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물 검역소
강지영 지음 / 시작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아동용은 무리지만 15세이상이라면 무난한 일종의 옛날 이야기다.
배경은 친숙한 조선시대에 그때엔 엄청난 외지인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그래도 사람사는 건 비슷한 그런 이야기가 발랄하게 진행된다.
읽으면서 잘 짜여서 움직이는 연극 한편이 생각났다.
아주 극적인 공간 전환이나 심각한 주제의식, 어렵게 진행되는 이야기도 없지만,
제목에 있는 신문물?을 검역하는 약방에 감초같은 재밌는 이야기로 사이사이 쉬어가기도 하고,
꽤 웃긴^^ 성격있는 등장인물들에, 나름 절절한 연애스토리에다 연쇄살인사건까지..
참 골고루 들어있다.
잘도 튕기시는 머리좋은 연지아씨^^; 재수없지만 이쁘다니깐, 여주인공이니깐 용서해야되고 --;
잘난척 만땅의 송일영군.. 이런 사람 진짜 꼭 있다..재수없는데 잘난 ㅋㅋ
미련은 남지만 거듭된 좌절로 거의 달관하는 심정에 다다르는 남자주인공의 연애포기과정이 요즘의 초식남들 같았고~ 굳이 해피엔딩이 아니어도 괜찮았겠지만 그래도 좋게 마무리되서 훈훈하다..
어쩐지,,, 음식솜씨 없는 고상분 낭자의 밥상을 달게도 먹더라~~수상했다 ㅋㅋ
다 아는 뻔한 소재라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진행하는 작가의 능력이 중요하다는걸 느꼈다~
심각하지 않게 가볍게 읽혀서 재미있었다.
기본 재미는 보장하는 킬링타임용 액션코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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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쉽게 읽는 지식총서 4
요하임 가르츠 지음, 우호순 옮김 / 혜원출판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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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자료로만 보면, 인류의 모든 발달은 약 200만 년 전까지 오직 아프리카 대륙에서만 이루어졌다.
호모 하빌리스까지 인류의 조상이 아프맅카 대륙 남쪽 밖에서 발견된 예는 단 하나도 없었다.-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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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배반하는 과학 - 과학을 둘러싼 오해와 편견 100가지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09년 8월
절판


예측의 반전
지구온난화가 대기 중의 수증기를 증가시켜
극지방에 더 많은 눈을 내리게 만들고
지구의 빛 반사 능력(알베도Albedo)을 높일 수 있으며
따라서 지구의 냉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면,
확실성은 일시에 다시 무너진다.-112쪽

정반대로 그 아이디어는 매우 오래되었으며 닳고 닳았다. '혁신과 성장'은 100년 전에 새롭고 좋은 아이디어였다. 20세기 초에는 그 아이디어로 점수를 딸 수 있었다. 당시에 성장은 모든 문제에 대한 해법이었고, 혁신은 필요한 성장률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이미 오래전에 명백해졌듯이, 거침없는 성장은 지구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우리의 미래를 위협한다. 굳이 연구회를 만들어야 한다면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다루는 연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정치인들과 경영인들은 그정도로 혁신적이지 못하다. 그들은 과거에 머물면서 과거를 새롭게 팔아먹는 편을 선호한다.-177쪽

아주 요란한 헛소동
과학은 마케팅이 없다
어느 모로 보나 과학은 마케팅이 부족하다.
그래서 과학은 찬란하게 빛날 수 있음이에도 불구하고
볼품없이 칙칙하다.-295쪽

생명윤리학자의 폭력성
"군인들의 전투 능력을 곧 도래할 신경공학의 도움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옹호하는 윤리를 개발하고 그에 대한 논의를 국가정책에 대한 토론의 한 부분으로 만들자."
~중략~
이제껏 나는 윤리학자와 군인이 나란히 있으면 군인이 더 폭력적으로 행동한다고 생각했다. 이제 나는 진실은 정반대일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런 윤리학자는 인간에 대한 실험을 과연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 선도적인 윤리학자이다.-315쪽

전문가들은 인간에 이르는 길이 원숭이를 통과한다고 전제하는 듯하다. 참 재미있는 일이다. 그들은 지난 수 백 년 동안 우리가 전혀 다르게 생각했고, 인간에 이르는 길이 신을 통과한다는 견해에 매달렸다는 점을 모르는 것 같다.
~중략~
우리 자신을 출발점으로 삼아 인간의 행동을 이해해야 한다. 요컨대 우리는 인간에 이르는 길을 탐험하기전에 반대 방향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 우리는 침팬지를 경유하여 우리 자신에 도달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를 경유하여 침팬지에 도달한다. 달리 어떤 길이 있겠는가? -338쪽

리히텐베르크의 교훈
"모든 것을 적어도 한 번 의심하라"는 리히텐베르크의 호소에서 가능한 한 가지 대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호소를 더 구체적인 말로 표현하면 이러하다. "이해되었다고 여겨지는 사안에 대하여 적어도 한번 그 반대를 생각하라"-341쪽

