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 1 : 얼굴을 보고 마음을 읽는다 - 허영만의 관상만화 시리즈
허영만 지음, 신기원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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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이란 책이 어떤 내용인진 알지만 어떻게 쓰고 있는 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는 데 재밌다.

만화책을 손에 쥔 건 꽤~ 오랫만이다.

아주 오래 전 고등학교 시절에 읽던 만화를 끝으로 그다지 읽을 기회가 없었는 데.

우리 나라에서 유명한 허영만 작가가 쓴 "상"에 관한 이야기라 마음이 동했다.

1권 얼굴을 보고 마음을 읽는다.

사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겪고 관심있게 사람들을 살피다 보면 어느 순간 경험에 의해 생기는 판단 기준이 있다. 과연 그 기준이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는 지 알고 싶기도 하고.

상에 대해서 알고 싶어 읽었는 데 재밌고 술술 잘 넘어간다.

이 책을 쓰고 그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공부를 했을 지가 은근 드러나는 데 그 많고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단순하나 명료하게 그리고 있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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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우에노 지즈코 지음, 나일등 옮김 / 은행나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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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참 힘들게 읽은 책 중에 한 권이다.

책 이름에서 어느 정도 내용일 것이란 생각은 했으나 생각 이상의 적나라한 분석과 예제에 놀랬다. 지은이가 일본인이다 보니 일본에 관한 이야기이나 같은 유교문화권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한국과도 유사한 부분도 있고 또 많이 다른 부분도 있다.

한국 보다 좀더 성에 대해 자유분방한 일본이라 이런 책이 발간 가능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한국에서 번역발간 된 것도 좀 신기한 생각이 들긴 한다. 오래 전 마교수 책으로 문제시 했던터라.

어느 부분은 한국과도 일맥상통하는 것도 있고 어느 부분은 우리 정서로는 조금 상상도 어려운 것이 있다. 여성 문제에 대해서 이렇듯 적나라한 이야기는 처음 접하는 지라 당혹스럽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면서 읽어 내려 갔는 데. 휴~ 다 읽고 나니 인정되는 부분이 있고 깨닫게 되는 부분도 있다.

이 책은 여성 문제를 다루고 있으나 또한 남성 문제를 직간접적으로 다루고 있다.

때문에 성과 무관하게 읽어 보면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여성 혐오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과 함께 하는 문제이기에 많이 읽어 보고 생각해 보고 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이후로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준 책이다.

 

 

 

`되고 싶은 욕망`과 `가지고 싶은 욕망`을 이성 부모에게 성공적으로 분할, 부여한 아이만이 이성애자 남성 혹은 여성이 되는 것이다.

사이드는 오리엔탈리즘을 `동양란 무엇인가에 관한 서양의 지식`. 오리엔탈리즘이란 동양이란 무엇인가, 무엇이어야 하는가, 무엇이었으면 하는가에 관한 서양인의 망상의 다른 이름인 것이다. 따라서 오리엔탈리즘에 대해 안다고 해서 동양을 알게 되는 것은 아니다. 알게 되는 것은 오로지 동야에 관한 서야인의 머릿속일 뿐이다.

인종이란(극서을 발명한) 백인종들이 `백인이 아닌 이`를 배제함으로써 `백임됨`을 정의하기 위한 장치였다. `백인됨`이란 열등 인종을 지배해도 좋다는 자격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말하면 `인종`이란 개념은 제국주의의 세계 지배 이데올로기와 함께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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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사람이 첫째다 - 삼성토탈 TPM 혁신 스토리
KSA TPM·EAM센터 지음 / 한국표준협회미디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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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 SERI 추천 도서라는 데 책을 보니 삼성토탈이야기다.

에이~ 같은 집안 이야기라 추천한 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성공 사례라 하니 한 번 읽어 보자는 마음에서 선택했다.

