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특별하단다 - 작은 나무 사람 펀치넬로 이야기 너는 특별하단다 1
아기장수의 날개 옮김, 세르지오 마르티네즈 그림, 맥스 루케이도 글 / 고슴도치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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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너는 특별하단다 하고 이야기 해 준다.

그런데 나도 좀 돌아봐야 겠다.

아이만 특별한가? 남편만 특별한가? 나도 특별하다!

내가 어떠해서가 아니라 (목소리 크고, 많이 먹고, 뚱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 자체로 특별하다.

엄마로 사는 것이, 아내로 사는 것이

때로 존재감을 좀 먹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나도 나이고 싶다. 나도 사랑받고 싶다.

'좋은' 엄마, '좋은' 아내의 굴레에서 벗어나 나도 그냥 나로 인정받고 싶다.

아무래도 엘리 아저씨를 찾아가야겠다.

(아이들 책에 내가 너무 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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