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리티 - 재능을 뛰어넘는 악착같은 멘탈의 힘
팀 그로버.샤리 웽크 지음, 서종기 옮김 / 푸른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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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이 책의 주제를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하라고 알려줄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곧장 나아가는 것, 진짜 행동해야 할 때 머뭇대지 않고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것, 임무를 끝내고 다음으로 나아가는 것이다.”라고 한다. 즉 클리너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으로 클리너란 불굴의 승부사라고 한다. 클리너, 즉 불굴의 승부사는 어떻게 되는 지 알고 싶다면 읽어 볼 일이다.

누구나 그들 처럼 될 수 있지만 또 누구나 그들 처럼 될 수 없다고 지은이는 말하는 것 같다.

하는 일이 운동이든 비즈니스든 상관없이 클리너가 되는 길은 험난하고 또 험난 한듯 싶다.

중요한 것은 멘탈 관리가 먼저이고 그 다음이 신체 관리라고. 쉽게 이야기하면 정신줄 꽉! 잡고 방향에 맞춰 달리는 것이 곧 클린너가 되는 길이라 말하는 듯. 

허재, 김연경, 손홍민.... 이런 사람들은 공통점은 목표한 바를 이룰 때까지 끝도 없이 연습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지은이 말이 사실임을 알 수 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을 향해 준비하고 움직이는 사람들이 곧 클리너인 듯.

정신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해 본다.


최고가 된다는 말은 인생이 나아갈 방향을 스스로 정하고 원하는 바를 이룰 때까지 멈추지 않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또 다음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가며 더욱더 큰 목표를 추구하는 것이다.”

결정하고, 헌신하고, 행동하고, 성공하라. 그리고 다시 그 과정을 반복하라.”

멘탈리티는 결코 만족하지 않고 항상 최고가 되기 위해 전지하며 거기서 더욱 발전을 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어떤 유형의 성공이든 간에 핵심은 모두 같다. 힘들고 불편한 일에 익숙해지는 것.”

오랜 시간 기꺼이 땀 흘려 노력하여 몸과 마음이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도록 만들면 모든 행동은 곧 본능이 된다.”

한 분야의 일인자는 넘치는 자신감과 꺽이지 않는 강한 멘탈 없이 완성되지 않는다.”

아이스하키의 전설이자 클리너인 웨인 그레츠키가 말했듯이 시도조차 않지 않은 슛은 100퍼센트 빗나간 슛이나 다름없다.”

자기 생각이 사람들에게 가치 있게 받아들여지려면 말에 자신감과 진심이 담겨야 한다.”

우리는 평생 동안 이미 가진 재능을 활용해 갖지 못한 능력을 메워가는 도전을 이어간다.”

여기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가장 유능하고 성공한 선수가 어느 누구보다 실력 향상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는 점이다.”

행운을 빈다는 말은 선수에게 영 달갑지 않은 소리다. 바꿔 말하면 그 사람이 충분히 준비도어 있지 않다는 뜻이니까

엘리트가 되고 싶다면 그 자격을 얻어야 한다. 매일, 당신이 하는 모든 일에서 그래야만 한다. 제 힘으로 해내고, 증명하고, 희생해야 한다.”

무슨 일이든 열심히 나는 데는 재능이 필요하지 않다. 필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마음뿐이다.”

"스포츠는 몸분 아니라 머리도 쓰고 마음도 가다듬어가며 할 줄 알아야 한다. 매사에 제대로 처신할 줄 알고 지적이고 품위있게 행동하며 자제력을 발휘하는 것은 자신을 다른 경쟁자들과 차별화하는 무기가 된다."

"나에게 성공이란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느냐가 아니다. 돈은 단 한 번도 그 기준이었던 적이 없다. 성공은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해내는 것이다."

"나는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 주어지면 어떻게든 해법을 찾는다. 나를 움직이는 힘은 바로 그런 것이다. 매번 새롭게 도전하고 이전보다 더 나은 새로운 길을 찾는 것."

