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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ㅣ 벨 이마주 60
D.K. 래이 그림, 존 W. 피터슨 글, 김서정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좋은 가격까지 삼박자가 잘 맞아서 구매하고 말았다.
섬세하면서 소박한 그림-
동양 아이같아서 이게 웬 일이야 하고 들춰보았다.
지은이가 동앙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화려하지 않은 그림이 마음을 끈다.
그리고 화려하지 않은 글이 마음을 흔든다.
번역도 참 좋다.
맨 뒤에 원문이 실려 있는데, 영어가 짧은 나도 금방 이해가 될 만큼 단순하다.
그에 비해 우리말 번역은 좀 더 마음의 울림이 있는 것 같다.
내 동생,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아주 특별한 내 동생....
형제간에도 더없이 이기적인 요즘 아이들,
꼭 한 번 들려줄 책이다. 더불어 내 아이만 귀한 어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