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선물하는 남자 (리커버 에디션) - 남다른 생각은 어디에서부터 나오는가?
김태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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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베스트 셀러였던 책인데 딱히 베스트 셀러를 찾아 읽는 성향이 없어서 그냥 넘어 갔던 책이다. 지난 어느 날인가 선물로 건네 받은 책인데. 한동안 묵혀 두었다 다음 읽을 책이 준비되지 않아 읽기 시작했는데 제목 그대로 생각할 꺼리를 던져 주고 있다.

첵 이름이 "생선남"이라 불려서 처음엔 이게 뭔가? 했는데 읽어 보니 발상의 전환에 대한 이야기 이고 시각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사는 데 급급해서 방향에 대해서 자꾸 잊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런 방향에 대해서 놓치지 말고 자꾸 생각해야 한다고. 남들과 같은 시각으로 보지 말고 자신만의 시각과 방향성을 잡으라 한다.

다같은 삶은 없어 다같아서도 안된다. 왜? 사람 숫자만큼의 생각과 삶이 존재하기에.

다르게 보기. 다르게 생각해 보기를 위한 마중물로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어느 도서관에 가면 '책은 또 다른 책을 유혹한다'고 써 있다고 합니다. 저는 생각도 또 다른 생각을 유혹한다고 믿습니다."

"여러분도 '안정적인 미래'를 꿈꾼다면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해야 합니다."

"최선의 선택은 선택 그 자체가 아니라, 자신이 한 선택을 최선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창의력은 지식, 교육, 책, 경험 등을 오랜 시간 동안 먹고 자란 '태도'라는 나무가 맺은 열매입니다.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야 열매를 맺습니다."

"내가 쉬면 내가 녹슨다.(If I rest, I rust) -플라시도 도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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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최소한의 말공부
강원국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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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 한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쉽지 않은 일이다. 요즘 같은 자신을 잘 드러내야 하는 세상에서는 특히나. 그런데 그냥 말을 잘 하는 것고 아니고 "어른답게 말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서 읽게 된 책이다. 지은이가 오랫동안 비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글을 써 온 분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기획 의도대로 잘 쓰여진 책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책을 읽으면 알게 될테지만 이 책은 어른답게 말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적고 있다. 말이 어떻게 품격을 갖출 수 있는 지, 어른다운 말 하기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서 통합하여 쓰여져 있어 좋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관계,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예습, 복습이 필요하다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엮어 어른답게 말 할 수 있다는 지은이의 의견에 공감!

말을 잘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읽어 보면, 특히 라떼를 외치는 분들은 꼭! 읽어 보면 좋겠다.

 

"마음으로 들어야 잘 듣는 것이다. 마음으로 듣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말하는 사람의 심정과 처지에 서 듣는 것이다. 듣고 나서 자신이 해줄 수 잇는 일을 찾아 해주고, 그것을 생색내지 않는 것이다."

"배려는 말하기의 출발점이다. 배려하는 마음이 소통의 시작이다."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한계가 없고,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한 게' 없다는 말이 있다."

"내가 만난 말 잘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을 믿는다는 것이다. 자신을 믿는 사람은 자기 생각을 잘 길어 올린다, 말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남의 말에 과도하게 휘둘리지 않는다."

"말은 물과 같다. 어른은 아이에게 말의 바다가 되어주어야 한다. 모든 것을 다 받아주는 바다 말이다."

"보이지 않지만, 어떻게 부르느냐가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칭찬은 듣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도 한다. 뿐만 아니라 칭찬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과의 관계도 좋게 만든다."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이고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라고."

"기본적인 틀을 가지고 말해야 하지만, 동시에 그 틀을 깨기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 틀을 멋지게 깬 말은 듣는 귀를 끌어당긴다."

"말을 이끌어 내는 능력이 대화 역량이다."

"대화를 잘 하려면 경청, 공감, 질문 이 세 가지를 잘해야 한다."

"대화의 요체는 말하는 수사학에 있지 않고, 말을 듣는 심리학에 있다. 김태중 대통령-"

"언어가 생각을 감추기 위해 존재한다면, 몸짓은 생각을 드러내기 위해 존재한다. - 수학자 존 네이피어 -"

"말이 바뀌면 생각과 마음이 바뀌고, 생각과 마음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현실이 바뀐다. 모든 것이 말한 대로 된다."

"보고는 자신이 아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상사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을 말해주는 자리다."

"상관과 리더의 차이는 무엇일까? 상관은 두려움을 느끼게 하고 리더는 의욕이 샘솟게 한다. 상관은 책임을 추궁하고 리더는 문제를 해결한다. 상관은 '해'라고 말하고, 리더는 '합시다'라고 말한다. 결국 상관과 리더의 큰 차이는 질책하는 순간에 나오는 말의 품격에서 드러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설득 수단으로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를 제시했다. 로고스는 논리적 설명, 파토스는 정서적 호소, 에토스는 인간적 신뢰를 의미한다. 그는 이 가운데 인간적 신뢰, 즉 에토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독서가 말하기에 도움이 되려면 곱씹는 과정은 읽은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인 동시에 내 생각을 소리 없이 말해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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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1
염승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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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에고 진짜 곡소리가 절로 난다. 왜냐구? 주식, 부동산 이런거 잘 모르고 알고 싶지 않았는데.

