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 - 신기한 실험으로 수학과 친해지기 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 1
라이이웨이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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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왜 갑자기 메타버스가 뜨는지 모르겠다.

VR이란 생소한 용어가 나온지도 얼마되지도 않았다.

벌써 4차 산업이라더니, 듣도 보지도 못했던 용어.

메타버스라니.

 

이런 용어가 나오는 이유는 바로 기술적 진보때문이 아닐까?

생소한 단어를 만들어 낼 수 밖에 없는 상황.

 

기술자들은 컴퓨터를 활용한 계산과 방정식으로 더 많은 과학적 실험과 활용을 하고 있다.

 

수학의 힘이 중요한 이유다.

앞으로 더 많은 수학적 분야에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다.

직업적으로 수학을 응용한 기술군이 각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가 되어가고 있다.

 

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라는 다소 재미있는 제목의 책이 세상과 마주했다.

부제로는 신기한 실험으로 수학과 친해지기라는 문구가 실려있다.

 

저자는 라이이웨이로, 미디어숲에서 펴냈다.

 

문제를 푸는 대신 손과 머리를 써서 실험해 보면 수학의 쓸모와 재미를 알게 된다!

수학의 흥미를 일깨우는 수학실험 15제라는 부제가 흥미롭다.

 

지은이는 라이이웨이 (賴以威).

 

타이완 대학 전기과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지금은 타이완 사범대학 전기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내와 함께 수감실험실(數感實驗室)’을 설립하여 수학교육 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페이스북 <수감서학과(數感書系)>의 특별 편집장을 맡고 있다.

 

모든 사람이 삶에서 수학을 보고 수학을 사랑하도록 돕는 것이 그의 목표다.

 

그는 실제 조작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자극하고 놀이를 통해 수적 감각을 키우도록 하는 데 관심이 많다.

 

수학의 재미와 실용성을 알리기 위해서 저술, 강연 활동을 활발히 하여 언론 보도와 대중의 관심을 널리 받았으며, 5회 중국 파인애플 과학 수학상을 수상, 비평 사이트에서 2017 미래인재상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퍼펙트 수학교실(超展開數學教室), 퍼펙트 수학 데이트(超展開數學約會),예빙청의 확률의 아름다움(葉丙成的機率驚豔), 평면나라(平面國)등이 있다.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을 유독 어려워하는 이유는 뭘까?

 

대부분 전문가는 실제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수학의 추상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한다.

 

일상에서 꾸준히 말해 볼 수 있는 언어나 현실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배우는 역사 같은 과목보다는 훨씬 모호한 개념으로 채워진 세계로 받아들인다.

 

냄새를 맡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과학과는 달리 복잡한 이론만 가득한 수학은 지루하고 어렵게만 다가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학 역시 손으로 직접 경험해서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의 저자는 누구에게나 호기심과 흥미가 느껴지는 재밌는 실험을 통해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엄선한 수학실험 15제가 실려 있다.

 

생활 주변에서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수학적 지식을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수학실험들이다.

 

흥미로운 과정을 통해 수학의 본질을 이해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에 대한 기대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 나온 실험을 직접 해본 학생들은 누구보다 더 빨리 결승점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실험으로 배우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수학 수업

 

책의 설명처럼 이 책은 15가지의 실험을 소재로 하고 있다.

케이크의 크기는 어떻게 잴까? 맨홀 뚜껑이 둥근 이유? 동그란 꽃 한 송이, 그림자로 높이를 잴 수 있을까?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삼각형을 첫 번째로 소개한다.

 

두 번째는 [수학감각 기르기]. 스스로 생각하며 가지고 노는 수학이란 제목을 달았다. 원통 컵 가지고 놀기, 직선으로 꽃을 그려보자, 만화영화 영상은 왜 변형되지 않을까?, 케이크를 완벽하게 자르는 법, 신기한 뫼비우스 띠까지를 소개한다.

 

세 번째는 [수학 속으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펜로즈의 수학 이야기를 소개한다.

달콤한 도넛 얼마나 클까? 타원으로 하는 게임, 책상을 돌려도 흔들리지 않아요! 종이에 구멍을 뚫으면 펼쳐지는 마술, 다 먹을 수 없는 초콜릿? 등을 마지막으로 소개한다.

 

이 책은 수학의 원리를 알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한다.

평소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재료로 수학을 생각한다는 것을 기반으로 수학은 문제를 해결하는 강력한 도구라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맨홀 뚜껑의 디자인과 마술, 별꽃과 기울기, 베이글과 뫼비우스 띠, 도넛과 피타고라스 정리 등 호기심이 생기는 것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의 어느 날 학교에서 배운 피보나치수열을 시장 과일가게에서 직접 파인애플의 겉 무늬 수를 세면서 확인했을 때의 흥분을 또렷이 기억한다.

 

점점 학교 수학 수업에 흥미를 잃어가던 저자는 그 순간부터 지루하던 수업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시간으로 바뀌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사실 수학과 친해지기란 무척 힘든 일이다.

 

그래서 수학을 잘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이 동원되곤 한다.

이 책은 흥미로운 수학실험을 제시하여 학생들이 수학과 친해지도록 유도한다.

 

수학을 실험한다고?

 

많은 학생이 수학을 단지 시험용으로 공부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수학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간단한 실험 과정을 그림과 함께 소개해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가위로 종이를 오리고, 콤파스로 원을 그리며 실험하다 보면 수학의 쓸모와 재미를 새삼 깨닫게 된다.

 

각각의 실험이 끝나고 나면 추가 질문을 통해 수학적 사고를 더 확장할 수 있게 돕는다.

 

내후년인 2022년 교육과정이 개정된다.

이제부터는 초등학교는 놀이와 연계한 학습이 늘어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서술형 평가가 확대된다.

 

책상에 앉아 계산만 하지 말고 실험을 해보자.

 

재미있는 실험으로 수학을 대하는 자세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동기가 자극될 것이다.

 

이 책 한 권으로 바로 수학박사가 되지는 않는다.

척척박사도 한 걸음부터 차근 차근 걸어갈테니.

 

다만, 이 책은 다른 수학책들과 다른게 실제 응용력을 활용한 실생활에서의 궁금증을 수학과 잘 어울리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책 한권이 바로 길을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그 걸어갈 길을 보여주는 역할은 한다.

실험으로 마주하는 수학,

우린 또 다른 흥미와 재미를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된다.

