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여자의 공간 - 여성 작가 35인, 그녀들을 글쓰기로 몰아붙인 창작의 무대들
타니아 슐리 지음, 남기철 옮김 / 이봄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 가볍고 겉핡기식. 이런 책의 역할이나 기능에 관해 생각해 봤는데, 이 책을 시작으로 이 책에서 다룬 작가들의 삶과 책에 호기심을 갖고 더 알아보게 되겠죠... 그 기능을 생각하더라도 너무 가벼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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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4-01-12 12: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성이 차지 않는 고라니상

건수하 2024-01-12 09: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이제 뭔가 시작되려나 하면 끝남 애초에 35명을 얇은 책으로 다룬다는게 ^^
 
독서의 기쁨 - 책 읽고 싶어지는 책
김겨울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8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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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이것은 수기(手記)이다. (독서 씹덕의...) (특히 초반 부분...) 요새 팔자에도 없는 유튜브 보고 있는데 겨울서점 저랑... 많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공감이 많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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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01-12 08: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서 씹덕.. 이라니. ㅋㅋ 독서 씹덕 이란 단어가 너무 재미있네요. ㅋㅋㅋ
 
미들마치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6
조지 엘리엇 지음, 이미애 옮김 / 민음사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민음사에서 미들마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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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01-11 16: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책먹는고란 2024-01-11 18:55   좋아요 3 | URL
조지 엘리엇 책 국내에 그리 많지 않은데 이렇게 늘어나서 기쁩니다bbb 전 엘리엇 독자는 아니지만요

건수하 2024-01-11 19:03   좋아요 1 | URL
번역중이라는 소문이 사실이었네요 ㅎㅎ 한 권짜리 안 사고 기다린 보람이…!

건수하 2024-01-11 17: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오기만 해도 별 다섯 개?

책먹는고란 2024-01-11 18:54   좋아요 2 | URL
언젠가 읽게 된다면 평을 수정할 거예요...^-^♡

은오 2024-01-11 1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로우마치 하이마치는 안나오나요

책먹는고란 2024-01-11 18:53   좋아요 2 | URL
네. 미덕은 중용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끼 2024-01-11 21:20   좋아요 2 | URL
은오작가님 출간예정 로우마치 하이마치
 

하이

고란고란


요즘 기록을 잘 하고 싶다는...

그런 욕망이 있어서

생전 안 보던 유튜브에서

다꾸>독서 기록>불렛 저널 루트를 타면서

봤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열심히 하는...

저의...

독서 노트!

잘 이야기하고 싶더군요


그래서 서재에도 몇 마디(사실 '몇' 마디가 아님) 쓰고 싶었는데

잠깐.

서재 친구분들이...

...

좋아하실까?


데충 이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우선 137권으로 어그로를 끈 다음에

책 추천을 하겠습니다^^






* * *






2023년에 읽은 137권 중 추천할 책


제가 안그래도 요새 원고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보니까...

책 읽고 필사하고 이런 시간이

자연스럽게 없어지더라고요

하지만 좋은 점이 있다면

매 화 끝마다 어그로를 끌어야 하다 보니까

어그로 끄는 능력이 좀 상승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그로 눈길 끌어보겠습니다.





당신은 좌파적 마음을 품은 채 디지털 디톡스를 하러 가게 됩니다.






그럼에도 남자는 방해꾼입니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면 평생 후회하는 사례입니다.






능글남x순진녀는 클래식

(로코의 정석 아닌가 싶기도)

(슬픈 소식이지만 이제 펭.클. 전자책 판매를 안 한다는 ㅜㅜ)






싫어하고 욕하는 게 최선입니까?






역겹고 독특한 소재에 반해 남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의문

(저 이 책 두 권 선물했습니다...^^)






완전 추천!!!은 아니지만

음악

그중에서도 연주

특히 피아노 치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권... 연달아 읽었는데

아마 연달아 읽으면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 * *






그럼 이제...

