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살리는 저칼로리 4주 다이어트 식단 - 현직 비만클리닉 영양사의 음식 처방, 개정판
김선영.임세희 지음 / 다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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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라는 단어는 반갑지 않다.

먹고 싶은 것 먹지도 못하고, 하고 싶지 않은 운동 억지로 해야 한다는 내용이 먼저 떠오르는 단어이다.

그렇게 힘들기 때문에 하고 싶지 않지만, 자신을 돌아보면 결코 벗어날 수 없는 단어인 것도 맞다.

그래서 이런저런 다이어트 책들을 읽어 보고 실천해봤지만, 눈에 보이는 당장의 효과는 있었지만 다시 제자리라는 형태는 변하지 않았다.

이번에 새로 발견한 책은 4주를 단위로 다이어트 식단을 제공하는 책이다.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끼의 식단을 4주까지 28끼 식단이 빼곡히 적혀 있다.

책에 있는 그대로의 순서대로 따라 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것이 힘들다면 이 중에서 원하는 식단을 골라서 자기 취향대로 메뉴를 선택해서 다이어트해도 가능하다는 것이 이 책의 큰 매력이다.

또한 4주 식단이지만, 비슷한 형태로 식단을 구성한다면 기간을 늘리는 것도 무리가 없다.

다이어트의 시작인 1, 2주보다 더 힘든 기간인 3,4 주 식단을 더 풍성하게 구성했다고 하니 실천하기도 더 쉬울 것 같다.

그리고 저자가 현직 비만클리닉 영양사와 요리연구가이기 때문에 훨씬 믿을 수 있다.

허기를 느끼지 않으면서 너무 과하게 먹지 않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시작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길가 코스모스처럼 하늘하늘한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며

하루 30분 이상 걷기와 일정한 시간에 천천히 다양하게 먹는 것이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식단을 위주로 짜여져 있다.

핵심재료를 살펴 보면 1주에는 현미, 2주에는 토마토, 3주에는 버섯, 4주에는 연어이다.

책에 쓰여진 말 중에 양껏 먹지도 못하는 다이어트, 맛도 없는 것을 먹으라면 고역이라 맛있는 연어를 넣었다고 한다.

완전 공감이다.

살빼는 것도 좋지만, 맛도 있으면 금상첨화겠지 싶다.

 

 

 

다이어트의 기본 음식 네 가지를 먼저 익히고 시작하라고 조언하는데, 현미밥, 저염양념간장, 채소피클, 그리고 스크램블에그이다.

쉬운 음식이지만, 제대로 배워서 맛을 내보라고 한다.

이제 본격적인 식단을 살펴 보면, 각 주차마다 일주일치의 식단과 칼로리를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니 원하는 대로 골라서 먹으면 될 것 같다.

책 속의 음식들은 모두 조리법이나 재료들이 간단하다.

많지 않은 재료로 영양과 칼로리를 완벽하게 조합해낸 음식들이다.

평소에도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그다지 다어이트 식단같다는 느낌은 따로 없다.

물론 채소가 많이 들어가고, 칼로리가 높지 않는 조리법들을 택했다는 점은 빼고.

책의 뒷편에는 4가지의 간식도 소개하고 있다.

떡볶이, 피자, 햄버거, 짜장면.

다이어트와는 연관이 없는 음식들같은데, 칼로리를 낮춘 조리법으로 소개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4주 다이어트 식사일지가 있어서 자신의 4주 식사를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식습관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완벽하게 짜여진 식단이 있으니, 많이 움직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한 달에 2kg감량을 목표로 이제 4주의 다이어트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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