 

수포자들이 양산되는 지금의 수학교육에서,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유익한 책이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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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07-04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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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미분 수업 - 미분부터 이해하면 수학공부가 즐거워진다
장지웅 지음,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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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문송합니다라는 이야기 있었다.

문과라서 죄송하다는 이야기다.

그만큼 문과와 이과에서 배우는 수학의 차이가 클까?

사실 난, 이과생의 머릿속이 궁금하다.

 

머나먼 학창시절이 지난 지금.

미분과 적분의 차이점이 뭔지를 물어보면,

바로 나오는 대답이 바로.

문송합니다^^”

 

미분부터 이해하면 수학공부가 즐거워진다라고 주장하는 책이 나왔다.

 

개미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미분 수업

장지웅 지음으로 미디어숲에서 펴냈다.

 

지은이 장지웅 선생님은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을 졸업할 즈음에 고등학교 수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미적분식으로 가득한 대학 전공수업에서 가장 기본은 고등학교에서 배운 미적분의 주요개념이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수학을 바라보는 이와 같은 관점의 변화가 이 책을 오래전부터

기획하게 된 배경이라고 한다.

 

이 책은 고등학교 수학의 꽃으로 불리는 미적분 중 특히 미분에 초점을 두어 집필됐다.

 

미분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가장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미분개미'라는 가상의 도구를 활용하여 이야기한다.

 

최대한 재미있게,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배워야 할 미분공부의 70% 정도를 소화할 수 있게, ‘수학중도포기자라는 수포자도 접근할 수 있도록 목차를 구성했다.

 

이 책을 선택한 독자들에게 학교 공부와 입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고등학교 수학에 여전히 관심이 많아서 지금도 청소년과 일반 독자들을 위한 교양수학에 대한 글을 꾸준히 쓰고 있다. 저서로는 장지웅의 수학산책등이 있다.

 

나를 포함해 수 많은 이들이 수포생이다. 수포자. 수학은 포기하는 이들이다. 영포자들도 많은 마당에 수포자란 뭐 한 가득이지 않을까?

 

암튼, 통계에 따르면 현재 고등학생의 60% 이상이 수포자라고 한다. 맞는 말이고, 오히러 더 많은 숫자이지 않을까 싶다.

 

수학의 미분은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배우지만, 이미 그때는 소위 말하는 수포자가 돼 있을 확률이 높다.

 

저자는 미분을 이해하면 고등 수학의 큰 줄기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미분의 이해를 통해 수학 수업 내용의 연결고리가 명확해져 재미가 생기며, 자신감 역시 가질 수 있어 수포자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가장 큰 동기이자 목적이다.

 

책은 전체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에서는 미분의 개념을 말한다.

스토리가 있는 미분 공부, 한 편의 시를 번역하듯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듯이, 미분의 이미지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PART 2부터는 본격적인 미분의 세계다.

개미가 알려주는 미분이라 제목으로 개미가 느끼는 산의 경사를 구해라, 미분개미를 이용한 생각실험, 미분개미가 여행할 산의 모양, 일반 미분개미가 느끼는 접선을 그려라, 미분개미가 곡선 위를 움직일 때 느끼는 경사, 미분개미가 직선 위를 움직일 때 느끼는 경사 등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GPS 미분개미가 알려주는 미분, GPS 미분개미와 함께하는 생각실험, 간단한 이차함수의 미분, 일반 미분개미와 GPS 미분개미가 사용하는 언어의 차이, 삼차함수의 미분 특성, GPS 미분개미를 이용한 삼차함수의 미분, 뾰족산을 미분하기, 미분의 관점에서 바라본 다항함수,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하다, GPS 미분개미가 알려주는 지수함수의 미분 특성을 이야기한다.

 

PART 3장에서는 개미가 극한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좀 난해하고 어렵다. 이래서 다들 수포자가 생기나 싶다. 수학 번역기가 필요하다.

 

궁지에 몰린 미분개미를 시작으로 극한실험, 미분의 핵심 아이디어, 미분 만능키 사용법, 만능키를 이용한 이차함수의 미분, 미분만능키 사용법, 미분귀신 이야기,

미분으로 문제를 해결하다 등이다.

 

이외에도 함수를 분석할 수 있는 도구로서의 미분, 물리적인 상황의 해석과 미분방정식, 미분코드를 해독하여 함수를 스캔하다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함수를 스캔하는 코드, 이차함수 스캔하기, 미분코드 해독 연습까지 이해한다면 미분의 세계에서 득도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 한 고개의 산이 남았다.

 

PART 4장은 변화를 만드는 미분이야기로 소개한다.

오일러 수 e의 마법을 시작으로 완만하게 변화하는 로그함수, 지수함수의 미분에 도전, 로그함수의 미분에 도전,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 결과 등이 있다.

 

갑자기지만 트랜스포머와 미분이 나오며, 합성함수, 역함수, 야생의 미분 문제, 합성함수의 미분법, 역함수의 미분법, 이계도함수의 기하학적 의미, 삼차함수 제대로 스캔하기, 미분과 적분의 관계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정말, 이건 수포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차마 읽다 보면 미분이 재미있어진다라고는 못하겠다. 어찌 재미있는 수학 미분이 있단말인가? 이건 달달한 소금과 같다. 그냥 짠게 소금이고, 머릿속으로 이해가 안되는 게 수학에서 미분과 적분이다.

 

물론 이 책은 수포자를 위한 쉬운 미분을 다루는 책이다. 그래서 최대한 쉽게, 이해를 위한 다양한 설명으로 수포자를 수학의 세계에 다시금 끌어 들이려는 노력들이 흥미롭다.

 

이 책은 미분이라는 고등 수학의 가장 난도 높은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통해 풀어냈다.

 

수학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 전체적인 개념 이해가 중요하다는 원리를 깨닫게 해준다.

 

개념 이해부터 시작하는 공부 방법을 몸에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턱대고 여러 공식을 외우기보다는 기초 원리부터 파악하면 차근차근 어려운 부분까지 쉽게 풀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체감하게 된다.

 

미분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가장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미분개미'라는 가상의 도구를 활용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정말 저자의 정성스런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최대한 재미있게, 수포자도 접근할 수 있도록 엮어낸 출판사와 저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이 책은 정말 미분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 미분을 배우긴 했지만 문제를 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수포자, 그리고 명확하게 미분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싶은 학생에게 수학의 뜻을 다시금 새겨줄 것 같다.