"진짜 콘텐츠"

시작하겠습니다.




2023년 독서 결산 및 2024년 독서 노트 셋업



근데 별거없음ㅋㅋ




우선 저는 이렇게 세 권의 노트를 썼는데요...

왼쪽: 어프로치 라이트 퀄리티페이퍼 노트

가운데: 글씨코어키우기(글코키) 노트

오른쪽: 오늘 주로 이야기할 독서 노트입니다. 




이렇게 두 권의 노트를 쓰고요.

두 번째 노트에서

필사가 밀려가지고

날짜순이 아니고 뒤죽박죽인 거임;;

그래서 저는...

루즈리프 바인더로 갈아타게 됩니다.

마침 6공다이어리 속지도 많겠다+스티커 붙이고 이런 것도 좀 자유롭겠다+속지 자유롭게 빼고 낄 수 있겠다...

해서! 갑니다.




귀여운 키링과 함께^^




표지를 꾸며주었는데요.

배경으로 쓴 사진은...

...

책을 썰고 남은 페이지 중에서

쓸만한 걸 다꾸에 쓰려고

주워왔거든요...

그래서 그런 거... 쓴 겁니다^^

마스킹테이프만 붙였고

다른 건 다 책 썰고 남은 거예요

재활용 오졌다ㅋㅋ



표지에 붙인 건

슈테판 츠바이크의 에라스무스 평전에 쓰인 말인데요

이 말 자체는...

제가 평전을 읽다가 만난 게 아니고^^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초반에

경찰이 독서모임 들어가고 나서

기존 회원들이 신입회원 환영하면서

마음에 품는 말이에요.


인문주의는 제국주의처럼 의도된 것이 아니다. 인문주의는 적이란 것을 알지 못하며 하인을 원하지 않는다. 이 정선된 영역에 속하고 싶지 않은 자는 그냥 바깥에 있어도 좋다. 아무도 그를 강요하지 않는다. 이 새로운 이상에 그를 억지로 밀어 넣는 자는 아무도 없다. 내면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파생돼 나오는 모든 편협성은 세계 화합이라는 교훈으로 볼 때 낯선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이 새로운 정신의 조합에 가입하려는 사람은 누구도 거부당하지 않는다. 교육과 문화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인문주의자가 될 수 있다. 모든 직위의 사람들, 남자든 여자든, 기사든 신부든, 왕이든 상인이든, 세속인이든 수도사든 누구나 이 자유로운 공동체에 들어올 수 있다. 어느 누구에게도 어떤 인종인지, 어떤 계급인지,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국적이 어딘지 묻지 않는다. 이로써 유럽의 사상에 새로운 개념, 즉 초국가적이라는 개념이 생겨난 것이다.


_151p(일걸요 아마도)



아무튼 감동 심하게 받아서

이 페이지만 따로 빼놨다가

이번에 표지 꾸미기에 쓰게 됩니다.ㅋㅋ




2024년의 독서 목표.

이거 진짜 중요한데요.

내 얘길 들어보셈.


1.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읽기!!

       이거 원래 작년에 읽었어야 했다....................................... 백수일 때 여유가 있으니까 읽으려고 했는데? 아니 지금 갑자기 직장이 하나 생겨버려서 가능할지 모르겠다요? (시간을 잘 테트리스 해야 합니다.)


2. 내 종이책 끝장내기. 읽고, 썰고.

       진짜 올해는 적어도 상반기에는 이거 한다. 내가 진짜 한다. 저 늘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 책 파먹기가 진짜 안 되더라고요 애초에 책 많이 사는 사람이 도서관에서 일하는 건 너무도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경험으로 깨달았지만 꼭 경험으로 깨달아야 하는 걸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3. 하루에 필사 한 페이지 이상 하기

       하... 이거 진짜. 하도 밀려가지고... 그래서 차라리 하루에 A5 한 쪽만 하자!!! 중요한 건 꾸준함이지, 양이 아니다!! 하고ㅋㅋ 지금 1주일 좀 안 되게 하고 있어요. 참고로 이 필사가 바로바로 독서노트입니다.


