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지 않는 소녀 트루디 삶과 사람이 아름다운 이야기 3
지젤 포터 그림, 어슐러 헤기 글, 김경연 옮김 / 베틀북 / 2003년 11월
평점 :
품절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일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책.

물론 어른들이 보는 내용을 어린용으로 각색했다지만.

어쨌거나 내용은 우리가 고정관념이란 벽을 허무는 데 도움이 되리라.

흔히 장애우를 도와야 한다고 하지만 현실에서 돕는 이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버젓이 차를 대는 멀쩡한 사람들.

눈살 찌푸리며 투덜대며 쳐다보는 사람들.

놀림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사람들.

이런 부정적 시각을 가진 어른들로 인해 알게 모르게 어린이들도 물이 드는 데.

이 책은 그런 시각과 사고를 충분히 깨트리고도 남는다고 생각한다.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할 줄 아는 사회가 진정으로 잘 사는 사회라는 생각을 하기에.

맑은 어린이들에게 읽고 토론을 통해 아름다운 생각과 행동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책이다.

어린이도 어른도 다함께 읽고 함께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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