 

아 참, 그리고 미분개미를 적용한 이유는 '' 이라는 기하학적 개념을 시각적으로 표현할수 있기 때문에 적용했다고 한다. 미분개미는 일반 미분개미, 화살미분개미, GPS미분개미 까지 세가지 종류로 구성이 되어있다. 미분개미를 활용한 설명이 재미있다.

 

미분의 개념을 설명해주기 위해서 마련한 다양한 그래프와 미분개미의 활용은 정말 잘 생각한 듯 싶다.

 

미분개미, 생각실험 등을 통해서 미분이라는 수학도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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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07-03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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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장사의 진짜 부자들 - 성공하는 작은 식당 소자본 배달시장의 모든 것
장배남TV.손승환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말 많은 것들이 변했다.

이제 더 이상 대면으로 하는 소규모 영업집들이 사라졌다.

 

비대면이라는 명목으로 24시간 무인점포가 유행이다.

단순한 아이스크림에서 갈비, 편의점까지 다양하다.

 

게다가 다들 폐업한다는 무서운 작년,

그래도 자영업들은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살아 남은 자들의 비법은 무엇인지?

? 어떻게? 도무지 알 수 없는 그 비법을 찾아나선다.

 

배달장사의 진짜 부자들

성공하는 작은 식당 소자본 배달시장의 모든 것

저자는 장배남TV, 손승환.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에서 펴냈다.

 

장배남tv(임형재) 저자는 소자본 1인 배달 창업을 시작해 현재는 200여 개의 배달형 매장을 출점했다. 8평짜리 작은 공간을 얻어 생애 첫 가게를 연 후 7년이 지난 지금 300여 개의 직가맹점 오픈과 10여 개의 브랜드를 기획한 프랜차이즈 본사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저자 본인이 8평에서 시작한 창업에서부터 직가맹점 운영을 통한 직접 경험, 그리고 인연이 닿은 여러 사장과 멘티 들의 고민과 그 해결 과정을 지켜보면서 얻게 된 간접 경험 등을 이 책에 담았다.

현재 ()엠브로컴퍼니 대표이사, 공사일공F&B 대표이사, 더바른F&B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손승환 저자는 창업컨설턴트 경영인/사업가이다. 교보문고 프랜차이즈 부문 4년 연속 베스트셀러 <프랜차이즈 창업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통해 많은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독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이후 중국 외식업에 진출해 큰 성공을 거뒀다.

 

손승환 저자는 창업컨설팅 분야 온오프라인에서 창업 컨설턴트로 활발히 활동하다가 2014년 중국으로 건너가 외식업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누구보다 먼저 배달서비스의 트렌드 변화를 감지했다. 시간이 갈수록 홀 매출은 줄어드는 데 반해 배달 주문량은 급속도로 늘어갔다.

 

배달로 할 수 있는 한식 메뉴를 최대한 많이 개발해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켰다.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는 고스란히 노하우로 쌓였다. 이 책에는 중국에서 경험한 배달창업의 노하우가 상세하게 담겨 있다.

 

현재 삼백기획과 NEXT FC거래소의 대표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프랜차이즈 창업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 있다.

 

저자들은 스스로 배달창업을 준비하면서 발견한 궁금증과 문제점들을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쌓인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떠오르는 배달시장에서 어떤 아이템으로 성공할 수 있는지?

상권 분석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수익구조 계산과 마케팅하는 방법?

고객에게 선택받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 책에서는 배달창업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가 성큼 다가 왔다.

 

이제는 배달-포장-(3way)’ 시스템이다.

더 이상 접객, 홀 서빙이 의미가 없어졌다.

 

이제는 배달상권과 입지에 따라 매출이 달라진다.

그래서 가장 유리한 ‘1인 배달식당이 생겨나고 있다.

 

저자는 현재 200여 개의 배달형 매장을 출점했다. 그 과정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핵심내용만 쉽게 풀어서 이 책에 담아낸 것이다.

 

저자는 처음 7평짜리 주방에서 100가지가 넘는 만들어 메뉴를 팔았다.

 

하루 최고 배달 건수 113건을 기록 했을 때 육체는 힘들었지만 정신만은 정말 기뻤고, 그 정신적 쾌감이 아직도 선명하다고 적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113건에 대한 매출에 대한 기쁨보다는 이렇게 많은 건수를 고깃집 안에서 배달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것에 그냥 기뻤다고 했다.

 

과연 이런 숫자가 경험해 보지 못한 이들에게 어떻게 다가설까? 배달하는 자영업이 과연 가능할까? 이들의 성공담을 그냥 들어도 괜찮을걸까?

 

이제는 정말 배달의 전성시대다.

특히 배달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맛과 영양, 위생이 보장된 메뉴를 선택해 집으로 배달시킨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계속 증가세를 이루더니 이제 일상으로 정착되어간다.

IT의 발달과 더불어 이제 남녀노소가 언제 어디서든지 원하는 메뉴를 쉽게 주문할 수 있다.

 

배달창업에 유리한 사람들이 따로 있을까?”라는 질문에 쉽게 답을 내릴 수는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 창업시장을 10년 넘게 지켜봐 온 결과 나름의 변화와 흐름이 있고, 그 시대에 맞게 적응해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식당을 준비할 때 처음 부딪히는 난제는 자본금이다. 작은 배달식당은 그 걱정을 덜어준다. 주방 외 필요 공간이 적고 지하나 핵심 상권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도 된다.

 

그러기에 영업하기에 따라 적은 자본금으로 크게 수익을 낼 수 있다. 배달전문음식점의 매출과 수익의 잠재력은 무한대다.

 

배달전문점 창업은 운영방식의 특성상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 손님들이 찾아오는 장사가 아니므로 입지 조건의 제약이 없는 창업이다.

 

따라서 매장의 위치가 지하나 2층 혹은 언뜻 찾기 어려운 숨겨진 위치라고 해도 전혀 상관없다. 매장의 규모 또한 8~20평이면 충분하므로 보증금, 권리금, 월세 등의 고정비가 저렴한 장소가 좋다.

 

이전에 집 주변에 하나 둘 무한리필 매장이 유행한 적이 있다. 정말 어찌 이렇게 팔아도 되나 싶었지만, 정말 된다.

 

항상 풍겨져 오는 고기냄새에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식당으로 옮길 수 밖에 없는 고기집이었다.

 

그 바로 옆에는 폐업한 지하 찜질방 매장이 있었는데,

한 동안 빈 집이더니, 결국 새로 입점한 곳이 바로 배달전문.

 

매장이 없기에 항상 밖에는 오토바이 배달이 대기하고 있고, 음식은 직접 조리하면 바로 가져가는 시스템이다.

