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2 정진홍의 인문경영 시리즈 2
정진홍 지음 / 21세기북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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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유행처럼 번졌던 인문학 타령 

그 중 한 요소를 제공한 정진홍씨의 글인데 1편을 보고 좋다 생각했는 데  

2편은 사회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오랜 직장생활을 통해서 느껴지는 애매모호함이라던가, 내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잡는 것이라던가 하는 문제들에 고민이 많은 요즘이었는 데 나름대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설사 이 책에서 말 하는 것처럼 다 하지 못할 지라도 다시금 내 자리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역시 이래서 책은 읽어야 하는가 보다 하는 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성인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분의 특강을 들어 보기도 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강의 보다 책이 훨씬 더 좋다는 생각을 한다. 

제1장 치세治世, 리더로 산다는 것의 의미
제2장 인생, 정상이 곧 위기인 전장
제3장 자조自助, 변하지 않는 삶의 지혜
제4장 호기심, 천재를 만드는 감각 근육
제5장 생각, 익숙한 것과 결별하기
제6장 문화, 운명을 결정짓는 소프트 파워
제7장 소통, 성공을 위한 공감 지능
제8장 지식, 보이지 않는 미래의 부
제9장 전략, 인생의 결을 바꾸는 지혜
제10장 권력, 먼저 나를 지배하라
제11장 징비懲毖, 역사를 바로 세우는 성찰의 힘 

어느 한 부분 버릴 것 없이 좋은 내용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좋다. 

1편에선 좀 문학적인 부분이 더 강조되고 더 드러났던 것에 비해 2권은 좀더 요즘에 부합하는, 아니 요즘 같은 상황에서 꼭! 읽어 보면 좋을 내용들로 구성 되어 있어 쉬는 날을 이용해 읽어 보면 마음을 다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요즘 처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나를 다스리는 좋은 말들이 담겨 있다.  

기억에 남는 아니 꼭! 기억하고 싶은 구절이 있다. 

" 미래를 본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 '보이지 않는 부에 주목하라.  

지식은 고품질 권력이다." 

"미래는 도둑처럼 우리 앞에 온다. 미래는 단지 예측의 대상이 아니라 내가 오늘 만들어가는 창조의 대상이다. 미래는 결정된 숙명이 아니라 미완의 씨름터요 싸움터다. 결국 미래는 지금 이 순간순간에 빚어지고 있는 우리 영혼의 도자기와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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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경제학
애디슨 위긴 지음, 이수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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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환율이 변동이 극심하기에 어떤가 하고 읽어 봤는 데 

맘만 아프고 속만 쓰리다.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기세가 점점 기울어 가는 달러. 

그 달러에 묶인 한국. 

그럼에도 가치가 폭락하고 달러 보다도 우리 돈 원화를 믿지 못하는 풍조. 

작년에 일본 출장 중에 일본인으로 부터 뼈 아픈 한마디가 아직도 귀에 생생하다. 

"왜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돈인 원화 보다 엔화나 달러를 더 좋아하나요? 자국돈을 믿지 못하면 일하기 힘들텐데....." 

일본 역시 달러에 묶여 있긴 마찬가지인데 왜 유독히 우리 나라 화폐 가치만 이렇게 곤두박질을 치는 지....  

어쨌거나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명목화폐의 폐해이다. 

이것이 비단 미국 달러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것을. 

모기지론에 열광하던 사람들이 이 책을 본다면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많이 읽어 보고 깨달았음 싶다. 

헌데 기실 간단한 내용을 길게 잡아 늘여 놓은 느낌이 강하다. 

그저 한 번은 읽어 볼 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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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1 : 우리말 - 생각이 두 배로 커지는 우리말사전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국어 1
우리누리 글, 심심스쿨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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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말이 있음에 한없이 고맙다. 

말과 글이 없는 민족은 성장할 수도 존재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우리 어르신들이 일제강점기에도 우리 글과 말을 잊지않고 지켜주심에 진심으로 고맙다. 