이 책은 삼성토탈의 TPM 역사서라고 할 수 있는 데 누가 뭐라 해도 그들의 16년 노력과 땀방울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해야 한다. 망해가는 회사를 회생 시키기 위한 대책안으로 선택한 TPM을 실천하면서 단계별 발전을 이루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내고 유지, 발전시킨 그분들에겐 진심에서 우러나는 박수를 보낸다.

책 이름 그래도 "혁신, 사람이 첫째다"를 실제로 증명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TPM을 하는 이유를 스스로를 위한 일이라는 것에 출발하여 전체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TPM정신을 전파하고 현장에 심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동기 부여와 인정이 지금의 삼성토탈을 있게 만든 것이라 생각이 든다.

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직원들의 생각과 행동이 일류가 되어야 한다.

삼성토탈에서 TPM이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경영자의 강력한 리더십과 이것을 현장에서 이끌어 나가는 핵심계층 등 톱다운과 보톰업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왔다

삼성토탈의 기업문화는 창의 정신과 `형-아우 정신` 그리고 `덕분에 정신`을 발휘하고, 소통을 통해 다양한 개성을 하나로 모아서 가치를 높이는 이질융합을 실현함으로써 조직 전체의 힘을 한 방향으로 모아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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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감 - 샤오미가 직접 공개하는 창의성과 혁신의 원천
리완창 지음, 박주은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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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샤오미"라는 말이 사람들 입에 인터넷에 오르내리기 시작하더니 휴대폰 시장에서 그 시장세를 넓혀 간다고 한다.

1위 애플사가 요즘 수익률이 엄청나다는 데 반해 삼서과 LG는 그 반대 현상이라고.

헌데 잘 알지도 못했던 샤오미가 무섭게 치고 올라 온다고 해서.

여긴 뭘 어떻게 해서 성공했고 그 여파를 몰아가고 있는 지 궁금해서 읽었는 데.

성공한 키워드가 바로 "참여감". 

완벽한 제품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완성된 것을 체험하게 하고 좋은점 개선점 등에 관하여 개발자와 사용자가 의견을 나누면서 완벽한 제품 완성을 추구하는 것.

그로 인해 너와 내가 아닌 우리로 함께 하는 것. 또한 모든 것을 사용자 중심으로 업무 환경은 근로자 중심으로 하여 내외부 고객 만족을 통해 성장, 발전을 끊임없이 이루어 가는 회사가 샤오미라는 생각을 한다. 이런 식으로 성장해 나간다면 멀지 않아 애플도 뛰어 넘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과연 우리의 삼성과 LG는 어떤 모습이며 어떤 그림을 그리는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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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갈 용기 - 자유롭고 행복해질 용기를 부르는 아들러의 생로병사 심리학
기시미 이치로 지음, 노만수 옮김 / 에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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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 책을 읽으면서 선택한 책.

"늙어 갈 용기라~" 이건 뭐지? 하는 생각에 구입한 책.

프로이트나 융의 심리학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는 데 아들러 심리학을 읽으면서 설명이 되었기에 계속 찾아서 읽게 되었는 데.

늙어 가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다고 하는 책 제목에 무슨 이야기가 쓰여 있을 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는 데 처음에 잘 읽히지 않아서 좀 고생을 했다.

전반부엔 철학적인 내용이 비중이 높아서 말이다. 음~ 자꾸 생각을 하면서 읽다 보니 시간이 좀 걸렸다. 다 읽은 지금도 한 줄 정리가 되진 않는다. 아무래도 한 번 더 읽어야 할 것 같다.

 

심리학 책이라고만 보기엔 철학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책이다.

결국은 공동체에서 자존감을 갖고 살아 가는 것이란 생각.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영화는 상영중인 "인턴"이라는 미국 영화이다.

이렇게 예를 들면 영화를 보신 분들은 추측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본인 선택에 의해 우리는 잘 늙을 수 있는 것이고 잘 살아 간다는 것은 결론적으로 잘 죽어 간다는 것이 아닐까 라고 정리해 본다.

자꾸만 나이 때문에 주눅 들거나 주저 않고 싶은 생각이 드시는 분들이 읽어 보면 좋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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