 

저자들 역시 이런 점을 잘 알고 이 책을 준비했다.

 

음식을 판매하는 매장이라면 주방동선은 정말 중요하다. 특히 배달형매장의 경우 주방동선의 세팅에 따라 한 명 정도의 인건비를 대체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주방운영과 조리동선을 꼼꼼하게 살피고 여러 번 시뮬레이션한 뒤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효율적이지 못한 동선은 업무 피로도를 증가시키고 이것은 곧 서비스의 질적 하락과 연결된다.

 

맛으로 승부를 거는 시대는 지났다. 배달 프랜차이즈의 확대로 맛은 상향평준화되었다. 프랜차이즈든 개인이든 이제 차별화된 맛만 믿고 손 놓고 있으면 배달시장에서 점차 밀려날 수밖에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홍보 및 고객 리뷰가 아닐까?

일단 배달앱을 통한 맛점 평가를 보고 주문하는 일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위생과 배달까지 세세한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고객이 믿고 찾는 업체가 된다.

 

정말 우리나라는 배달의 민족이 아닌가?

배달전문음식점 성공 신화는 현실이라고 한다.

창업자의 아이디어 하나가 성공을 이끈다.

신메뉴 개발일 수 있고 뛰어난 영업 수완이나 남다른 고객관리에서 올 수도 있다.

소자본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배달창업을 살펴보는 책이다.

 

이 책은 크게 4PART로 구성됐다.

 

PART 1 배달시장에 도전장을 던져라에서는 배달에 관한 이렇다 할 책 한 권 없는 상황인 만큼 대한민국 배달시장에 대해 요모조모 분석해보는 과정을 담았다.

배달은 시대의 대세다, 끝없이 넓어지는 배달시장, 배달창업 4가지 방법, 배달음식점 수익구조 계산공식, 카테고리별 배달 아이템 정리, 공유주방 시스템의 모든 것 등을 담았다.

 

PART 2 적은 투자로 큰 수익을 노려라에서는 배달창업에 도전할 때 알아야 할 실질적인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인내의 방패와 정성의 창을 준비하라, 매장을 찾자, 주문단가에 따라 전략을 바꿔라, 배달앱 관리, 수수료를 체크, 피로를 줄이는 주방 시스템 만들기, 악플에서 살아남기, 흔하게 일어나는 10가지 실수와 대처 방법을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PART 3 매출을 극대화하는 비법을 배우자에서는 가장 중요한 성공하기 위한 마케팅 비법을 설명한다.

매출은 마케팅에서 시작된다, 배달 상권을 분석하면 답이 보인다, 영업전략에는 눈속임도 포함된다, 맛집 랭킹, 고객 리뷰, 리뷰 이벤트, 쿠폰사용, 위생정보 공개하면 고객의 신뢰를 얻는다로 구성되어 있다.

 

PART 4 작은 배달식당으로 1억 매출 달성하기에서는 배달창업으로 성공한 기업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또한 부록으로 현재 배달시장의 상황을 자세하게 분석한 오픈 서베이의 리포트도 담았다.

 

SNS 광고는 필수, 인스타그램 광고, 블로그와 카페 마케팅, 당근마켓, 배달도 프랜차이즈가 강세, 신메뉴로 130호점 200억 매출_곱떡치떡, 차별화된 돈까스_감성키친, 닭발로 한 달 매출 1_청춘국물닭발 등을 소개한다.

 

책에서 저자들은 시장 조사부터 악플 대처법까지 얼마나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요한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친절하게 알려준다.

 

저자의 오랜 외식업 경험과 직접 배달창업을 준비하면서 실제로 겪었던 시행착오와 노하우가 도움이 된다.

 

실제 배달창업을 준비하는 분, 또 이미 창업해서 영업을 시작한 분들께 큰 도움을 줄 것 같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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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07-02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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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가 피로가 되지 않게 - 군더더기 없는 인생을 위한 취사선택의 기술
인나미 아쓰시 지음, 전경아 옮김 / 필름(Feelm)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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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필요가 피로가 되지 않게, #필피되, #책추천, #자기계발 #자기계발 도서 #도서 추천

 

세상을 떠난 법정스님은 무소유라는 실천가로 유명하다.

 

암호화 전자화폐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4차 산업 등등 세상 참 복잡하다.

 

우연히 만난 사회생활 속에서 만난 직장동료들.

이들은 모두 한결같이 사람관계 속에서 스트레스를 매일 매일 받고 있다.

 

복잡한 세상, 인간관계 등 필요 이상으로 넘쳐나고 있는 사회에 꼭 필요한 '취사 선택의 기술'에 관한 책이 나왔다.

 

필름출판사에서 펴낸 필요가 피로가 되지 않게

 

눈의 안정감을 주는 녹색표지와 다른 일러스트는 몹시 피곤한 모습으로 쇼핑몰 트레일러, 또는 북트레일러에는 수 많은 책과 쇼핑한 물건과 자동차, 와인, 선물, 인형 등등이 쌓여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인나미 아쓰시.

저자는 매일같이 원고를 마감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는 일본의 서평가.

 

서평가를 직업으로 부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보통은 그냥 작가라든지, 프리랜서 라이터(글쓰는 이)로 표기하지 않나?

 

암튼, 그는 이 책에서 자신만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우리 인생에 필요한 것필요 없는 것을 취사선택하는 기술을 알려준다.

 

저자는 1962년 출생. 도쿄 출신. 광고대리점 근무 시절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20206, ‘일본넷에서 일본에서 서평에 관한 책을 가장 많이 낸 작가로 인정받는다.

 

라이프핵(일본판), 도요케이자이온라인, 분온라인, 뉴스위크 일본판, 마이나비뉴스, 사라이.jp, 논좌, 뉴처치, 파인더등에서 글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1만 권 독서법, 포인트 글쓰기 기술, 서평이라는 일, 1% 독서법, 사람들과 만나도 지치지 않는 커뮤니케이션에 서툰 사람의 듣기와 말하기, 여러 번 읽어도 바로 잊어버리는 사람을 위한 독서술, 독서로 배운 라이프핵: , 생활, 마음, 인생의 질을 높이는 25가지 습관등이 있다.

 

저자는 멘탈, 소통, , 물건, 습관인생의 다양한 범주에서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도 알고 보면 나를 피로하게 하는 것이 참 많다고 말한다.

