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우리 아이들의 첫 시집이었지요.
시도 좋지만 그 못지않게 삽화도 시랑 관계없이 따로 봐도 좋을만큼 훌륭했어요.
여섯 살이던 작은 아이는 혼자 시집을 들여다 보며 몇 편은 흥얼흥얼 외기도 하더군요.
참 예쁘고 참 쉽고 참 편안한 시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하지만 1부는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