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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오는 날 ㅣ 구름동동 그림책 4
그레이스 린 지음, 유혜자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선생님께
아침에는 무척 더웠어요. 밤이 되니 저는 무척 시원한데 선생님께서는 시원하세요?
첫눈 오는 날은 제가 읽었던 책 중에서 제일 좋아했던 책이예요. 이 이야기는 로버트라는 생쥐가 눈 속에 빠졌을 때 산타 할아버지가 구해주는 이야기예요. 그리고 산타 할아버지가 로버트에게 크리스마스를 축하한다고 멋진 선물을 주셨어요. 그것은 로버트네 가족의 집이 될 새 장화였어요. 그 장화의 주인은 바로 산타 할아버지예요. 산타 할아버지는 그냥 한 쪽은 양말만 신고 한 쪽은 장화를 신고 갔어요.
제가 생쥐같이 쪼그마다면 이렇게 로버트처럼 아무데나 다니지 않을 거예요. 산타 할아버지는 로버트를 구해주고 새 집을 선물로 주었으니 마음씨가 아주 착한 것 같아요. 산타 할아버지처럼 착하게 살 거예요.
선생님께서 산타 할아버지가 되고 우리 반 친구들은 생쥐가 되어서 선생님이 도와주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진짜 그렇게 된다면 선생님한테 아주아주 고마울 거예요.
내일 학교에서 뵙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2007년 7월 9일
홍록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