 

당장 나를 짓누르는 피로한 것들로부터 해방되고 싶다면 이 책이 이야기하는 필요 없는 것’, ‘하지 말아야 할 것목록에 귀 기울여보자.

 

각 장 마지막에는 지금 얼마나 불필요한 것에 집착하고 있는지 스스로 체크해보는 ‘Not to do list’ 페이지를 구성했다.

 

필요피로가 되지 않게, 지나치거나 적절치 않은 필요들을 하나씩 내려놓는다면, 진정한 무소유, 미니멀리즘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해 보면 알게 된다.

필요 없는 것들을 차츰 버리자

결국 남는 게 바로 지금 필요한 물건이다.

 

스스로의 생활이 궁금하다면,

버려보자. 얼마나 많은 물건을 안고 사는지 알게될 것 같다.

 

저자는 여기에서 말하는 필요 없는 것이란 물질적인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다양한 물건을 비롯해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삶의 다양한 범주에서 되돌아봐야 할 것들이다.

 

1장 멘탈편에서는 인생은 감정을 어떻게 줄이느냐의 문제라는 구절로 시작한다.

 

이 장에서는 필요없는 부분과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한다.

예민함, 어중간한 선의, 자기과시욕, 이것도 저것도 아닌 대책, 실패하지 않으려고 애쓸 필요 없다, 얄팍한 자존심은 필요 없다.

 

대신 필요한 부분은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일이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은 필요하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필요가 피로가되지 않도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런 정신적인 부분이 아닐까?

 

보상심리. 내 부족함을 달래려는 행위들.

게임중독, 알콜중독, 섹스중독, 쇼핑중독.

 

결국, 폐지줍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가운데서는 집안에 온통 쓰레기를 채워 넣는 이들도 있다.

 

심리적 위안. 내 안의 고통과 슬픔, 허무함, 외로움을 물질적 보상의 일환으로 수거, 수집하는 병에 걸린다.

 

어느 특정한 행위에 집중하는 중독에 이르고 만다. 결국 저자의 말처럼 피로가 되지 않도록 적당히 자신을 내려 놓아야 한다.

 

실패해도 괜찮다.

주변 시선에 너무 의식하지 말자.

 

내 분수에 맞게 성의껏, 정성껏 살면 된다.

고급 명품 가방이 아니면 어떤가?

개그맨이라서 사람대우를 받고 싶어서 고급차를 훔쳤다는 한 때의 뉴스가 있었다.

 

결국은 의식하는 삶보다는 내 방식대로의 삶이 중요하다. 나를 되찾는 것이 바로 지금의 할 일이다.

 

2장은 소통을 말한다. 내 말과 가치관이 부끄럽지 않토록 말이다.

 

이 장에서도 필요없는 부분과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한다.

 

필요치 않는 말은 하시게 해주세요라는 이중경어, 비문사용, 장문의 메일, 지나친 느낌표(!), 수상한 온라인 커뮤니티, “가방끈이 짧은 사람이라는 표현은 필요 없다.

 

필요한 부분은 메모하는 습관은 필요하다.

 

사실, 한일간의 문화차이에서 오는 좀 다른 부분이다. 물론 우리식으로 한다면 지나친 존경어, 겸양어 사용을 지양하라는 말일지도 모르다.

 

카톡에 굳이 느낌표를 찍거나 보내야하는 상사를 본 적이 없다. 저자의 의도는 지나친 소통중독에서 해방되라가 아닐까?

 

3장은 생활 습관편이다. 생활을 망치는 군더더기 습관과 멀어지기를 말한다.

 

스마트폰을 끼고 살 필요 없다, 책을 사놓을 필요 없다, 더더욱 책을 사놓을 필요 없다, 물욕은 필요 없다, 싸니까 산다는 생각은 필요 없다, 밤낮으로 마시는 습관은 필요 없다, 연하장은 필요하다 등이다.

 

연하장 부분은 공감이 된다. 게다가 일본은 연하장이란게 정말 행운의 편지도 아닌 것이 대대적으로 보내야만 하는 사회적 기류가 있다. 우정본부에서는 복권까지 만들어 권장하는 추세라니, 절대 우리나라에서는 이해 못한 습관일련지도 모르겠다.

 

4장은 업무 효율부분이다. 일잘러가 취하고 버리는 것들, ‘내가 하는 게 빠르겠다는 생각은 필요 없다, 말 걸기 힘든 사람 앞에서 고민할 필요 없다, 2페이지가 넘는 자료는 필요 없다, 책상에 서류 더미는 필요 없다, 무엇을 쓸지 고민하는 시간은 필요 없다, 업무 중 쪽잠은 필요하다, 여전히 종이 사전은 필요하다 등이다.

 

뭐 이건 당연하다. 스마트 워크가 늘어가며 점점 보고는 간략히, 전자결재를 위한 손쉬운 보고가 필요하다. 더 이상 문서를 꾸미는 데 시간을 보내지 말자. 발표를 위한 PPT를 화려하게 뽐낼 필요도 없다. 그냥 손쉽게 내용만 논의하자.

 

5장은 라이프 스타일이다. 안 할수록 나는 나다워진다, SNS에서 꾸미는 것은 필요 없다, 무분별한 인터넷 정보는 필요 없다, 쇼핑 인기 순위는 필요 없다, 똑같은 미니멀리즘은 필요 없다, 신문은 필요하다, 자기계발서를 읽었다면 행동이 필요하다

도서관은 필요하다 등이다.

 

이 책을 통해 읽어야 하는 내용이 마지막 장에 망라되어 있다.

 

결국 우리는 왜 이 곳에서 살아가는가? 무엇 남기려하는가? 스스로의 가치를 생각하고, 그에 맞는 행복을 찾아서가 아닌가?

 

물직적 허영과 사람들의 가시적 행위 낚이거나, 따라하지 말자.

주관을 갖고, 스스로를 미니멀리즘으로 운영하자.

내 안에서 통제되는 삶이 행복하지 않을까?

 


=책 속에서=

 

˝실패하지 않으려고 애쓸 필요 없다˝

 

P.21 곤경에 처한 사람에게 힘이 되어 주려는 태도는 아주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싶다면 필요 없는 물건을 채워 넣기 전에 그것을 받는 사람이 어떤 기분일지 먼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으면 경우에 따라 그 행위 자체를 의심받거나 실례를 범할 수도 있다. 어중간한 선의는 때로 타인에게 상처를 준다.

P.27 사람도 여유가 있어야 매력 있어 보인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자연히 사람이 모인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자기과시욕이 강한 사람은 자기를 과시하려는 목적이 크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거의 없다.

