은 광고 핸드북과 도해 비즈니스 실무사전-마케팅.

공저로는 비스니스 데이터 워칭 알아둬야할 50가지 데이터,

행복을 느끼는 기술, 광고에 관여하는 사람의 종합강좌, 기초부터 배우는 광고의 종합강좌 2008,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대사전 등이 있다.

 

음...책을 쓰고 읽고, 참 많은 일을 해 온 저자.

그의 눈썰미가 얼마나 날카로운지는 책을 통해 보여진다.

첫 장을 넘긴지 얼마 안된 독자를 뜨끔하게 만드는 문구..

 

"기획서를 단순히 아이디어를 써 놓은 서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어라, 이 책 뭔가, 왠 자신감, 그럼 아이디어를 적은게 기획서가 아니야?

이런 질문을 던지는 차에 보이는 글귀들이 매섭다.

 

저자는 열정을 보고 있다.

기획서 한장이 상품가치를 가진 작품.

감동의 도가니, 완벽한 기획서, 차원이 다른 기획서를 원하는 이들이 이 책을 보라는 것이다.

 

과연, 그의 내공이 상당함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쉽사리 생각했다가 그저 멋지게 첫 장부터 한 방 먹었다.

 

이 책은 4개 파트와 각각의 팁이 소개되어 있다.

기획 입안을 위한 상황 관찰&발상법,

나를 돋보이게  할 효과적인 기획서 작성법,

기획서가 잘 안 써질 때 꼭 봐야 할 힌트들,

누구나 응용해 쓸 수 있는 기획서 사례 모음

 

특히 눈여겨 볼게 바로 팁(tip)항목이다. 실전이랄까? 노하우가 바로바로 쏟아져 나온다.

 

기획과 아이디어의 차이점,

발상이란 발효시키는 것,

프레젠테이션과 기획서,

읽는 사람을 설득해야 하는 서류, 기획서,

별첨 자료는 마지막에 모아서 첨부한다,

제출처 쓰는 법

 

그리고 사외용 커뮤니케이션 전략 기획서가 갖춰져 있다.

 

저자가 말하는 흐름을 살펴보는 일에 관해서 잠시 노하우를 살펴보면, 바로 이 포스트 잇.

사실 마인드 맵이라든지, 브레인 스토밍을 통한 의견교환과 아이디어 창출을 많이 한다.

그런데 정작 그 아이디어를 어떻게 활용하고, 실제 응용할 것인가를 고민을 많이 한다.

저자는 포스트 잇을 활용하라고 이야기한다.

 

일의 순서에 따른 흐름,

제품의 과정과 마케팅, 기획의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는데 필요한 포스트 잇 활용술!

모든 일에는 왜,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해야 하는가를 살펴봐야 한다.

기사 쓸때만 필요한 게 아닌 5w1h법칙인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기획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까지를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왜, 어떻게, 언제, 어디서, 무엇을, 누구에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다.

물론 기획안이란게 결제라인을 바라보고 만든게 대부분이다.

 

내가 결정권자인데 왜 기획안을 쓰겠는가?

그저 업무 흐름상 소요경비와 업무처리절차만 필요할 뿐.

 

결국 난 직장인으로써 업무 효율화 아이디어를 제출한다.

그러나 결재권자의 의도는 어디에도 없다.

그저 내 생각만 주장할 뿐.

 

그래서 맨날 기획서가 떨어졌나보다.

결국 왜 이런 기획안을 보고하라는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하면 바로 답이 나온다.

 

흔히 상사의 심중을 헤아리는 일이란게 바로 이런 건가보다.

무슨 의도로 이런걸 바라는 건가를 깨닫게 하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정말 효율적인 선물같은 장이다.
 


그 동안 이야기했던 기획안의 내용들이 정말 멋드러지게 펼쳐져 있다.

그냥 책을 펼치면 와~우~!!

 

이런게 기획서로 올라가니 당연히 내 껀 꽝이지.

한 페이지로 만드는 기획서라.

참 재미있고 유니크하다.

 

내용도 한번쯤 읽어보고 싶을만큼 도무지 일의 흐름도가 명확하다.

