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는 쉬운 영어로 말한다 : 일상회화 편 네이티브는 쉬운 말한다
박수진 지음 / 길벗이지톡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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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산 지는 꽤 되었는 데 이제야 겨우 다 봤다.

정말 쉬운 단어로 이루어진 문장인데 우리말로 하려고 하면 우째야 좋을 지 싶은 문장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길지 않고 어느 때 사용해야 하는 지 적용 상황까지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있어 좋다.

사실 한 번에 다 외우고 사용할 정도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나한텐 무리이고 이제 두 번째 보는 것을 시작하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즐겨 보는 미국 드라마에서 언뜻언뜻 들리는 대사들도 기분 좋고 실 생활에서 써 볼 수 있는 문장들도 꽤 들어 있어 좋다.

말이라는 것이 외워서만 되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반복 사용하지 않으면 다 잊어 버리는 게 보통이다. 그래서 한 번에 다 하려고 하지 않고 그저 보통 책 읽을 때 처럼 전체를 한 번 공부하고 반복해 보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어떤 문장은 한 번 외웠음에도 쏘~옥 들어와 기억 나는 것도 있고, 어떤 문장은 아~ 그랬지 싶은 것도 있다.

이 책을 전체 다 보고 다시 보면서 한 생각은 이런 문장은 문법을 따지거나 하는 것보단 그저 외워서 자꾸 써 봐야 한다는 것.

문법으로 따져서 작문을 하고 꽤 길어 질 것 같은 말인데 몇 개 안 되는 단어를 이용해서 쓰고 있으니 실생활 영어가 어떤 것인 지 알게 한다.

양도 지나치지 않고 문장도 길지 않아 시도해 볼만한 영어책이다.

이렇게 영어에 맛을 들이면 더 어려운 책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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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토마스모어 유토피아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5
손영운 지음, 최정규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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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대단한 사람이다. 토마스 모어라는 사람.

그 오래 전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 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사유재산 인정 유무에 따라 세상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 지, 공산주의는 아니지만 공동 생활을 하므로써 서로 인정하고 욕심 부리지 않고 배려하면서 잘 살 수 있는 곳.

바로 그런 곳이 유토피아 라고 말하고 있다.

허나 나름 진보적인 토마스 모어도 그 시대를 반영하는 사람이므로 노예제도라든가 용병을 내세운 싸움이라든가 하는 것이 보이긴 하나 16세기 그 시대에 남녀 평등까지도 생각한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하루 6시간 일하면서도 사는 데 충분하고 여가 시간에 스스로를 위한 공부를 찾아서 하는 세상. 정말 기대되는 세상이다. 늘 배우고 익히면서 열심히 일 하기만 하면 아무런 걱정이 없는 그런 세상이 정말 가능할까? 현재도 생각하기 힘든 부분도 많고 이루기도 어려운 세상인데....

그 오래 전에 생각해 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또한 종교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포용과 차이점 인정, 모든 종교의 절대자를 같은 이름으로 부르는 것 등

어렵게만 느껴질 내용들도 있지만 참으로 쉽게 잘 풀어 썼고 보기 편하도록 만화로 그려져 어른이나 어린이나 상관없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두고 몇 번을 봐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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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그림 읽기
조이한.진중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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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림 보는 걸 좋아 하고 또 그림에 관한 책 읽기를 즐긴다.

주변 사람들은 어려운 책 보다고 하는 데 실상은 그림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몰론 평론가들처럼 꼬치꼬치 따져 가면서 그림을 본다면 어려울 것이다.

그림 속에 숨겨진 여러 가지들을 읽어 내야 하니까.

글 쓴이가 말하고 있는 것 처럼 역사적 배경, 그린이의 철학 등이 어떻게 투영되었는 지 등등을 수험생이 공부하듯 그런다면야 무척 어렵고 재미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난 스스로 그림을 그리 보지 않는다.

보이는 대로 보고 느껴지는 대로 느끼면서 보기 때문에.

그래도 이런 책을 사서 읽는 것은 지은이 말처럼 다른 이들은 또 어떤 상상력을 동원하여 다르게 보는 지 알고 싶기 때문이다.

