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래빗과 친구들 베틀북 그림책 84
알마 아다 지음, 민유리 옮김, 레슬리 트라이언 그림 / 베틀북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피터 래빗 책이 보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이 책을 발견했지요.

그런데 책 표지가 피터 래빗의 색감과 다르더라구요. 피터 래빗은 파스텔톤으로 은은한데 이 책은 원색이잖아요.

피터 래빗의 아류인가 하고 시시하게 생각했는데 줄거리를 보니 꽤 재미있겠더라구요.

그냥 스토리 북이 아니라 편지로 연결되어 있는 그림책이더라구요.

주문하고 오래 기다렸네요.  하루배송이 안 되어 오래오래 기다렸어요. ㅠㅠ

아이보다 제가 먼저 읽었어요. 재미있었어요.

피터 래빗, 아기 곰, 금발 머리, 아기 돼지 등이 서로서로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이야기가 전개 되어요.

아기 돼지가 늑대에게 당하는 장면을 피터 래빗에게 쓴 편지로 다 이야기해 주네요.

짚으로 집을 지었는데 늑대가 와서 다 날려 버렸다고, 그래서 새집 초대는 어렵겠다고,

대신 둘째 돼지의 나무 집으로 오라고.

그러더니 나무 집도 늑대가 날려버렸으니 세째 돼지의 벽돌집으로 오라고..

그리고 드디어 피터가 세째 돼지네 집으로 놀러갔다 와서

늑대 꼬리 스프 맛있었다고 답장을 쓰네요. ㅋㅋ 

한 권을 읽어도 여러 권 이야기를 다~ 알 수 있네요.

생일 초대도 하고, 집들이도 하고, 안부도 묻고

세계 전래 동화를 한 권으로 다 알 수도 있고 편지 쓰는 요령도 알 수 있고

그림책 속 주인공들이 서로서로 어쩌면 친구가 아니었을까  상상의 나래도 펼 수 있고

정말 재미있는 책이예요.

7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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