이런게 바로 기획서, 프로가 만드는 기획물이구나를 느끼게한다.

 

기획서, 이제 내가 직접 만들어 볼 차례.

이 책의 내용만 제대로 읽어봐도 단번에 느낌이 팍 온다.

 

그래 이제 다시 기획서로 돌아가서 내 열정을 불태워보자.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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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2-03-05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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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은 그의 혀끝에서 시작됐다 - 심리학자와 언어전문가가 알기 쉽게 풀어낸 말의 심리
박소진 지음 / 학지사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남아일언중천금.

말 한마디로  천냥빛도 갚는다.

언행일치.

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말에 관한 속담은 우리 삶에 수 없이 많다.

그 만큼 말에 관한 중요성을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탓이리라.

 

비극은 그의 혀 끝에서 시작됐다.

다소 의미심장한 제목의 책.

아니, 다소 어리둥절, 갸우뚱하게 만드는 책.

도대체 어떤 책일까?

왜 비극이 그의 혀 끝에서 시작된걸까? 

이런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책.

 

사실 책 표지를 살펴보면,

[심리학자와 언어전문가가 알기 쉽게 풀어낸 말의 심리]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아, 하!

 

이 책은 박소진 교수님과 이미정 대학원생의 공동저작물이다.

말에 관한 이 분들의 일반학 개론이라고나 할까.

 

박소진 교수님은 이력이 좀 특이하다.

대학졸업후 무역회사를 다녔고, 결국 심리학과에 입문한 케이스.

덕성여대에서 심리학, 동대학원 임상심리학 전공, 발달심리 및 발달장애 심리학 박사를 수료. 현재 덕성여대 심리학과 출장중인 교수님.

한국아동청소년가족지원협회 회장, 덕성언어심리연구소 수락점과 서초점을 운영중이다.

 

이미정 대학원생은 졸업후 아동 관련 일을 하면서 언어치료에 관심을 갖고,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언어치료학 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덕성언어심리연구소 부소장을 맡고 있다.

 

이 두 분의 글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두 분 모두 여성, 그리고 결혼전인 분이 계시다는 점이다.

결혼하기 전인 30대 중, 후반의 시각이 녹아든 말에 관한 책.

 

사실 책은 재미있다.

그리고 영화이야기가 많이 섞여선지 전혀 어렵지 않다.

낯설기보다 오히려 친숙함이 전해지는 책.

내가 본 영화, 그리고 내가 들어봤던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

 

이미정 저자는 맺음말을 통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말은 우리 일상생활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고,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행복을 주기도 한다. 우리의 관계 속에서 말은 결코 단순한 행위가 아니다. 말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타인의 의사를 이해하는 데 심사숙고해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이 책의 주제와 일맥상통하는 일화가 책 속에 가득 녹아있다.

 

아, 참 음....박수진 교수가 머릿말에서 말과 관련된 재미있는 심리학 책이라고 소개했는데,

이 책 참 흥겹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와 연예인 가쉽이 적절히 섞여있기 때문이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해와 상처,

진실혹은 거짓,

분석과 공감,

실수와 유희,

표정과 몸짓

 

이 책의 제목처럼 혀 끝의 중요성은 우리의 온 몸과 일상생활에서 표현되고 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듯,

각종 오해와 호감, 비호감, 안티가 되는 건 한 순간이다.

내가 하는 이 말 하나. 음성 한 마디가 바로 결정타가 되는 것이다.

 

사실 책의 제목은 올드보이 이야기가 담긴 1장의 소제목에서 따 왔다.

영화 올드보이 속  최민식이 연기한 오대수.

그의 15년 감금은 말을 잘못 흘린 탓에 생긴 복수였다.

그것도 가족사를 전체 뒤흔든 사건으로 말이다.

 

"오대수는 말이 너무 많습니다"(우진의 대사)

 

해야 할 말을 가려해야 하는데도 그는 말을 너무 쉽게 퍼나르는 죄를 저지른 것이다.

 

저자들은 말의 힘을 너무나도 잘 아는 듯 싶다.