 

P.50 자신을 지나치게 포장하면 언젠가 반드시 가면이 벗겨져서 망신을 당하거나, 좌절하여 상처를 받게 된다. 그러니 있는 그대로 사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 평범하게, 성실하게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며 내일도 다시 성실하게 사는 것이다. 그런 반복적인 일상을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보다 강하다. 실패를 거듭한 후에 나는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P.79 결국, 보기에 화려하지 않아도, 성과과 좀처럼 보이지 않아도 한발 한발 착실하게 노력을 계속해나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은 걸릴지도 모르지만 그래야 거짓말을 하지 않고, 눈앞에서 손짓하는 군침 당기는 유혹에도 속아 넘어가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성실하게 해내겠다는 자신감이 몸에 밸테니 말이다.

 

P.135 일을 하면 힘들어지는 이유는 완벽하게 해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무릇 우리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완벽할 수 없고 잘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못 하는 걸 인정하고 그럼 어떻게 해야 좋을까?’를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신기하게도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리고 불현듯 다른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이것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돌파구가 될 수 있다.

 

P.150 조금이라도 정리를 하면 서류가 쌓이는 데서 오는 어딘가 개운치 않은 느낌을 해소할 수 있다. 주위가 깔끔하게 정리되니 기분도 당연히 상쾌해진다. 이런 경험이 늘어날수록 정리정돈이 전해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제대로 알게 된다. 그동안 귀찮다고 여겼던 일이 실은 즐겁고 상쾌한 일이라는 점을 알게 되는 것이다.

 

P.185

뭔가를 갖고 싶어졌다면 자신의 취향이나 가치관과 맞아서일 것이다. 적어도 나는 갖고 싶은 것은 스스로 선택하고 싶다.

 

P.189 100가지 물건을 앞에다 두고 고심 끝에 불필요한 물건을 버린 결과 최종적으로 15개가 남았다고 하자. 이 경우 15개가 남은 상태가 나에게 맞는 미니멀리즘이 된다. 왜냐하면 그 정도가 나에게 필요한 것이니 말이다. 뭐든 다 버리라는 게 아니라, 필요 없는 물건은 버리고 필요한 물건만 남기는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미니멀리즘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점차 비대면 업무가 늘어간다.

 

더욱이 점점 사람들의 관계 역시 언택트화 되고 있다.

 

이제, 나 스스로를 되돌아 볼 시간은 생겼다.

 

남을 위한 피로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되돌아 보자.

 

가장 나다운 것.

내가 좋아하는 일.

내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는 일.

 

자책하지 않고,

남을 공격하는 이들과 멀어지고,

나를 사랑하는 이들과 가깝게 지내야한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필요가 피로가 되지 않게, #필피되, #책추천, #자기계발 #자기계발 도서 #도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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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투자자들 - 25명의 투자 전문가가 밝히는 성공 투자 비법
조슈아 브라운.브라이언 포트노이 지음, 지여울 옮김 / 이너북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비트코인의 등락이 테슬라의 창업주의 말 한마디에 급등락,


도지코인 역시 장난처럼 생각했던 것이,


어느새 집 한 채 값이 되어버린 상상했던 것 이상의 세계.




지금 이 순간,


또 다른 새로운 코인들이 생겨나고,


가상의 땅 투자에서도 서로 경쟁이 일어난다.




왜 지금 이런 세상이 되었을까?




과연, 실물경제의 시대는 저무는 것인가?


하지만, 주식과 경제의 흐름속에서 구성되는 경제구조는 나름, 굳건하다. 비허구의 가상화폐 투자는 결국 몰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꿈을 읽어버린 세대에게 가상화폐는 또 하나의 작은 자금으로 이뤄낼 수 있는 꿈이었는지 모르겠다.




주식의 흐름을 타고 싶지만, 자금규모나 정보력에서 열세였는데, 어떻게 이겨낸단 말인가를 외쳐낸 수 많은 개미투자들.




주식 종목 선정에서부터 포트폴리오 구성, 세금 관리, 은퇴 계획까지 돈에 대한 모든 것!




이 꿈 같은 이야기를 전하는 책이 나왔다.




이너북을 통해 '이웃집 투자자들'이란 책이다.


저자는 조슈아 브라운과 브라이언 포트노이.




저자인 조슈아 브라운 Joshua Brown.


리트홀츠자산관리회사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이다. 


지난 10년 동안 매주 CNBC의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한 유명인사다.




《월 스트리트의 뒷무대Backstage Wall Street》와 


《경제 전문가들의 충돌Clash of the Financial Pundits》라는 책을 저술했다.




이외에도 저자는 경제전문지에 정기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공동저자인 브라이언 포트노이 Brian Portnoy.


재무 회사인 셰이핑웰스의 창립자이다. 


헤지펀드와 뮤추얼펀드를 다룬 바 있다. 




이미 행동재무학을 다룬 《투자가의 패러독스The Investor’s Paradox》와 《부의 기하학The Geometry of Wealth》을 저술했다.




이 책에서는 25명의 전문 투자자들이 모여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돈의 심리학》의 저자 모건 하우절은 ‘경제적 자립이 투자의 답이다’라고 말하면서 투자의‘합리적 결정’과 ‘옳은 결정’의 간극을 자신의 삶을 통해 담백하게 이야기한다. 




투자의 기본 원칙이 있는지, 그 원칙에 가족은 동의하는지, 재무 계획을 세울 때 무엇을 우선시하는지 등 돈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한다. 




투자란 이쪽 아니면 저쪽이라는 식의 극단적인 것이 아니다. 




돈에 대해서 꼭 알아야 하는 것들




이 책을 쓴 25명의 저자들은 다른 사람의 재정적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다. 




그래서 전통적 이론이라면 그야말로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언제나 시장을 이기는 투자를 하리란 보장도 없고 실제로 실패할 때도 많다. 오히려 전문 투자자들은 교과서에 나올 법한 이론의 도식화보다는 인상주의파 그림에 가까운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문 투자자들이 어떻게 돈을 관리하는지 배우고 싶다면 실제로 그 사람이 어떻게 자신의 돈을 투자하고 운용하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이웃집 투자자들》은 단순히 눈앞에 보이는 이득을 쫓는 것이 아니라 어떤 목표를 갖고 살아가야 하는지 방법론 보다는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나는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이 책의 전문 투자자들은 각기 다른 재무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으며 인생의 추구하는 지향점도 모두 다르다. 




