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소세키 전집 4번째 작품(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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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베개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3
나쓰메 소세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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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전집 3번째 작품


여러가지 점에서
헤르만헤세의 <클링조어의 마지막여름>
과 비슷한 면이 있다. 읽기 어려운 느낌까지.
특히 에도시대의 시인이나 화가들을 많이 인용해서 그 방면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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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책(3권)


오스카 와일드와 투르게네프, 하루키의 책을 구입했습니다.
예전에 민음사 전집을 한창 모을 때
문학동네 전집까지 모으기 버거워 팔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불행히 팔려 나간 책이 <아버지와아들>이었어요.
역시 책도 사람의 인연처럼 만나게 될 운명이라면
어떤 식으로라도 만나지게 마련인가 봅니다.

<스푸트니크의 연인>은 이번에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가 나오기 바로 전의 작품입니다.
<기사단장 죽이기>가 <해변의 카프카>와 매우 비슷한 점이 많던데 그 원류의 싹을 <스푸트니크의 연인>에서 찾아보는 것도 다소 흥미롭지 않을까 해서 구입했어요.
근데 껍데기가 없는 양장본은 비극 그 자체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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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9-05-11 17: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말씀처럼 책도 사람도 만나야할 사람은 만나게 되는 듯 합니다. 속지밖에 없지만 그 때문에 더 애틋한 마음이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북프리쿠키 2019-05-25 11:47   좋아요 2 | URL
늘 머릿속에 담아두는 책들은 언젠가는 만나게 되더라구요.
사실 책 껍데기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 물었을 때, 참 부끄럽지만..
사람 사는 데 모든 것이 형식과 내용 둘다 무시할 순 없는 것 같아요.
 

전집 14권중 죽기 한해 전 13번째 작품(1915)
자전적 소설로 소세키 연구의 입문서이기도 하다네요.



첫문장

˝겐조가 먼 곳에서 돌아와 고마고메의 한쪽 구석에 살림을 차린 것이 도쿄를 떠나고 몇 해 만의 일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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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19-05-11 1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직 접해보지 못해서 이거부타 읽어 버고 싶네요 :-)

북프리쿠키 2019-05-11 14:05   좋아요 1 | URL
네~ 초딩님, 아직 읽어야 할 소세키 책이 많지만 가볍고 유쾌한 건 <도련님>이었구요. <마음>이 젤루 좋았습니다. 응원합니다^^;

stella.K 2019-05-11 13: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왜 칠판에 목록을 쓰고 완독 표시를 해 놓으셨을까요?
강의했었나요?ㅎ
저 개인적으론 한길사의 디자인이 더 끌립니다.^^

북프리쿠키 2019-05-11 14:08   좋아요 1 | URL
아하~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봤습니다. 강의는 아니구요.
현암사 전집을 새로 구입하기엔 욕심인 듯 해서 꾹 참고 있지요 흐흐.
그러나 인연은 또 언젠가 만나지게 될지도ㅠ
 

구입책(7권)

난처한 클래식 1권은 예전에 새책으로 구입해서
읽은 책이고 나머지 6권은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개인거래로 5만원에 구입했는데(정가 19,800 × 6)
새책이나 다름없네요.(이건 새책인데요?그냥)
새책으로 구입하기엔 버겁고, 약간의 죄책감도 드는데 이렇게 좋은 가격에 깔맞춤하니 기분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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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9-05-05 18: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술사 4각 7층 책탑이로군요. 탐납니다....

북프리쿠키 2019-05-05 19:56   좋아요 1 | URL
쇼님이 탐나는 책이라면 제가 제대로 질렀네요..ㅎㅎ

엄나무 2019-05-06 14: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웅 보기만해도 흐뭇하시겠어요😊 저는 안 읽고 쿠키님 강의 들을게요😌

북프리쿠키 2019-05-25 1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이거 언제쯤 다 읽을까요?
강의라..ㅎㅎㅎㅎ 그러고 보니 제 마음 속에 항상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더 많이 배우는 것과, 보잘 것 없지만 배운 것을 다른 분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
에이..ㅋ 또 진지해져 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