게다가 친절하게도 자신들의 경험담과 체험, 상담사례, 일상에서 마주하는 TV드라마, 영화를 차용해 한 사례 한 사례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TV드라마 시크릿 가든속 오스카의 대사속에서 말의 힘을 차용한다.

혀 짧은 여배우, 말더듬이, 말아톤, 마를린 먼로 등 우리 주변에 흔한 영화 드라마 연예인 등 가쉽적인 이야기를 손쉽게 꺼내온다.

말의 기제작용과 언어의 발달, 음성학 등 학문적 영역을 적절하게 섞으면서 말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저자들의 고민이 책 속에 그대로 녹아있는 점이다.

자신의 체험사례가 가명이든 실명이든 책을 읽는 독자는 그녀들의 체험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나이많은 여자가 홀로 살아간다면 다 뭔가 장애가 있는 것인가?

전문성을 위해 뒤늦게 뛰어는 바쁜 시간속에서 연애할 상대를 못 찾은것을 왜 이상하게 바라보는가?

 

내가 만난 남자들, 그리고 여자들의 심리를 모르는 남자들.

사실 촉이 좋은 여자보다야 무딘 남자들이 말에서 당연하게 밀린다.

 

상대방에게 듣기 좋은 말 한마디를 건네더라도, 상황에 맞는 적절한 찬스를 살려해야하지만,

실제로는 어렵다. 무딘 남자어투가 던지는 사랑의 표현이라고는 '응'이 다일지도 모른다.

가장 마음에 든 여성에게도 그저 무뚝뚝하게 다가서고는 '네가 좋아'라는 말 하나로 모든 감정을 다 풀어낸 것 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남자의 감정을 그저 촉으로 해석해야하는 여자는 또 어떤가?

그 남자의 몸짓, 언어속에 감춰진 손끝, 눈동자, 흔들리는 몸가짐속 행동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관찰하고 왜 그런 몸짓속에 꿍꿍이가 있는지를 파악하는껄까?

 

책은 그저 쉽게 한 장을 넘기겠지만, 그 담겨진 언어의 무게만큼은 절대 가볍지 않다.

영화 이야기에 고개를 끄떡이지만, 내 삶의 언어습관은 어떤지를 성찰하게 만드는 책이다.

 

과연 난 언행일치를 하는 삶인가?

내 자신을 표현하는 언어가 바로 내 인생을 대변하는지,

내 행동이 내가 평소 주창한 대로 이어지는지,

왜 난 언어습관이 이렇게 멈춰있는지를 고민한다.

 

이 책 안에 담긴 언어,

그 말의 중요성이 또 화두로 떠오르게 만든다.

 

난 왜 책을 읽는가?

어떤 말을 해야 하는가?

내 혀 끝은 과연 비극을 만들것인가? 아니면 희극을 만들어 낼 것인가?

 

바로 이 순간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또 한번 고민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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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2-03-05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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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2-03-13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
 
아이튠즈 Using Bible - 아이폰, 아이팟터치, 아이패드 공용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 쏙쏙 뽑아 알려주는 아이튠즈 100% 활용법 Using Bible 시리즈 16
이창환 지음 / 황금부엉이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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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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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세상을 바꾼 또 하나의 기술혁명!

클라우드를 포함한 음성명령까지 포함된 아이폰4S까지!

(올 가을이면 아이폰5가 출시된다는 소문까지)

 

이미 대한민국은 아이폰 열풍이다.

아니 전 세계가 아이폰에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회사 역사 아이폰에 빠진 몇몇 이들이 있다.

그 가운데 한명은 아이폰의 이름으로 신속하게 구입하긴 했지만,

여전히 2G폰으로 사용하는 이가 있다.

 

도대체 왜 아이폰을 장만해서 사용하는지 궁금할 정도로 음성통화가 전부다.

도대체 그에게 어떻게하면 아이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지를 가르쳐줄지 난감했다.

 

 

그런데 구세주와 같은 녀셕이 등장했으니, 아이튠즈(iTunes) 유징 바이블(Using Bible)이다.

