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네요.~아래와 병행하면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제가 무지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https://youtu.be/dH87nDtf3jo(유튜브 - 토크멘터리 전쟁사)
대망을 쓴 야마오카소하치 원작에 요코야마 미쯔떼루의 만화입니다.(6권 짜리)예전 일본여행에서 친구들과 간 칵테일바에서 오다노부나가,도요토미히데요시, 도쿠가와이에야스세사람 중에서 누굴 가장 좋아하냐고 여점원과 대화한 적이 있는데 단연코 오다를 찍더군요.왜 그런지 읽어봐야겠습니다.소설 대망은 너무 버거워요 ㅠ.
<단순한 열정>의 작가 아니 에르노의 신작.사랑후에 남겨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풍경아갈마님 추천 감사드립니다^^
손택- (...) 늙음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얼마나 한심해하고 창피해하고 초라해하고 변명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지 논의가 되지 않았어요.콧- 시몬 드 보부아르가 <성년>과 <제2의성>에서 바로 그런 테마와 주제들을 탐구한다는 점은 매혹적인 우연인데요.손택- 글쎄요. 제 생각에 보부아르는 기가 막히게 근사해요.프랑스에서는 다반사로 비난을 듣고 있긴 하지만요.<제2의성>에는 부분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대목들이 있지만 전 여전히 지금까지 나온 중 가장 훌륭한 페미니즘 저서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운동보다 훨씬 앞서있어요. 또한 늙음을 문화적 현상으로 진지하게 다룬 건 그녀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멋진 여성들의 책을 읽는다는 건 더할나위 없이 황홀한 체험이다.
˝나의 애정을 무슨 약속 따위로 얽어매는 편이 더 훌륭해 보일 것 같니? 난 그렇게 생각안해. 맹세 같은 건 사랑에 대한 모독처럼 보여.....˝˝역사의 가장 매력적인 대목을 단번에 불사르고 싶지는 않아. 사랑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할 때가 아니니....[쉴리 프뤼돔의 서정시의 1절]˝˝그래서 나는 지금, 내가 바라고 있는 건 분명 행복 그것이기보다는 오히려 행복으로 가는 도정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오 주여....제가 너무 빨리 다다를 수 있는 행복으로부터 저를 멀리하여 주소서...저의 행복을 제가 ‘당신 곁에 갈 때까지 연기하고 멀리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시옵소서˝˝인생 항로에는 때로 금지되어 있지만 허용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 당연할 만큼 귀중한 쾌락과 너무도 흐뭇한 약속이 있다. 이렇듯 큰 매력은 그것을 미덕의 힘으로 단념할 줄 아는 매력에 의해서밖에는 극복될 수 없다.˝쉽게 쾌락하고 버려지는 사랑에 대해 어떠한 해답도 주지 않는 앙드레 지드만의 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