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 2 - 양탄자 상인 압둘라 하울의 움직이는 성 (문학수첩 리틀북) 2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푸하하하....

책을 읽고 난 후 허탈감이다.

무슨 이야긴가 궁금하시죠?

실상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정말 재미있게 봐서 그 이후 이야긴가 하고 읽었는 데...

전혀 다른 이야기 전개이다. 아마 2라는 숫자 때문에 내가 혼란을 겪은 것 같다.

혹여 다른 사람들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뭐 1편을 생각하면서 읽는다면 살짝 실망 스러울지 모르지만 이 책은 또 이 책 나름대로의 재미를 지니고 있다. 상상의 세계가 실제로 되는 이야기.

그 상상력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미 어른이 되어서 어린이다운 상상력을 잊은 지 오래 된 네겐 자극제가 되는 책이다.

상상이 오직 상상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현실화 되어 가는 요즘에.

창의력, 상상력은 일상에서 중요한 능력이라 할 수 있으니 너무 현실적이지 않다는 생각은 버리고 어린이 같은 누과 마음으로 이 책을 즐기면 싶다.

그저 어린 시절 책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폈던 그때로 돌아가서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책 속의 풍경을 머리 속으로 그려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현실이 너무 고단하고 뻐근할 때 읽어 보면 좋을 책이다.

어린이들에게는 더욱더 그러하고 말이다.

편한 마음으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주말을 이용해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바깥이 아닌 집에서도 충분히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책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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