이창환씨가 글을 쓰고 황금부엉이 출판사에서 펴냈다.

 

아이튠즈란게 아이폰과 연동시켜 모든 데이터와 앱을 관리하는 도구이다보니,

이걸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선 아이폰이 제대로 관리될 턱이 없다.

 

진주목에 돼지목걸이처럼,

그저 간지(?)작살을 위해 폼으로 들고다니는 아이폰 사용자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아이튠즈 책.

 

그런데 이창환 씨는 누굴까?

아, 그렇구나.

역시, 아이폰, 아이팟터치, 아이패드 유저들의 공간을 운영하는 토모로님이다.

아무래도 눈에 익숙한 닉네임을 보니 실명은 자꾸 낯설어진다.

 

나 역시 아이폰을 처음 받고 무수한 카페를 전전하면서 어떻게하면 될까를 도움받던 시절.

가장 유용하게 잘 도움을 주던 카페였는데, 이렇게 보이 또 반갑다.

 

게다가 운영자가 직접 참여한 글이라니, 세상 참 좁다.

아니 세상 참 좋다.

 

맨날 게시판별로 쫓아다니며 기능 익히고,

질문들 쏟아내고 도움받았는데^^

이렇게 책으로 엮으니, 한 권에 쏙 들어오는 아이튠즈의 모든것들.

 

낱낱이 파헤처 주리라!!

 

책은 아이튠즈에 관한 모든 사용법을 다루고 있다.

전체 5장의 챕터와 2개의 부록으로 구성된 책.

1장은 기초다지기, 2장은 보관함, 3장은 스토어, 4장은 기기동기화, 5장은 부가기능이다.

 

물론 아이튠즈의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기에,

처음 설치와 등록부터 시작한다.

 

물론 사용했던 사람들(나 처럼) 자랑삼아 이야기하다가 이게 이게 그거였어?

아, 그래서 이랬구나를 연발하게 될지도 모르는 진짜 제대로 된 설명들이 가득담겨있다.

 

게다가 아이튠즈 컴터 인증도 제대로 모르면서,

무작정 포맷하고, 다시 인증하고,

결국 5번의 인증기회를 모두 사용하고나서 어찌할 바를 모르거나,ㅠㅠ

 

앱 설치해 놓구선 동기화하면서 모두 날리는 사태.

결국 모두 복원도 못하고 사용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동기화 안하는 사태.

이번에 클라우드 하면서 설정해놓고, 항상 용량 가득찼다는 메시지만 받는다면..

정말 난감하고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바로 이런 사람이라면 이 책이 유용하다.

세세하고 꼼꼼한 설명이 가득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인증실패는 초기화 요청하면 되고,

결국 모든게 안되면 도움을 요청하면 해결해주는 애플a/s도 알려준다.

 

동기화는 컨텐츠 별로 관리하면 쉽고,

클라우드 계정 삭제와 관리, 백업하는 법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게다가 5장에서는 이렇게 부가기능이라는 자칫 아이폰 유저랍시고 떠들지만 막상 모르는 내용에 함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부딪히는 경우를 대비한 비법글이 담겨져 있다.

 

이런 비법글 정도는 살펴줘야 아, 아이튠즈 한번 만져봤구나 하지 않겠는가?

ㅋㅋㅋ

물론 첫 장부터 읽어내려가면 좋으리라 싶지만,

일단 궁금한건, 내 아이폰은 왜 이래?

이런게 가장 궁금하지 않을까?

 

책은 그 가려움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아이튠즈 초보자를 위한 질의응답을 따로 모아두었다.

결국 초보자는 책의 목차별로 정도를 찾아 하나하나 읽어가는 길을 걷겠지만,

이렇게 내가 찾는 궁금증을 한 방에 해결하는 것도 지름길이 아닐까?

 

아이튠즈 문제해결하기라는 장으로 마무리하는 책.

 

아이튠즈 Using Bible!!

아이폰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반드시 필독해야할 정말 바이블 같은 책이다.

 

가장 효율적인 쓸모있는 활용을 위해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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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2-02-23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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