4. 책 읽고 한 줄이라도 리뷰 쓰기

       제가 남의 문장 빼먹기(=필사)에만 너무 치중하는 것 같고... 아니 원래 생각이 별로 없어요 좋게 말하면 수용을 잘해서 포용력이 넓어진다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줏대도 생각도 없음;; 그래서 책에서 남의 글 말고 내 생각을 좀 끼워넣어보고자... 뭘 생각해야 하는지까지 적었습니다 ㅋㅋㅋ


5. 종교, 자연과학, 역사 읽기

       이거는 2023년 독서 결산과 관련이 있는데요. 진짜 안 읽었더라고요^^




이렇게 세계문학 작가들...

생일 적어둔 페이지도 있고요^^

매년 벽 달력이랑 다이어리에 쓰자니 너무 힘들어서

아예 독서노트에 걍...

넣어버렸어요

ㅋㅋㅋ







이런 식으로

읽은 책들 목록을 월별로 쫙 써주고

그 책의 주제분류를 형광펜으로 해 놨어요

편향 독서 대박





어우 그래도 여긴 좀 알록달록하네





하지만 방심하지 마라ㅋㅋ


그래서 2023년의 저는요


총류: 24권 (부동의 2위. 책 관련 책 많이 읽어서)

철학: 7권 (전기가오리 텍스트 읽은 거임 전기가오리 힘냄)

종교: 1권 (심지어 신성한 제인에어 북클럽임...)

사회과학: 6권 (페미나 빨갱이를 안하는지 의문)

자연과학: 3권 (정녕 이렇게 편향성을 보일 것인지 의문)

기술과학: 2권 (근데 여기는 또 꼭 사람이 고루고루 읽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든다 이거죠)

예술: 12권 (의외의 3위. 음악, 미술책 읽어서 그런듯)

언어: 2권 (그마저도 번역 관련)

문학: 80권 (이자식!! 이자식이!!! 나의 편향을!!! 소설, 글 작법서, 문학평론 등을 읽었습니다... 많이)

역사: 1권 (어디 가서 사극충忠이라고 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지는 편향을 보여주었습니다

2024년에는 진짜... 反종교적이더라도 종교로 분류되는 책을 읽겠습니다

미치겠네

맨날 다양하게 사기만 해놓고

안읽으면 뭐

어쩌잔거임






아무튼

이런 험난한 길을 지나면

제 독서노트의 본론이 시작됩니다

ㅋㅋ


전에는 필사 위주였는데

지금은 제 생각도 좀 쓰고 싶어져서

유튜브의 다른 독서노트 쓰는 유튜버들처럼

꾸미기도 하고

포스트잇도 붙이고

할까 생각중이에요




아니 이 사진은 왜 돌아감?


대충 이런 양식을 기본틀로 잡고

책마다 변형해갈까 싶어요

키워드도 넣으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키워드 넣는 칸을...

처음부터 만들어야겠군...



이것은!!!

제 양식의 설명입니다.







어쩌면 저는

너무 깔끔하게 써서

제가 원하는 그 느낌이

안 나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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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 2024-01-01 21: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너무 재밌다…

책먹는고란 2024-01-01 22:15   좋아요 1 | URL
함께해요독서노트...

