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 2 - 양탄자 상인 압둘라 하울의 움직이는 성 (문학수첩 리틀북) 2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푸하하하....

책을 읽고 난 후 허탈감이다.

무슨 이야긴가 궁금하시죠?

실상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정말 재미있게 봐서 그 이후 이야긴가 하고 읽었는 데...

전혀 다른 이야기 전개이다. 아마 2라는 숫자 때문에 내가 혼란을 겪은 것 같다.

혹여 다른 사람들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뭐 1편을 생각하면서 읽는다면 살짝 실망 스러울지 모르지만 이 책은 또 이 책 나름대로의 재미를 지니고 있다. 상상의 세계가 실제로 되는 이야기.

그 상상력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미 어른이 되어서 어린이다운 상상력을 잊은 지 오래 된 네겐 자극제가 되는 책이다.

상상이 오직 상상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현실화 되어 가는 요즘에.

창의력, 상상력은 일상에서 중요한 능력이라 할 수 있으니 너무 현실적이지 않다는 생각은 버리고 어린이 같은 누과 마음으로 이 책을 즐기면 싶다.

그저 어린 시절 책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폈던 그때로 돌아가서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책 속의 풍경을 머리 속으로 그려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현실이 너무 고단하고 뻐근할 때 읽어 보면 좋을 책이다.

어린이들에게는 더욱더 그러하고 말이다.

편한 마음으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주말을 이용해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바깥이 아닌 집에서도 충분히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책이므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루츠 판 다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 데니스 도에 타마클로에 그림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 아프리카!

우린 과연 아프리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책을 구입하려고 책을 찾다가 아프리카 역사에 관한 책이라고 해서 냉큼 구입했다.

아프리카에 대해서 정말 무지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지은이는 세계의 기원이 아프리카라고 말하며 그 이유를 나름대로 분석해서 적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우린 너무나 많은 것들을 힘을 가진 자들의 시각으로 알려져 온 아프리카 정보 등만을 접해 왔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고 아프리카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다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알려준다.

신비의 땅, 아프리카가 우리 삶의 원천(자연)을 지닌 그 미지의 세계에를 다 알 수는 없지만 나름  아프리카의 근현대사를 큰 그림으로 알 수 있도록 간략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읽는 내내 가슴이 아프고 인간들의 끊업는 욕망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자신의 땅에서 아프리카 나름의 질서를 지니고 잘 살고 있던 그 땅에 물질문명을 꼭! 선진문명인 것 처럼 위장해서 자신들의 끊없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 아프리카 나라들의 질서를 깨트리고 혼란 속에 빠트린 것에 화가 치민다.

시간이 흐를수록 나이가 들수록 과연 물질문명이 선진문화이고 문명인가 하는 생각에 의구심이 드는 것은 왜인지...

우리 역시 뼈 아픈 식민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민족이기에 더욱 그렇겠지만 그래도 우린 나름대로 우리 자신을 세우고 지금에 이르렀는 데 아프리카 땅은 아직도 자신들의 길을 찾아 가는 중에 있다. 그러나 그들의 여건이 그리 만만치 아니한 모습이라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전체 그림이 죄다 흩으러져 다시금 복원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서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아가는 그들에게 큰 박수와 성원을 보낸다. 자신들 의지와 무관하게 무질서와 혼란에 빠진 아프리카 많은 나라들이 빠른 시간 안에 자신들의 모습을 찾길 바란다. 아프리카에 대한 잘못된 많은 정보들을 수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아프리카하면 떠오르는 푸른 초원의 사자, 기린, 얼룩말이 아닌 아프리카 문화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반드시 한 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프리카 그 천연의 땅에 어떤 일들이 벌어졌었고 서양에서 알려 오는 내용이 얼마나 많은 오류 투성이인지 알게 될 것이다.

