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지 않는 소녀 트루디 삶과 사람이 아름다운 이야기 3
지젤 포터 그림, 어슐러 헤기 글, 김경연 옮김 / 베틀북 / 2003년 11월
평점 :
품절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일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책.

물론 어른들이 보는 내용을 어린용으로 각색했다지만.

어쨌거나 내용은 우리가 고정관념이란 벽을 허무는 데 도움이 되리라.

흔히 장애우를 도와야 한다고 하지만 현실에서 돕는 이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버젓이 차를 대는 멀쩡한 사람들.

눈살 찌푸리며 투덜대며 쳐다보는 사람들.

놀림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사람들.

이런 부정적 시각을 가진 어른들로 인해 알게 모르게 어린이들도 물이 드는 데.

이 책은 그런 시각과 사고를 충분히 깨트리고도 남는다고 생각한다.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할 줄 아는 사회가 진정으로 잘 사는 사회라는 생각을 하기에.

맑은 어린이들에게 읽고 토론을 통해 아름다운 생각과 행동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책이다.

어린이도 어른도 다함께 읽고 함께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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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만화 교과서 속담편 -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쓴 똑똑한 만화 교과서
문향숙 지음, 유남영 그림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속담은 많은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

옛 어른들의 경험이 녹아 있고 우리네 정서가 듬뿍 담겨 있다.

그런 좋은 내용이 교과서나 공부라는 이름을 쓰면 딱딱한 느낌과 거부감으로 먼저 담을 치게 만드는 묘한 재주가 있는 데 이 책은 그런 우려를 훌훌 털어 버리게 만든다.

속담에 숨어 있는 과학적인 내용은 물론 지방색이 진하게 묻어 나는 속담, 비슷한 우리 속담은 물론 거기에 해당하는 영어 속담까지 실려 있어 어린이들이 쉽게 익힐 수 있게 만들어져 좋다.

또한 다른 나라 속담도 인용해서 설명하므로써 나라는 달라도 비슷한 경험에 의해 만들어진 다른 나라 속담도 있음을 알게 하여 기본적인 정서는 나라 구분이 없음도 느끼게 해준다.

책꽂이에 꽂아 두고 생각날 때나 공부하다 지칠 때 게임처럼 놀이로 이용해도 무척 재미있어 한다.

이제 2학년에 올라 가는 조카는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라는 속담이 자극적(?! )이었는 지 써먹을 데를 열심히 찾는다.

가끔 인용하는 속담들이 잘 맞지 않아도 설명해주고 맞는 속담들을 찾아서 알려 주면 바로 입력이 되는 지 바로 다음에 사용하려고 머리를 쓰는 거 같다.

뭐든 새로 배우면 한 번씩 써 보고 싶어서 이리저리 찾는 데 그 속에서 정확한 내용과 뜻이 정리되는 듯 하다. 퀴즈를 풀듯하면 서로 약간의 경쟁심도 생겨서 더욱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쉬는 날 가족들이 모여서 같이 하면 효과가 배가 되고 즐거운 하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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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만화 교과서 고사성어편 -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쓴 똑똑한 만화 교과서
고성욱 지음, 우지현 그림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어린이들은 고사성어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데 어린이들이랑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만화로 되어 있어 더욱 좋다.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쉽게 풀이했을 뿐만 아니라 만화도 어린이용 답게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참한 선과색을 이용해서 더욱더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되어 있다.

내용도 충실하게 짜여져 있고 보기도 쉽고 또 자세한 내용 설명도 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된다. 이제 2학년 올라 가는 조카를 사 줬는 데 잡고서는 놓을 줄 모르는 것이 무척이나 재미 있는 모양이다.

내일을 위해서 일찍 자라는 말로 달래서 겨우 책을 손에서 뗄 수 있었다.

좋은 책은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유익을 함께 주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서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있어 좋은 데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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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리한 너구리 - 스키경기 - 남북최초합작 그림동화 5
조재식 지음 / 두리미디어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스키 시합을 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그린 내용인데 짧지만 창의력을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창의력은 그냥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공부도 하고 열린 사고를 할 때 발휘되는 힘이라고 생각하는 데

이 책에선 그런 내용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스키 시합을 하면서 코스에 따른 힘조절이 필요함을 한 번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모습

마지막 얼음산칼벼랑에 달린 조롱박을 따기 위해 손톱 발톱을 이용해서 오르기, 목도리를 풀어 실을 이용하여 폴대를 활 처럼 이용하여 실 타고 오르기,고무 풍선을 불어 오르는 방법, 나머지 너구리가 이용한 추진력에 의한 휘돌기로 조롱박 따기 등.

자신의 경험에 의해 창의력을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내용이 참으로 좋다.

순박한 그림과 투박한 내용이긴 하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내용은 알차다고.

아주 조금이지만 북한에서 사용하는 말들을 익혀 둔다면 훗날에 민족끼리 의사 소통하는 데 발생될 수 있는 문제를 줄여 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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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리한 너구리 - 휘거경기 - 남북최초합작 그림동화 4
조재식 지음 / 두리미디어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어렵게 가르치지 않으면서도 머리 속에 쏘~옥 들어 오게 만든 책이다.

수소는 공기보다 15배 가볍다.

이렇게 가르치면 아마 외우느라 힘들 것이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이다.

하지만 동화책으로 읽으면 그건 애기가 달라진다.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되고 또 상황이 오래 기억에 남기 때문에 쉽게 기억하고 오래 남는다.

이 책은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해서 어떻게 실생활에 접합할 것인가 하는 것 까지 일러 주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어렵지 않고 재밌게 그려져 있다.

어린이들이 읽어 보면 좋을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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