"우리가 인생에서 맞는 최대의 격전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당신에게 가장 강력한 적수는 언제나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 자신이어야 한다. 항상 남들이 당신에게 바라는 것보다 스스로 더 만은 것을 요구하라. 자신에게 늘 솔직하라. 그래야만 어떤 상황에서든 스스로 준비를 갖췄다는 깊은 믿음과 자신감을 안고 모든 도전에 맞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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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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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무직, 담배팔이어도 너무나 당당한 분들. 일본 강점기에 나라 사랑으로 기꺼이 자신의 생명과 어찌 보면 가족까지 내놓은 분들 덕에 지금 대한민국이 있네요.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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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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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이란 이름 석자는 대한민국 사람들 머리 속에 깊이 새겨진 이름이 아닐까? 

이 책을 읽은 분들이 어떤 생각을 했을 지 모르지만 안중근 그분 자체만으로 보면 참으로 대단한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하신 분이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에 진심으로 온 마음으로 고마울 뿐이다.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난 아무 것도 못했을거라는 걸 느끼기에.

책을 읽는 동안 내린 결론은 안중근 그분만이 아니라 그분의 부모님, 형제들, 부인 그리고 자녀.

이분들 또한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을 했다. 남편 없이, 아버지 없이 살았을 그분들의 고단한 삶.

그 모든 분들의 희생 위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고 정말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한다. 내용 자체가 엄청나게 소설스럽게 쓰여지진 않았지만 그저 담담한 목소리로 지나온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었다.


"아버지가 죽자 아들이 태어나는 질서는 삶과 죽음이 잇달음으로 해서 기쁘거나 슬프지 않았고, 감당할 만했다. 모든 죽음과 모든 태어남이 현재의 시간 안에 맞물려 있었다."

"하얼빈역 구내에서 철도는 여러 갈래로 겹쳐 있었다. 바이칼호수에서 오는 철도가 하얼빈역에 닿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오는 철도가 하얼빈역에 닿았다. 평양에서 오는 철도와 대련에서 오는 철도가 하얼빈역에 닿았다. 북태평양과 바이칼이 하얼빈에서 연결되었고 철도는 하얼빈으로 모여서 하얼빈으로 흩어졌다. 하얼빈역에서는 옴과 감이 같았고 만남과 흩어짐이 같았다."

".....이토의 나라는 대련을 쳐부수어서 차지했고, 대련을 발판으로 하얼빈으로 진출했다. 하얼빈역 플랫폼은 내가 이토를 쏘기에 알맞은 자리고, 이토가 죽기에 알맞은 자리다. 

.....나는 이토가 온 철도를 거슬러 가고 있다. 대련은 이토의 세상이다. 대련은 내가 말하기에 편안한 자리이고 내가 죽기에도 알맞은 자리이다."

"이 세상의 배운 자들이 구사하는 지배적 언어는 헛되고, 또 헛되었지만 말쑥한 논리를 갖추어서 세상의 질서를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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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기억들의 방 - 우리 내면을 완성하는 기억과 뇌과학의 세계
베로니카 오킨 지음, 김병화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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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과 관련해서 또 정신 질환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읽어 보세요.
"과거는 보전되어 있지 않고 현재의 신념에 의해 재구성된다"라는 말이 가장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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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기억들의 방 - 우리 내면을 완성하는 기억과 뇌과학의 세계
베로니카 오킨 지음, 김병화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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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라 읽는 게 쉽진 않았는데 새로운 것을 배우는 맛은 좋았다.

책 분량은 300쪽 조금 넘는데 글밥은 가득한 책으로 내용이 쉽진 않다. 뇌과학? 신경과학? 뭐 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흔히 알고 있던 기억에 대해 비슷한 부분도 있고(과거 기억이 현재와 얽혀 달라질 수 있다는), 미토콘드리아의 DNA는 오로지 엄마한테서부터 온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된 사실.

