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책(3권)
오스카 와일드와 투르게네프, 하루키의 책을 구입했습니다.
예전에 민음사 전집을 한창 모을 때
문학동네 전집까지 모으기 버거워 팔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불행히 팔려 나간 책이 <아버지와아들>이었어요.
역시 책도 사람의 인연처럼 만나게 될 운명이라면
어떤 식으로라도 만나지게 마련인가 봅니다.
<스푸트니크의 연인>은 이번에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가 나오기 바로 전의 작품입니다.
<기사단장 죽이기>가 <해변의 카프카>와 매우 비슷한 점이 많던데 그 원류의 싹을 <스푸트니크의 연인>에서 찾아보는 것도 다소 흥미롭지 않을까 해서 구입했어요.
근데 껍데기가 없는 양장본은 비극 그 자체입니다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