덕분에 우린 지금 이렇게 좋은 책을 보고 읽을 수 있으며 공부 할 수 있으니. 

모든 말에는 그 시작이 있는 데 늘 편하게 사용하고 있고 대충이 뜻을 알기에 불편하지 않다. 그러나 그 말이 어찌 생겨 났는 지, 어떻게 쓰는 것이 제대로 인지, 또 세월의 흐름에 따라 그 뜻이나 사용법이 바뀐 것은 어떤 지 안다는 것은 우리 정서를 풍부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은 정말 좋다. 

3, 4칸 정도의 짧은 만화를 이용한 접근법이나 그 말의 뿌리를 찾아가는 방법 등이 잘 꾸며진 좋은 책이다. 내용이나 분량도도 질리지 않을만큼으로 잘 구성한 것 같다. 

어른들이 사용하는 단어를 분위기를 알고 사용하던 우리 어린이들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를 전해 줄 것이다. 

우레, 미리내, 녹초, 부랴부랴 등등.... 

요즘처럼 논술이 비중이 커진 시대에 어원을 알고 맞춤 맞게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을 키우는 데 좋은 영양분을 공급해 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곧 한국에 올 조카랑 게임처럼 놀아 볼 생각이다. 

기억을 많이 하는 사람이 이길텐데, 요즘 영~ 기억력이 달려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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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떡이는 길거리 경제학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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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정말 재미있다. 

경제학 책이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읽어지기는 처음인거 같다. 

경제 이야기는 따분하고 재미없고 어려운 용어들만 잔뜩 늘어 놓는 게 보통인데 이 책은 그런 우려를 한 번에 날려 버린다. 

경제학 책도 이렇게 생활의 예를 들어 쉽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고 놀라웠다. 

실은 이 책을 (부)富와 경제와 관심이 높은 초등학생인 조카를 위해 샀는 데 읽어 보니 초등학생은 좀 어렵게 느껼질 수 있고 중학생 이상이면 충분히 소화 가능한 이야기이다. 

역시 잘 알아야 쉽게 쓸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고학력자일수록 어려운 용어나 영어를 남발하는 요즘에 이렇듯 쉽게 글을 쓴 지은이에게 고맙다. 

이런 책들이 많이 나온다면 경제학 책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좋은 글을 재미있고 쉽게 써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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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리포트 - 중국 전문가 최명철의
최명철 지음 / 월인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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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해 알고 싶어져서 선책한 책이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그 나라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면 그 나라에서 살면서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알아야만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 책은 적당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현재 시점이 2009년이라는 것을 감안하다면 조금쯤 빠지는 부분이 있지만 중국이 전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변화해 가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출장에서 느낀 것은 중국이 가진 무한한 힘이었다. 

아니할 말로 사람 수로나 땅의 크기로나 어떤 것을 비교해도 우리 보다 우세인 그 나라와 우린 경쟁관계에 놓여 있기 때문에 그들을 잘 알아야 우리도 대처를 할 수 있기때문이다.  

아시아 3개국 중에서 가장 큰 땅과 가장 많은 사람을 보유한 그 나라는 국민들의 욕구가 어떤 식으로 변화 발전하는가에 따라 최고의 위치를 점유할 능력을 지닌 나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그들의 문화와 배경, 생활 환경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고 있다. 

자신들이 보는 관점과 타국들이 보이는 관심 등을 자세히 적고 있어 중국을 알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더 많이 알고 싶다면 중국 역사에 대해서 알아야 하겠지만 현재 변해가는 그들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언제나 그렇듯이 중국이란 나라는 만만치 않은 버거운 상대임을 느끼게 해 준다.  

작은 글씨로 촘촘히 쓰여 있는 이 책은 겉으로 보기와 달리 읽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거의 2주는 걸린 것 같다. 그래도 충분히 읽은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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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철 2009-12-11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 책에 대한 좋은 평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