분산 투자가 좋다고 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공격적인 집중 투자가 좋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유의해서 보아야 할 것은 무턱대고 좋고, 나쁘고를 편 가르듯이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고정 수입, 나이, 연금 등 모든 것을 따져가며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다. 




투자란 넓은 의미에서 주식 종목 선정에서부터 포트폴리오 구성, 세금 관리, 은퇴 계획 등을 통틀어 말한다. 앞을 제대로 내다보지 않고 계획하지 않은 투자는 매우 불안한 일일 것이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가? 




이 책의 글을 쓴 저자들은 비슷한 투자 전략과 재무 설계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더욱 강조하며 말하고 있는 것은 투자의 단순함과 다각화, 적극적인 저축, 균형 잡힌 생활 방식 등이다. 




돈만 쫓거나 반대로 돈 버는 일을 나 몰라라 해서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돈은 인간의 가치와 주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돈과 삶의 의미와의 교차점을 찾는 일에서 행복은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돈은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고 고통과 후회라는 감정을 완화시키기도 하고 기쁨을 사기도 한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느끼고 만족하며 산다. 




어떤 사람은 기부를 통해, 또 어떤 사람은 미술품을 수집하는 일이나 대출과 같은 빚을 지는 일을 기피한다. 현금을 갖고 있으면 투자적으로 손실이지만 그 현금이 주는 안정감에 만족하는 이들도 있다. 




돈의 관념을 세우는 일이 중요한 만큼 돈으로 어떻게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일은 꼭 필요할 것이다.    




1부는 돈에 대해서 꼭 알아야 하는 것들을 다루고 있다.

앞서 설명한 모건 하우절도 여기 있다. 그는 경제적 자립이 투자의 답이라고 말한다.

이외에도 크리스틴 벤츠 _신념이 있어야 투자가 편안하다, 

브라이언 포트노이 _고정 수입이 있는가?

조슈아 브라운 _누구에게나 통용되는 포트폴리오는 없다

밥 시라이트 _무엇을 남길 것인가? 등의 이야기가 서두에 담겨져 있다.


2부은 절대 후회하지 않는 투자법을 다룬다.

캐럴린 맥클라나한 _자신에게 투자하라를 시작으로,

타이론 로스 _실패는 가장 높은 이자를 지불한다.

다사르테 얀웨이 _선한 영향력 과 

니나 오일 _재정적 안정의 닻을 이야기한다.

데비 프리먼 _빚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로 2장은 끝이 난다.


돈을 버는 감각을 키우는 법을 다루는 3부.

셜 페니 _투자에 가격표를 붙일 수 없다를 시작으로,

테드 세이즈 _아는 분야에만 투자하라.

애슈비 대니얼스 _이리저리 흔들리지 마라, 

블레어 듀케네 _투자에도 예외가 있다와 함께,

레이한 미코 _가치를 어디에서 찾는가?를 이야기했다.


4부는 지식과 경험은 부를 키운다를 말한다.

퍼스 톨 _투자를 도구로 여겨라를 시작으로,

조슈아 D. 로저스 _손실에 얽매이지 말 것을 충고한다.

제니 해링턴 _지불한 만큼 얻는다는 신념과

마이클 언더힐 _인플레이션의 압박에서 살아남기를 말한다.

댄 이건은 _돈이 나의 하인이 되게 하라를 설명한다.


마지막 5부는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를 이야기한다.

하워드 린드존 _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를 시작으로

라이언 크루거 _멈추지 말아야 할 일을 말한다.

레지타 레이니 브랙스턴 _돈도 간절해야 모은다,

마게리타 쳉 _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자세를 이야기했다.

마지막은 알렉스 채럭키언 _부의 청사진을 끝으로 책은 마무리된다.


책을 좀 많은 이들의 경험담을 들려주듯 편안하다.


누구나 알 듯이 주식을 활용한 부의 급행열차를 타기란 어렵다.

물론, 그 만큼 큰 노력과, 큰 노난이 필요하다.

돈의 가치증진은 이제 더 이상 재산의 증식을 매의 눈으로 보지 않는다. 


왜 우리는 사농공상의 유교적 시스템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나?

경제계의 큰 흐름을 읽고 있는 25명의 말이 큰 의미를 지닌다.


나는 어느 조언을 귀담아 듣고,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어디에 있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우리는 경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이미 비트코인, 가상화폐의 인지성이 큰 차이를 보인다.

기존 세대들에게 컴퓨터 가상화페라니 흐름도 없는데, 왠 화폐.

허탈함에 빠진 젊은이들에게는 또 다른 가상의 화폐가 아니다.

실물경제를 이끌고, 큰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된 것이다.


이를 모든 투자자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중국은 최대의 채굴 가상화폐국에서 이제는 90%를 금지시켜가고 있다. 이젠 중국의 가상화폐를 위해 전 세계의 지분율이 사라지고 있다.


김치코인이라는 가상화폐 투자의 또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이 책에서 또 다른 투자의 눈을 살펴볼 수 있다.


25명이 바라보는 투자의 흐름과 성질에 대한 느낌이 각각 다르다.


기본에 충실한 투자란 이미 정설이다.

바라봐야 하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의 투자성향이다.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누릴 것인가?


스스로 질문해보고 생각할 문제다.

 



<<책 내용 중에서 인용>>




언제든 반드시 고수해야 할 기본 원칙은 있다. 이는 재무관리나 의료 행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재무와 관련된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스프레트 시트 문서나 교과서를 보며 결정하지 않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내리는 일이 많다. 그래서 종종 수익을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한 의도로 결정되지 않고 배우자나 자녀를 걱정시키지 않을 최소한의 방향으로 결정되기도 한다. _(20쪽)




돈과 관련된 삶에 대한 나의 생각은 단지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고 쓰고, 모으고 빌려주고 베푸는 등의 행위를 모두 포함한다. 즉, ‘행복한 삶을 위한 자금’이라는 개념으로 정리된다. 내게 진정한 부란 나에게 의미 있는 인생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 능력은 그저 돈을 많이 갖고 있거나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 ‘행복한 삶을 위한 자금’은 아내와 세 아이들에게 누리게 해주고 싶은 삶의 정신적 기준이 된다. _(47쪽)




내가 몇 년 동안에 걸쳐 배운 커다란 인생의 교훈은 다른 사람과는 어느 누구하고도 내 포트폴리오의 장점에 대해 논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투자하는 방식에 대해, 투자하는 대상에 대해 비판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존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논쟁은 대부분 비판자 스스로 자신에 대한 불안과 의심에서 비롯된다.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투자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은 다른 사람이 어떻게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다. _(66쪽)