정말로 제대로 된 "세계는 하나"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 우리의 어린 후배들을 위해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울대 최종학 교수의 숫자로 경영하라 - 회계로 경영을 말한다 서울대 최종학 교수의 숫자로 경영하라 1
최종학 지음 / 원앤원북스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월급 이외에 별다른 수입원이 없기 때문에 재테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그때 찾는 방법 중 하나가 펀드, 주식 등인데 그 선택 기준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

나름 어렵게 모은 돈으로 좀더 좋은 투자 대상을 찾는 데 잘 몰라서 투자금을 날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데 그 이유는 투자 대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 분석이 안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정보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 지, 행간의 숨은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회계 관점에서 개괄적이고 쉽제 적고 있어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이다.

지은이가 회계학 전공 교수라서이기도 하겠지만 실제로 기업 평가를 하는 데 회계를 모르고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기 쉽지 않은 내용들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적고 있어서 이 책을 지침으로 해서 기업 평가서들을 잘 살펴 보는 공부를 한다면 힘들게 모은 돈으로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늘 그렇듯이 뭔가를 얻기 위해선 그만큼의 수고가 따른다.

그러므로 자신의 자산을 늘리는 데 필요한 공부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펀드나 주식이든 아니면 땅이나 집이라도.

어렵지 않게 쓰인 글인 천천히 읽어 보면 좋을 듯 싶고 세계 경제의 어려움이 어떤 식으로 어떻게 진행되었는 지도 알 수 있어 경제 흐름을 보는 눈도 키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도 소개가 되어 있으니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연, 왕의 공부
김태완 지음 / 역사비평사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우린 늘 전제 군주라 하면 무소불위라 생각해왔었다. 헌데 이 책을 읽어 보면서 그런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다.

임금으로 키워지고 임금이 된 후에도 끊임없이 신하들과의 토론을 통해서 자신을 담금질 해야 했던 군주들 모습이, 그리고 독재로 흐르지 않도록 균형을 잡기 위해 군주를 끊임없이 가르치고 스스로를 발전시켜 왔던 신하들의 모습이 잘 그려지고 있다.

군주가 되기 전 세자 시절부터 서연이라는 공부 과정을 거치고 군주가 되어서는 경연을 통해 자신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좋은 군주가 되기 위한 철학과 인문학에 대한 공부와 과거 역사로부터 배우는 모습.

과연 현재의 우리나라 대표들은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 지 궁금하다.

자신이 속한 나라를 위하는 일이 어떤 것인지, 국민을 위한 것이 어떤 것인지 정말 생각하면서 일하고 있는 지 궁금하다.

올 핸 두 번의 선거가 있는 데.....

적어도 선거에 얼굴을 내미는 사람들은 자신을 돌아 보면서 제대로 된 미래 설계를 한 사람들이 나오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나도 멋진 대표가 있는 나라의 국민으로 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로운 삶의 출발선에 다시 나를 세워라 - 사랑하고 감동하고 전율하며 사는 법
존 B. 아이조 지음, 윤미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지난 11월 말 즈음 살면서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이라는 것을 했다. 맘막이 박리된 탓으로 전신 마취 후에 수술했는 데 한동안 책을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한달 병가 후에 쉬어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안식년을 신청했고 지금은 쉬고 있는 중이다.

쉰다는 말에 지인이 선물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새로운 삶의 출발선에 다시 나를 세워라"

흠~ 딱! 내 이야기인 듯한 책 제목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 데 읽고 나니 그리 무겁지 않은 책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느꼈을 이야기들을 지은이 자신의 경험에 비춰 적어 나간 글이다.

지은이는 목회자 일을 하는 사람인지라 내용의 대부분이 그와 관련된 글이다.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새로이 임해야 한다는 그의 글이 머리에 와 닿는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처음처럼, 시작하던 그때 마음가짐으로"라고 하는 데 이 책의 핵심은 바로 그것. 맨 처음 시작할 때의 순수함과 열정으로 새로이 자신의 삶을 바라 보고 길을 잡으라는 것.

쉬는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금 회사로 복귀하여 일을 하게 될텐데 그땐 타성에 젖지 말고 늘 신선하고 새로운 눈과 마음으로 일에 임하면 좀더 발전적인 자신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세상은 늘 변화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가장 중요한 것은 쉽게 변하지 않기에.

자신을 점검하고 다시금 목표를 설정하고 싶은 사람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