정신병적 감감이 본인들한테는 실제 경험이라는 내용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또 하나 좀더 깊이 생각해야 할 내용으로는 정신질환자들이 힘들게 살아가고 무시되고 소홀히 다루어진다는 것. 이 점은 인정하고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게 우리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


주관된 경험은 정신병에 대한 설명의 출발점이다. 목소리든 냄새든 촉각이든 시각 이미지든, ’정신병적감각이든 진짜감각이든, 외부 세계의 무언가에 의해 자극되었든 아니면 별다른 이유 없이 또는 외부적 감각 없이 두뇌 혼자서 발화하여 생겼든, 모든 감각은 진짜로 경험된다.“

태어났을 때 마음은 백지다. 세계의 감각적 경험이 쌓여 지식과 기억을 형성한다.“

보는 행위는 사물의 광경의 즉각성과 그 이미지의 확인 모두를 포함한다. 베르그송의 사실,모든 감각은 이미 기억이다.“

우리가 신체를 경험하는 것은 오로지 두뇌가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모두 배아 발달기에 설정된 신경 통로의 초기 상태에서 발달하기 시작하여 경험 세계에서 입력된 것을 받아들여 성장하는 신경의 유연 연결과 고정 연결의 혼합물이다. 감각 정보는 기억이 경험을 통해 더 정교해지는 과정에서 식별된다. 이것이 지각과 지각 항상성의 기반이다. 우리는 그 속에서 자동으로 세계를 걸러내며, 개별적이고 고유한 필터인 기억을 얻는다.“

편도체의 기능 상실이란 곧 그 사람이 사건 기억은 할 수 있지만 정상적인 감정적 내용을 갖지 못하게 되고, 그와 관련된 감정을 불러오지 못한다는 뜻이다.“

"스트레스는 좋은 것일 뿐만 아니라 실제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며, 파괴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만성적이거나 장기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될 때다.”

기억 시스템은 특정한 각성 수위보다 낮거나 높을 때는 작동하지 않는다.”

노년기에 도달하면 감각 시스템은 쇠퇴한다. 신경생리학적 과정으로서 기억은 성능이 떨어진다. 젊은이와 비교했을 때 늙은이는 단기 기억력은 나쁘지만 문제해결과 추측에 더 능하다. 추상적인 전두엽 기능은 나아지지만 대신 기억 형성 능력은 나빠진다. d로써 성인기 초반에서 후반의 사람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면 모두가 성공할 수 있다. 더 우수한 기억에서 끌어낸 시각과 더 깊이 있는 지식에서 끌어낸 시각은 제대로 작동하는 사회에서는 상호보완적일 수 있다.”

어렸을 때의 힘든 삶은 성인기에 나타나는 우울증, 불안, 약물 남용, 정신이상, 자살 등 거의 모든 정신의학적 장애의 증가를 가져온다. 하지만 유년 시절의 학대와 무관심에 가장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것은 경계성 인격장애다.”

환자와 정신보건 근로자들이 맞서 싸우는 대상은 기관에 수용되어 겪는 제약이 아니라 빈곤과 노숙과 정신이상으로 인한 행동의 범죄화다.”

어떤 도시로 가든, 얼마나 유복하든, 보건 시스템이 얼마나 제대로 기능하든, 국가가 개인 권리를 얼마나 존중한다고 주장하든, 정신병 환자들은 힘들게 살아가고 무시되고 소홀히 다루어진다. 그들은 너무 아프기 때문에 사회복지 시스템을 두고 협상하지 못하며, 대중적 부담이 너무 거지켠 수감되고 만다. 이는 정신보건에 대한 대중적 인식과 우려는 개선되었지만 두뇌 질환을 가진 정신병 환자들은 아직 그 혜택의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우리는 환자들을 분해하는 사람이 아니라 치유하는 사람이다. 환자를 내수용적 혼란에 빠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구슬려 공유되는 세계로 돌려보내는 데 관심이 있으며, 이론이 아니라 실천적이다.”

벤틀리가 1899년에 입증했듯이, 기억은 감각 경험의 흐름으로 재생될 수 없다. 모든 전기적 기억은 어느 정도는 거짓이다. 변화의 불가피성, 계속 진행되는 사건과 경험들에 기인하는 변화하는 네트워크, 인간들의 자기 서사화 충동 때문에 그렇다.”

미토콘드리아의 DNA코드는 인간을 포함한 거의 모든 생물 종에서 어미로부터 수정되지 않고 고스란히 유전되는 모계 유전이다.”

알박스가 주장했듯이, 과거는 보존되어 있지 않고 현재의 신념에 의해 재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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