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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백점맞는 사회 3-1 (2017년) - Why 학습법 ㅣ 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2017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3학년이 되어서 아이가 처음 접하는 과목이 바로 사회이고, 그만큼 제일 낯설어하는 과목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낯설음을 약화시켜주는 것이 바로 '백점맞는 사회' 표지에 떡하니 자리하고 있는 무민이라는 캐릭터의 힘이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부터 무민을 보고 반가워하더니 사회 과목을 아직까지는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듯 하다.

개념북, 시험대비북, 친절한 해설북으로 구성되어 있는 '백점맞는 사회'는 표지에서 다양한 무민을 볼 수 있는 것이 신난다.
우선은 아이가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개념북을 살펴 본다.

책표지에 보면 'WHY 학습법'이라고 쓰여 있듯이 책의 곳곳에서 질문을 하고 답을 유도하는 부분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개념북의 첫 시작도 'WHY? 질문으로 단원알기'이다.
질문을 던지고 만화를 통해서 그 단원에서 배울 내용를 한 번쯤 미리 생각해보게 한다.
이 부분은 아이에게 보라고 이야기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찾아보는 페이지이다.

그 다음으로 넘어가면 'WHY? 질문으로 미리보기'가 나온다.
제목에서 보다시피 질문을 통해서 그 단원에서 배울 중요 내용을 간단하게 알아 보는 페이지이다.
이것도 그림과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아이와 함께 둘러 보면서 간단히 살펴 보고 지나가면 된다.
밑부분에는 관련 한자어가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이제 본격적인 공부로 들어 간다.
적절한 그림과 사진으로 편집되어 있어서 보기 무난하다.
옆 페이지에는 '교과서 핵심 자료'와 '궁금 WHY?'가 있어서 학습에 도움이 된다.
아이들은 바로 문제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붙잡고 살펴보고 넘어가게 하자.
필요한 곳에는 작은 글씨로 부연설명이 되어 있고, 꼭 알아 두어야 할 부분에는 형광펜 표시가 되어 있어서 눈에 잘 들어 온다.
'개념 확인 문제' 중에 '꼭! 외워야 할 교과서 3문장'이 있는데, 이 문장들만 외우면 중요 개념은 문제 없다.

소단원의 개념 정리가 끝났다면 이제 '교과서 핵심 자료 탐구 문제'를 풀어 볼 시간이다.
교과서에서 제시 된 핵심 자료들을 이용한 문제이고 꼭 모두 풀어 보고 복습해보자.
다음 단계는 '단원 평가'이다.
앞에서 배웠던 문제들이고 그다지 어렵지 않은 수준이라서 많은 무리는 없이 풀어 나갈 수 있다.
문제를 풀어 놓은 것을 채점해 보니 아직은 쓰는 문제에 약하다는 것을 금새 알 수 있다.
틀린 문제가 거의 다 서술형. 논술형이다.

서술형 논술형에 약한 아이가 싫어하는 페이지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풀어 놓았다.
아직까지는 답이 좀 엉성하기는 하지만, 열심히 풀었다는 데 의의를 둔다.
풀어 나가다 보면 익숙해지겠지 싶다.
아이가 요즘 수업 시간에 하고 있는 마인드맵을 이용한 요점정리 '내가 정리하는 복습노트'이다.
책에 쓰여진 것처럼 마인드맵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지만, 아직은 간단한 수준으로 한 단어로 정리하는 정도이다.
그래도 꼭 한 번 해 보도록 유도하면 좋을 것 같다.
대단원이 끝나면 다시 '핵심 WHY?로 완성하는 대단원 마무리'와 '대단원 마무리 평가'가 있다.
시간이 좀 지나 잊었을 수도 있으니 다시 한 번 복습하는 의미로 공부하고 풀어 마무리까지 끝내면 좋겠다.

1단원과 2단원에는 '백점 특강'이 있다.
그 단원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한 부분에 대해 특강식으로 중점적으로 설명해 주는 부분이다.
이렇게 모든 단원을 공부하면 개념북이 끝이 난다.
이제 살펴볼 책은 바로 '시험대비북'이다.
시험전에 무척이나 유용하면 없으면 너무너무 아쉬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짧은 기간에 많은 범위를 살펴보기에 이보다 적당한 구성은 없다는 생각이다.

몇 개의 핵심개념과 기출문제로 이루어진 부분이다.
기본이 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아이가 꼭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다음은 '실전 단원 평가'와 '서술형 논술형 평가'가 있다.
말 그대로 소단원을 평가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단원평가를 본다고 예고가 된다면 미리 한 번 풀어보고 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대단원이 끝나면 '대단원 평가'가 2회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중간과 기말을 대비한 평가가 추가되어 있다.
필요에 따라서 활용하면 될 것 같다.
이렇게 두 권을 풀면 모든 공부가 끝이다.
이 두 권의 책을 완벽하게 끝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책이 바로 '친절한 해설북'이다.
없어서는 안
될 책이기도 하고, 유용한 팁들이 많은 책이기도 하다.

단순한 정답과 해설만을 담고 있는 책이 아니다.
'왜 틀릴까?' '왜 답이 아닐까?' 와 부연 설명들을 담고 있는 'WHY? 노트'는 무척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거기에 '이런 답도 가능해!', '채점 기준, 팁', '이런 답은 부족해!'도 답을 채점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이렇게 하면 '백점맞느 사회'가 모두 끝났다.
작은 부분까지 손이 많이 간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의 사회 공부를 무난하게 이끌어가고 있는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