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72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김춘미 옮김 / 비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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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사 일색의 광고글들이 전혀 과장이 아닌 소설은 정말 오랜만에 읽었다. 지루하고 무미건조할 것 같은 소재임에도 취향 그 이상을 넘어선 몰입감. 구태의연하고 지리멸렬한 현대 일문학을 신뢰하지 않던 나에게 잔잔함을 가장한 격렬함으로 묵직한 한방을 갈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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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 천명관 장편소설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19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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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유수로 쏟아내는 그의 말솜씨에 다들 넋을 잃어 국이 졸아붙는지 밥이 타는지도 모를지경이라던 약장수 처럼, 술술 넘어가는 가독성 좋은 문장에 막힘없이 쏟아내는 달변인 천명관의 구라들이 난 왜이다지도 식상하고 지루하기만 한지............ 그것은 취향의 법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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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 4
사카모토 신이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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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이다. 고증에 충실하며 박력이 넘친다. 이토록 강렬한 역사팩션은 정말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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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엔드 1
오바 츠쿠미 지음, 오바타 타케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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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말았던 바쿠만을 완결까지 지르러 왔다가 신간이 있기에 이걸 먼저 질러봤다. 덕분에 바쿠만 나머지 권을 살 생각까지 날아가 버린...이렇게 별로일 수가. 이제까지 중 최악. 데스노트 때도 그랬지만, 오바 츠구미는 아무래도 나랑은 안맞는 것 같다. 개인적으론 홋타유미+오바타 시절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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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 3
사카모토 신이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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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팩션이면서 한편의 기괴한 고딕호러. 2권까지는 전권 소장해도 될까... 좀 망설여졌는데, 3권 이후 소장가치는 충분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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