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었다. 새우완탕면.
그리고 완탕과 수교.
그리고 볶음면.

잘 먹고. 누구와 잘 만나고. 쇼핑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그러면 좀 괜찮아지는가보다.

삶이란 뭘까.
생각하는 나이란게 나에게 왔나보다.
그런데. 어제 오늘 생각하는게 아닌거 같긴한데?
한평생 살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있는중인데.
올한해. 정말 힘들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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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역 스벅은 몇년만인데.
여전히 사람이 참 많다.

진짜 올만이라. 일기쓰고 싶어짐.

여기 현금 사용하지 않는 매장이래...
맞어...현금 사용못하는 매장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지....
결제하고 프리퀀시 적립할거냐고 물어봐서 아하? 맞아 스벅이지. ㅋㅋㅋㅋ아아 진짜 ㅋㅋㅋ

여유롭고 좋고 그랬는데.
갑자기 눈물날거같다. 여기가 현금 사용 못하는 매장이고 프리퀀시 적립에 대한 것을 불시에 들어서, 스벅 문턱에 대해 생각하다 그런건 아니고.
여기 앉아 이런저런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거다.
나 이 세상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아무것도 아닌일에 눈물이 날거같고.
눈물이 나서.

책은 한장쯤 읽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완탕면 먹으러 가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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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녀의 말투를 불편해한다는것을. 확실하게 깨달은 날.
그녀의 말투를 탓할 생각은 없지만. 그녀가 누군가를 공격하며 하는 대놓고 부정적인 말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냥. 많이 불편.

너무 불편해서. 밥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모르겠다
(많이 먹었다)

그리고 나를 돌아본다.
나는. 저런 말투로 말을 하는 걸까.
매우 살짝일수 있지만.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어투로 말하고 있는걸까.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뭔가 남을 불편하게 할만한 말투를 쓰고 있는 것일까.


난 부정적인 표현을 많이 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불편해보니. 누군가를 조금이라도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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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에 입문하고. 평소 마라탕을 먹으러 갔던 곳에서. 그날은 과감하게. 마라샹궈를 도전했고 처참하게 실패했다.
마라샹궈는 내가 먹을게 아니구나 생각했고. 그로부터 몇달후.
나에게 마라탕을 전도한이가 마라샹궈를 먹자며. 마라샹궈를 먹을때 간다는 식당으로 인도했고.
마라샹궈는 나도 먹을수 있는 음식임을 알게됨.

그뒤...마라샹궈를 꾸준히 사랑했고.
다른 식당도 찾게 되었는데.
아 맛있어.
마라샹궈도 꿔바로우도 칭따오도. 다 맛있어.

살찌는 맛이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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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에서도 1년전 내가 무슨글을 썼는지 알려주는구나.
난 일년전 오늘. 밤12시 넘어서 순대곱창볶음을 포장해와서 먹었다는. 먹고 늦게늦게 잤다는 매우 나같은 일기를 썼었는데.

옆자리 커플이 재미없는 영화였어 하고 후기남기고 떠난 영화도 봤나보던데.
그 영화...뭐였을까.... 난 어땠더라...라고 쓴 글이었는데.
뭐였을까.

그리고 지하철에 앉아있는데
오. 엉따틀어주는구나. 엄청 뜨끈함.
이대로...어디까지 가고싶다....

난 일년후에. 이 일기를 보면서 어디가고 있었는지 엄청 궁금해하겠지...


그런 나를 위해. 나는 인천에 가는중이다.
엉따의자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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