유수 2024-01-01 22:29   좋아요 0 | URL
전 틀렸어요.. 훨훨 날아가요 고라니님..(저 동네에서 고라니 두 번 목격했는데 뛰는 게 아니라 날더이다)

책먹는고란 2024-01-03 20:17   좋아요 0 | URL
아니 뛰는 게 아니고 날아요? 저 고라니 움직이는 걸 본 적이 없어서 전혀 몰랐네 저도 훨훨 날아가겠습니다;;... 근데 유튜브에 고라니 울음소리 클럽믹스 있는 거 아세요? 신나용

잠자냥 2024-01-01 22: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겨요.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트랑 키링……🤣🤣🤣🤣🤣 고라니 님 여고생 아님?!ㅋㅋㅋㅋ

책먹는고란 2024-01-03 20:18   좋아요 0 | URL
아...이거 쓸까말까 하다가 안 썼는데 진실을 밝히자면요... 여고생 아니고 여초딩입니다. 키링 만드는 키트 초등학생 여아 선물로 추천하더라고요ㅋㅋ

미미 2024-01-01 23: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서기록 알록달록 예쁩니다ㅋㅋㅋㅋ
고란님 저보다 더 무섭게 인덱스 붙이시는군요.(두손,두발 듬ㅋ)

저 독서기록 앱쓰던거 없어져서
피눈물 났었는데.. 혹시 모르니
아날로그로 기록좀 해둬야겠어요!

책먹는고란 2024-01-03 20:19   좋아요 1 | URL
아 저도 책room잉k라는 어플...을 몇 년 쉬다가 들어가니 완전 다른 어플이 되고 기록도 다 날아갓...더라고요? 진짜 충격. 그래서 아날로그 기록에 더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o̴̶̷᷄ ·̫ o̴̶̷̥᷅ )

독서괭 2024-01-02 02: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고란님 노트정리 대박…!! 글씨도 아주 예쁘고, 저 책표지… 진짜 그리신 거예요?? 넘 신기해요.
저는 저렇게는 절대 못하겠지만 필사는 좀 해보고 싶어지네요. 고란님 2024 화이팅이요^^

책먹는고란 2024-01-03 20:21   좋아요 0 | URL
네 책표지는 그냥 뭉뚱그려서 대 충 ... ^^ 예전에는 표지를 인쇄해서 붙였는데 그게 너무 번거롭기도 하고 종이가 특정 위치만 계속 부풀어서요. 관뒀습니다ㅎㅎ 필사 2024년에 함께해요!! ㅋ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독서괭님><

단발머리 2024-01-02 10: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024년에도 고라니님 독서 노트 계속 보고 싶어요! 그림도 글씨도 내용도 대박입니다!!!

책먹는고란 2024-01-03 20:21   좋아요 1 | URL
종종 독서노트 사진 올리겠습니다>< 꺄옹

은오 2024-01-02 21: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 재미따...22222
고라니님이 1일 1페이퍼를 해주시던 날들이 그립네요
공모전이 미워졌어........
고라니님의 성공을바라긴하지만...
흑흑ㅠㅠ

잠자냥 2024-01-02 22:14   좋아요 2 | URL
고라니 님 트위터 있더라… 내 트위터에 떠서 놀람. 저 노트 보고 알았음 ㅋㅋㅋㅋㅋ 팔로우는 하지 않았지만 700명 넘는 팔로워 가진 고라니 상… ㅋㅋㅋㅋ

은오 2024-01-02 22:24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저는 한참 전에 이미 알고 있었읍니다. 전 뭐 책 관련해서 서치하다가 고라니상 발견!! ㅋㅋㅋㅋ

책먹는고란 2024-01-03 20:22   좋아요 2 | URL
진짜 ㅁㅊ거 갓아요 (주어 없음) 일처리 개느린데 왜인지 난 과로를 하고 있음 출근도 안 하는데;; ㅋㅋㅋ 하지만 새해에는 열심히 페이퍼 써 보겠습니다... 이유: 그래도 재밋개 읽자고 쓰는 건데 쓰기만 하면.
 

드립 실패함... 근데 진짜 친절함 그림을 계속 뒤적거리지 않게 페이지 넘어갈 때마다 보여준다는 점이... 심지어? 재미도 있음... 책 초반에 트라팔가 광장=한산도대첩 광장이라고 비유하는데 영국인도 아닌 나 (영)국뽕이 차오르다 명예영국인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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