일명 그림 공부를 전공한 이들을 어떤 시각으로 보는 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그림의 배경이나 화가의 생각 등을 읽고 싶기도해서.

이 책 속에서 정말 동감하는 부분이 있다.

"중요한 것은 그림을 그린 화가의 무의식 속에 숨은 동기나 작품의 심리적 원인이 아니라 그 그림을 바라보고 있는 나에게 살아서 감동을 주는 작품 그 자체다. 작품은 화가의 산물이다. 하지만 일단 그의 품을 떠나면 작품은 화가의 개인적 전기와 관계없이 자기 자신의 고유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결국 그림은 보는 이의 것이다.

보는 이가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달라 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나 전문가들의 해석도 재미있다. 같은 작품을 가지고 다르게 해석하는 것을 보면 나와 다른 또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읽어도 금방 다 읽게 되는 이 책.

그림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창의성에 도움을 받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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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의 크기만큼 성공한다
호리 코이치 지음, 윤지나 옮김 / 예문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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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

떠오르는 말이 학연, 지연 등등...이 먼저 떠 오른다.

것두 긍정적인 생가보단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면서.

아마 이십여년 사회 생활을 하면서 피부에 닿게 느꼈던 부정적 경험이 남아서인 것 같다.

동창생 하고 참 따스하고 넉넉함이 먼저 떠 올랐었는 데 어느 순간 동창이란 단어 속엔 뭔가 계산된 것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지 좀 되다 보니 그 좋은 빛깔을 잃어 버린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뭘 배울 수 있을까 했는 데 읽기를 참 잘 한 것 같다.

지은이의 경험담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풀어 놓고 있는 데 나쁘게 생각하면 "자기 자랑이네"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좋은 점만 보기로 했다.

인맥이 중요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지만 억지로 엮어지는 것이 아니며 자신을 발전시켜야만 만들어진 인맥도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 늘 겸손하고 솔직하고 정직해야 한다는 얘기.

언뜻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한다고 할 지 모르지만 지은이 말처럼 그 당연한 것이 실제로는 제일 어려운 일인 것을.

인맥이라는 것은 스스로 자신을 발전 시키는 노력없이 폭 넓게 가질 수 없다는 말은 전적으로 동의한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게 먼저라는 것 등등...

늘 사람을 가리고 나름대로의 틀 속에서 사람 만나기를 해 온 내겐 많은 자극이 되었다.

최소한 내가 가진 문제점을 알 수 있었고 내가 어떻게 하는가 하는 것이 부정적 측면의 인맥만들기를 없앨 수 있다는 것.

앞으로 점점 더 긴 세월을 살아야 우리들이기에 같이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드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언제나 내게 힘이 되고 자극이 될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나 처럼 인맥이란 단어에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사람이라면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인맥 만드는 것을 나쁘게만 생각할 게 아니라는 여지를 만들 수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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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경영 전략 노트
이상화 지음 / 푸른솔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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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음식점 영업을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 데 내 생각은 많이 다르다.

음식점은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어려움이 많은 일이다.

제대로 된 음식점을 영업하려면 몸도 고되고 마음도 고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흔히 말하는 3D 업종이다.

자영업이라면 뭔들 쉬울까 만은 진짜 만만치 않은 일이다.

쉽게 맛만 있으면 하지만 요즘은 고객들의 눈 높이가 하늘 같이 높아서 맛만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 음식점은 원래 목적 처럼 맛은 기본이고 그외 부가 되는 서비스가 고객을 만족시켜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그런 모든 점들을 친절하게 잘 설명하고 있다.

장소가 먼저인가? 아님 업종인 먼저인가? 하는 것 부터 마케팅 방법은 몰론 음식 가격을 정하는 것 까지 어느 것 하나 빠트리지 않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음식점을 하려는 사람이 읽으면 위험을 최소화 할 뿐만 아니라 잘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 주고 있다.

이젠 어떤 일을 하든 지 간에 전략이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다.

그만큼 모든 일이 쉽게 되지 않는다 것.

너무 많이 아는 것도 병이 될 수 있지만 아는 것 만큼 보인다고 하니 읽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점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참고서로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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