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 마음을 움직이는 힘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1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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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이 하여 읽게 된 책인데 올 한 해 제 목표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작년 연말 부터 시작된 여러가지 일들이 이어져 올 한 해를 힘들게 보내고 있는 데

이 책은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내야 할 지를 일러 주네요.

20여년이란 직장생활에서 느껴지는 여러 가지 들이 있는 데

그 중 제일이 점점 더 사람 내음이 없어져 간다는 것입니다.

서로 살아 남기 위해 누군가를 위하기 보단 그저 자신을 내세우기 급급하여 아무도 돌아 보려 하지 않고

누군가를 배려 한다면 건 자신에게 손해로 이어질 것이란 생각으로 가득차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 지고 있죠.

그런 모습은 회사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 생활을 돌아 봐도 나타납니다.

지하철에서 식당에서 영화관에서 등등

사람이 조금만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나 다 존재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저 역시 배려를 생각하고 실천하겠다 결심하지만 쉽게 무너지고 또 다시 생각하고 무너지고 하는 생활을 반복하면서 무텨져 가는 요즘에 만난 이 책은 다시금 "처음"을 생각하게 합니다.

받기만 하려는 사람도 분명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받기 보다 주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지구는 존재하지 못할 것이란 생각이거든요.

어쨌거나 이 책은 잊기 쉬운 우리 마음에 중요한 것(배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에 대한 배려로 시작하여 이웃, 국가, 세계로 퍼져 갈 때

이 세상은 온전히 살만한 세상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내용도 어렵지 않게 술술 잘 넘어가지만 내용은 참으로 튼실하단 생각이 드네요.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왕의 남자"란 영화처럼요.

꼭! 한 번 읽어 보세요.

세상이 달리 보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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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 개정판,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14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14
금난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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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약을 전공하거나 특별히 클래식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한국인들 어느 한 사람 클래식이 쉽다고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 아는 사람이 듣거나 보면 더할 나위없이 멋지고 감흥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지만 모르는 사람에겐 음악소리가 다른 소음 처럼 들릴 수도 있고 감탄이 절로 나오는 그림도 그저 무감각하게 바랄 볼 수 밖에 없다.

중학 시절 음약 선생님이 설명해 주신 후 들려 준 클래식은 연상 효과를 일으켜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있는 데 금난새씨기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가 그런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이 책은 그 음악회에서 했던 내용을 좀더 가다듬고 보충하여 만들어진 책인데 읽으면서 음악도 같이 들으면 좋으리라 생각한다.

음악의 전문 용어를 쉽게 풀이해 이해를 돕고 있으면 시대별 작곡가들을 비교 설명하고 있어 좋다.

음악이 만들어진 시대 배경과 작곡가의 환경을 설명하여 작곡가 자신들의 처한 한계 상황을 극복해가는 과정이나 곡에 반영이 어떻게 되었는 지를 설명하여 음악 하나에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담고 있는 지 알려 준다. 우리 나라 국악이나 민속음악도 만만치 않은 데 시대를 알 수 없는 클래식이 왜 사람들한테 오랫동안 사랑 받으면서 내려 오는 지를 설명하고 있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나 역시 서양 음악, 특히 클래식에 대해선 문외한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한번 사서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 고전 음악에 대해서도 이렇게 잘 설명하는 책이 그리고 알고 싶단 감흥을 불러 일으킬 만한 책이 나왔음 하는 바램이 생겼다.

요즘 처럼 사람 사는 세상이 힘들고 각박하다고 생각할 때 우리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음악을 듣는 것도 좋다는 생각을 해 본다.

클래식이 가까이 하기엔 좀 어렵다 생각이 들 때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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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리한 너구리 - 랭동차안에서 - 남북최초합작 그림동화 3
조재식 지음 / 두리미디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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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솔직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필요 없이 이 책을 읽어 보면 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실수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작은 실수를 감추기 위해 또 다른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 가장 나쁘다는 것이다.

여기선 솔직하지 않아서 냉동차에 갇혀 죽을 뻔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솔직함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마음에 와 닿도록 잘 쓰여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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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리한 너구리 - 장애물경기 - 남북최초합작 그림동화 2
조재식 지음 / 두리미디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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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어 두번째 책인데 "장애물 경기"에 관한 이야기인데 내용 자체는 참 좋은 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

열기구에서 힌트를 얻어(공기를 덥히면 팽창되어 기구를 뜨게 하는) 장애물 경기 하는 데 응용한 내용인데 전체적 분위기로는 어떤 장애물이 나올 것인 지 모르는 상황으로 추측이 되는 데 너구리는 알고 있는 것처럼 낙하산을 접어서 차에 싣고 가서 사용한 점이 의외이다.

만약 주행 코스를 다 알고 있엇더라면 운전자들이 너무 준비가 소홀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어린이 동화라 할 지라도 그냥 어린이 동화가 아니라 일종의 과학 동화라 생각하기에 좀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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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만화 -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4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4
성완경 지음 / 생각의나무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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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좀더 잘 알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이다.

어릴적 너무나 좋아했던 만화인데 어느 순간부터 보지 않게 된 또 하나의 문화세계.

왜 어릴적엔 그리도 좋아하던 것인데 멀리하게 되었을까?

그건 우리가 자라면서 어른들이 멀리 하도록 유도했던 것과 그것에 물든 우리가 만화는 어린이들만 보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탓이라 생각한다.

글자라는 문명에 익숙해질 수록 그림과 상상력이 결합된 만화와의 멀이진 것 같다.

과연 지은이는 뭘 말하고자 이 책을 썼을까 하는 마음과 다른 나라에서 만화의 위치는 어느 정도일까 하는 마음에서 읽게 되었는 데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

세계 각국의 유명한 만화들이 차례로 소개되어 있는 데 그 만화 중에는 얼마전 까지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았던 애니매이션으로 재탄생된 만화들(스머프,뽀빠이 등)도 있고 영화화 된 많은 만화들(수퍼맨, 원더우먼 등)도 있어 새롭게 느껴졌다.

현실을 잘 반영한 만화, 또 미래를 예측하는 만화 등 그 소재의 무궁무진함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어린 만화들을 보면서 꿈을 키우고 꿈이 이루어져 달나라를 가는 세상이 되지 않았나 싶은 것이 만화의 힘이 어느 정도인 지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좋은 만화 작품들을 많이 만들고 읽어 주고 적절한 비판을 통해 발전 시킨다면 더욱더 멋진 문화로 탄생하리라 생각한다.

요즘 많은 내용들이 만화라는 형식을 빌어 나오고 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데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더욱더 좋은 작품들이 나오면 좋겠다.

시나리오도 탄탄하고 그림도 멋진 많은 좋은 만화들을 기대해 본다.

이 책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안내서라고 볼 수 있다.

조금 안타까운 점은 우리 나라 만화나 가장 많은 만화영화를 접하게 하는 일본 만화에 대한 이야기 빠져 있어 아쉽고 전체 내용 자체가 유럽과 미국으로 국한되어 "세계 만화" 라는 제목에는 조금 걸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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