나는 이 책에 글을 기고해준 모든 저자들이 비슷한 투자 전략과 재무 설계 전략을 말해줄 것이라고 자신한다. 아마도 이러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단순함, 적극적 저축, 균형 잡힌 생활 방식, 투자의 다각화, 저비용, 각각의 목표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자산 배분, 위험 감수 능력과 위험 감수도, 현명한 자산 배치, 주의 깊은 세금, 유산 설계와 관리, 복리에 대한 강조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런 요소들은 모두 중요하다.4 하지만 왜라는 질문이 한층 더 중요하다. _(74쪽)




나의 또 다른 신념은 개별 채권과 채권 펀드 중에서 무엇이 더 좋은가의 문제이다. 회사의 고객들은 순자산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 개별 채권을 이용하여 고객의 포트폴리오에서 고정 수입 부문을 채운다. 왜일까? 나는 눈에 보이는 현금 흐름과 원금 보존을 좋아한다. 채권이 만기될 때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자율 변동에 대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팀은 채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고객에게 설명하는 일에 솜씨가 있으며 고객 또한 이런 식의 접근 방식에 만족해한다. 그 말은 곧 우리가 일을 더 해야 한다는 뜻이지만 우리는 괜찮은 채권 중개인을 많이 확보하고 있으며 팀은 우리가 좋은 값에 채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_(91~92쪽)




내 투자 철학은 절제력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요약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전략은 내가 추구하는 기업가 정신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런 방식의 투자는 열매를 맺게 될 씨앗을 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랑과 믿음, 기쁨, 건강, 그리고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 외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_(107쪽)




우리는 모두 투자에 대해 다른 지도를 가지고 있다. 내가 항상 삶에 대해 생각하는 것처럼 투자에 대해 생각한다. 우리의 주변 환경을 바꾸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할 뿐만 아니라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재정적 기회가 모습을 나타냈을 때 기꺼이 행동에 나서라. 장기적 목표를 위해 일관성 있게 절제하며 노력하라. 하지만 미래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오늘을 즐겁게 보내는 일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직감을 신뢰하라. 마지막으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행운을 결코 과소평가하지 말라. 선택권을 갖고 있는 것, 그리고 약간의 행운은 재정적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열쇠이다. _(130쪽)




나는 대부분 적극적 투자 관리 펀드와 수동적 투자 관리 펀드를 혼합하여 전 세계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나는 인덱스펀드 혹은 인수 상장지수 펀드를 가지고 있다. 달리 대안이 없기 때문인데, 실은 적극적 투자 관리 방식을 훨씬 더 좋아한다. 이런 경향은 투자 업계에서 일을 하는 동안 적극적 투자 관리자를 선택하여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던 경험에서 비롯된다. _(147쪽)




돈의 가치를 둘러싼 내면의 갈등은 마치 내가 두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내 정신을 둘로 갈라놓았다. 한쪽에는 단지 순간의 만족을 느끼기 위해 쓸모없는 물건들을 마구잡이로 사들이면서 마음의 공허함을 채우려고 애쓰는 절박한 심정의 어린아이가 있었다.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내가 하는 행동의 결과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교육을 잘 받고 책임감 있는 어른이 있었다. 나는 오늘날까지도 어떤 물건이든 제값을 다 치르고 사려 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내 지출 습관은 가진 걸 다 써버리고 싶은 충동과 한 푼도 쓰고 싶지 않는 욕구 사이에서 이리저리 흔들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나는 전자의 충동에 따라 움직였다. _(175쪽)




나는 아직도 계좌에 뮤추얼펀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장지수 펀드계의 동료들에게 놀림을 받는다. 상장지수 펀드 업계의 사람들은 뮤추얼 펀드는 심지어 인덱스 뮤추얼 펀드조차도 시대착오적인 투자라고 여긴다. 하지만 개인은퇴 계좌에서 이만큼 비용이 낮은 펀드라면, 나는 이 정도는 허용할 수 있다. 나는 또한 몇몇 채권 펀드도 보유하고 있다. 그와 맞먹는 저비용 상장지수 펀드로 전환하는 것을 그만 잊어버린 펀드이다. _(188쪽)




돈과 부의 축적은 몸의 혈액 순환과 마찬가지로 작용한다. 어떤 사람이 시종일관 돈에 대해서 걱정하기만 하고, 위험과 손실에 집착한다면, 또 인색하게 굴고, 베풀지 않으며, 의심을 품고, 수수료에 신경 쓴다면, 이는 몸의 팔다리에 압박붕대를 감아 놓는 것과 다름없다. 그렇게 되면 제대로 된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되어 결국 팔다리를 잘라내야 하거나 죽음에 이르기 마련이다. _(199쪽)




각기 다른 자산군이 어떤 성과를 올리게 될지에 대해서는 수없이 많은 인자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인자 두 가지는 경제가 성장 혹은 수축되는 속도, 그리고 인플레이션을 겪는지 디플레이션을 겪는지의 여부이다. 기관의 자산 배분 틀에서는 기본적으로 이 두 가지 인자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다음 네 가지 주요 범주에 어떻게 자산을 배분할지 결정하게 된다. 각각의 범주는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서 각기 다른 목적을 수행한다. _(219쪽)




나는 어떤 회사의 진정한 주주라면 응당 그래야 하는 것처럼 배당금을 받는 일을 좋아한다. 나는 배당금을 우편함의 돈이라고 부른다. 어떤 회사를 평가하기 위한 최고의 기준은 이것이다. 이 회사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현금 흐름을 생성하고 있는가? 이 기준은 우리의 투자 설계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 투자 설계는 사업처럼 취급되어야 한다. 손에 들어오는 현금 배당금은 투자자가 가장 알기 어려운 질문 중 하나에 대한 대답이 된다. _(250쪽)




내 고객과 그들의 소중한 가족에게 나는 네 가지‘C’를 약속한다. 명료함Clarity, 자신감Confidence, 통제권Control, 용기Courage이다. 고객들은 자신이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지 명료하게 알 수 있다. 나는 고객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를 바란다. 자신감은 미래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자신이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지침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연금을 받는 대신 퇴직금을 일시불로 받기로 선택한 후 밤에 잠을 자지 못한다면 자신의 목표와 위험 감수도를 고려하여 이와 일관된 행동에 나설 필요가 있다. _(276쪽)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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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06-27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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