세상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줘서 꼬랑지로 들어선 초짜 중에 초짜인 난 이 책도 그리 쉽지 않다. 용어도 넘 낯설고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고.

은행금리가 0에 가까워 다른 방법을 찾던 중 그나마 나을까 하여 시작했는데 당최 어렵다.

이 책은 나 같은 어리버리를 위한 책이라는 데,,,, 한 번 읽어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대략 전체 그림은 이런가 싶긴 한데 제대로 하려먼 공부를 정말 많이 해야 하는 것임을 느끼게 한다.

히잉~ 공부 싫은데...^^

큰 주제 속에 작은 제목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고 장 끝에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있어서 주~욱 읽고 나서 마무리 시점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어 있어 좋다.

주식을 알고 하려면 세상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돌아가는 판을 잘 읽어야 한다는 것과 끝없이 확인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라는 지은이의 당부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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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길 1 연탄길 1
이철환 글.그림 / 생명의말씀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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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이나 울림이 크고 아무 때나 아무 장이나 펼쳐 읽어도 좋은 이야기들로 가득.

우리가 늘 벌어지고 있는 일인데 잘 모르고 지나치게 되는 많은 일들이 지은이에 손을 빌어 우리에게 와 닿는가 싶다.

어느 순간 지난 온 일들을 까맣게 잊고 사는 우리에게 이웃을 생각하고 돌아보게 하고 사랑을 나누면서 밝은 세상으로 나아가자고 하는 것 같다.

헌데 아직도 왜 책 이름을 '연탄길'로 했는 지 생각 중이다. 왜일까? 이미 많이 알려진 그런 이야기만 있는걸까? 자꾸 생각하게 된다.

 

"상처를 주지 않고 사랑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소리없이 아픔을 감싸준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싸움에 이기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싸움에 져주기 위해서는 더 많은 요기를 필요하다."

"사랑은 사람을 포기하지 않는다."

"아무리 위험해도 여름을 노래하지 않으면 매미가 될 수 없거든."

"아빠는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행복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너무 똑똑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행복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너무 똑똑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지도 않아. 조금은 어리석어야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거든...."

"사람은 떠나가도 사랑의 기억은 자리에 남아 끝끝내 그 사랑을 지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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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길 2 연탄길 2
이철환 글.그림 / 생명의말씀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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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쭈~욱 읽고 나서 그림만 다시 봤다.

글 처럼 어둠과 차가움 속에서 빛과 따스함이 느껴지는 그림이다. 전공도 아니라는 데, 저 그림들을 그릴 동안 수많은 붓질과 색 선택을 위한 고민이 있었을 지 상상도 안된다. 면담을 통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덧칠 없이 풀어내서 참으로 좋다.

어느 이야기 하나 허투른게 없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를 배려하고 따뜻하게 감싸는 지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뉴스를 보면 세상은 살만한 곳이 아닌 것 처럼 느껴질 때까 한 두번이 아닌데 왜 지구가 깨지지 않고 잘 견뎌내고 있는 지 알 것 같다. 특히 와 닿는 이야기는 "빛은 어둠 속에서 더 찾기 쉽다"는 것과 "가난한 사람 처럼 살아야 가난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가진 것이 많을수록 줄 수 있는 것이 적다"는 테레사 수녀님의 말씀이다. 그래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늘 아낌없이 나누는 사람들이 부자로 손 꼽히는 사람들 보다 묵묵히 적으나마 도움을 주는 사람들인가 보다.

이웃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외치지 않지만 착하게 살아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지은이에게 고맙다.  

 

"의미와 무의미는 지금 당장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세월의 흐름 속에서 혹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의 변화 속에서 다시 결정되는 것이었습니다."

"자식은 부모에게 불씨와도 같은 거야. 어둠을 밝혀 주기도 하고, 때로는 차가운 손을 녹일 수 있는 따스한 불씨가 되기도 하지. 지금은 우리가 아프지만, 아픔이 때로는 길이 될 때도 있어. 고드름을 거꾸로 매달려서도 제 키를 키워가잖아. 아빠는 너를 믿어."

"세상이 물구나무를 선 게 아니라, 내 마음이 물구나무를 서 있었구만. 그러니 모두 거꾸로 보일밖에..."

"그래, 모든 게 다 잘 될거야. 빛은 어둠 속에서 더 찾기 쉬운 법이니까..."

"사랑은 강물 같은 거란다. 흐르는 소리는 들리지 않아도 강물은 여전히 흘러가거든...."

"사람들은 세월을 닮아간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가 살아온 세월을 닮아간다."

"세상에서 제일 강하고, 제일 행복한 사람은, 사랑이 많은 사람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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