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 클럽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3
샬레인 해리스 지음, 송경아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책 소개를 보면서 설마...했다.. 빌이? 에이,,, 다른 복선이겠지..
간만에 한명 만났는데 제대로 뒷통수 맞는 바람돌이라니..그것도 친구들은 다 알고 나만 모르게..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 감정이입이 되서 급 흥분했다..
내가 수키라면 빌을 구하러 가지도 않았을꺼다..
나중에 후려치기는 하지만...댓가치곤 넘 약했다..
수키처럼 이쁘고 글래머인 금발아가씨가 진짜 먼지나고 곰팡이나는 뱀파이어한테 헌신했던 결과가 이거라니..
사랑♥ 부질없다..연말에 달달한 스토리를 기대했다가 헉ㅡㅡ; 했다..
늑대인간이 등장해서 뉴문을 겨냥한건가 싶기도 하지만^^; 워낙 수키시리즈가 성인물이라 느낌은 다르다~
문제있는 인간? 들과 연애가 꼬이는 수키ㅋ 선택의 여지가 참 거시기하다..
뜨끈하지만 옛여친을 정리못한 늑대인간 알시드, 어쩐지 일을 핑계로 썰렁하게 무관심해지면서 고새 바람난 남친 빌, 남친도 알고 나도 아는 친하고 멋진 친구 에릭? 정열적인 직장상사 변신체 샘? 까지...
아무래도 수키는 본인의 능력때문에 아니라 남자복이 원래 별루인거 같다..
이럴거면 차라리 부바가 깔끔할수도~ 속이지도 않고 매력적이고 충직하니깐~
요건 내 이상형인거 같다..똑똑하고 잘나지 않아도 내말 잘듣고 나한테 충실한 머슴타입 ㅋㅋ
이래서 수키시리즈보단 트와일라잇시리즈가 더 대박난걸지도,,바람피우는 남자주인공이라니..기가막히게 넘 현실적이다..
카리스마 있고 용감하고 똑똑한 수키가 다음편에선 꼭! 한방씩 날려주길 바란다..특히 남의 연애를 초친 원인제공자 여왕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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