우리는 휴가 기간에 아주 멀리 여행할 수 있고 두통과 불면증을 알약으로 극복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로 어디에서나 연락을 받을 수 있다. 그러면서 '더 나은 삶'과 '더 쉬운 삶'은 다르다는 점을 망각한다. 참된 과학은 삶을 더 어렵게 만들고 모든 각자에게 참여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가 과학을 이해하지 못하면, 과학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353쪽

나는 자연과학을 매우 사랑하고 매력적이라고 여기지만, 자연과학을 한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도덕적이게 되는 것은 아니다. "자연과학자는 오로지 진리에만 매여 있으므로 행위에 있어서도 고귀하고 선할 수밖에 없다"는 단순한 추론은 상당한 왜곡이다. 신문에서도 흔히 읽을 수 있듯이, 사기를 치는 유명 연구자들은 오늘날뿐 아니라 과거에도 있었다. 그중 한 예로 루이 파스퇴르를 들 수 있다. 그의 후손들은 돈이 궁하여 그가 남긴 연구 노트를 파는 실수를 저질렀다. 공개된 그의 노트들은 수많은 데이터들이 조작되었음을 보여준다.-3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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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0-01-15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십년 전에 칸트의 미학개론을 읽던 생각이 납니다. 굉장히 재미는 있지만 집중력이 매우 필요했었던^^; 칸트를 다시 읽기란 무리고~ 이 책은 과학교양서적으로 그때보단 더 쉽기는 합니다~~
 
은폐수사 미도리의 책장 8
곤노 빈 지음, 이기웅 옮김 / 시작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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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선뜻 책은 샀는데....이상하게도 안 읽히는 책이었다..
괜히 우중충한 표지도 별루고 제목도 거슬리고~책장뒤로 스스로 은폐되시기까지~~
어쨌든 산! 책은 재미가 없어도 꼭! 한번은 읽어야 예의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다...
중간에서 못 읽고 덮은 책도 있지만~~(빌린책은 좀 수월하게 포기한다ㅋ)

학연에 출세에 목맨 재수없고 깐깐한 아저씨의 등장으로 이건 뭥미?
읽다보니 초지일관 어쩜 이러니..류자키가 진짜 주인공인가? 유통성 있어보이는 이타미가 급 부각되는건 아닐까??
그러다가 아들의 엄청난 범죄! 현장발견에서부터 이런 된장....엄청난 속도감으로 읽혀졌다..
선덕여왕으로 치자면 설원공이랄까^^; 정말 재수없게 강직한 사람이다 ㅋㅋ
이런 류자키의 든든한 버팀목인 아내가 더 궁금해진다..
후기를 보니 시리즈인거 같은데 번역이 기대된다..발동걸렸을때 읽어야 더 재밌는데...
작가인터뷰중 "양이 차야 질도 변한다" 도 곱씹게 된다..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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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0-01-01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이 해입니다.용감하게 한 해를 살아봅시다!

pjy 2010-01-01 17:36   좋아요 0 | URL
호랑이해라고 하니 괜히 88년도 올림픽이 생각나는건 나이탓일까요^^ 즐겁게 재밌게~~
 
죽은 자 클럽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3
샬레인 해리스 지음, 송경아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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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보면서 설마...했다.. 빌이? 에이,,, 다른 복선이겠지..
간만에 한명 만났는데 제대로 뒷통수 맞는 바람돌이라니..그것도 친구들은 다 알고 나만 모르게..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 감정이입이 되서 급 흥분했다..
내가 수키라면 빌을 구하러 가지도 않았을꺼다..
나중에 후려치기는 하지만...댓가치곤 넘 약했다..
수키처럼 이쁘고 글래머인 금발아가씨가 진짜 먼지나고 곰팡이나는 뱀파이어한테 헌신했던 결과가 이거라니..
사랑♥ 부질없다..연말에 달달한 스토리를 기대했다가 헉ㅡㅡ; 했다..
늑대인간이 등장해서 뉴문을 겨냥한건가 싶기도 하지만^^; 워낙 수키시리즈가 성인물이라 느낌은 다르다~
문제있는 인간? 들과 연애가 꼬이는 수키ㅋ 선택의 여지가 참 거시기하다..
뜨끈하지만 옛여친을 정리못한 늑대인간 알시드, 어쩐지 일을 핑계로 썰렁하게 무관심해지면서 고새 바람난 남친 빌, 남친도 알고 나도 아는 친하고 멋진 친구 에릭? 정열적인 직장상사 변신체 샘? 까지...
아무래도 수키는 본인의 능력때문에 아니라 남자복이 원래 별루인거 같다..
이럴거면 차라리 부바가 깔끔할수도~ 속이지도 않고 매력적이고 충직하니깐~
요건 내 이상형인거 같다..똑똑하고 잘나지 않아도 내말 잘듣고 나한테 충실한 머슴타입 ㅋㅋ
이래서 수키시리즈보단 트와일라잇시리즈가 더 대박난걸지도,,바람피우는 남자주인공이라니..기가막히게 넘 현실적이다..
카리스마 있고 용감하고 똑똑한 수키가 다음편에선 꼭! 한방씩 날려주길 바란다..특히 남의 연애를 초친 원인제공자 여왕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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