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책을 읽다가 문득, 아 맞아 나의 취미는 책사기 이지. 또 책이 사고 싶다. 연말에는 밀린책을 (조금이라도)읽고 내년에 개운하고 가뿐한 마음으로.(더이상의 죄책감 없이) 책을 살 수 있다면 참 즐거운 새해가 될 것 같구나. 라는 생각 중이다.

이선희의 someday 를 종종 듣곤 하는데
아아 오늘도 역시 좋다.

오늘은....취미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겠구나.

나의 취미는 책사기 입니다.

벌써 오늘도 퇴근길에 서점에 들러 한권을 샀는걸요.
바로 이걸 샀습니다. 하지만 지금 읽는 책은 이거죠.
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에요. 지금 읽고 있는 이 책 주제 말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나는 샹송이 좋다.

열흘전쯤, 어떤 분 집에 초대받아 가게 되었는데
난 그녀의 프랑스어를 발음하는 목소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집주인에게 ˝내가 집에 놀러 갔을때 샹송을 불러주세요.˝ 라고 멋대로 요청하였다.

그녀는 부끄럽다고 하며 불러주지 않았고
공휴일인 어제 샹송 한곡을 선곡해 보내주었다.

결혼식이 있어 수원까지 가야했지만.
샹송 한곡과 시사잡지 한권 덕분에. 거뜬.
물론 잡지의 내용은... 한숨을 불러 일으켰지만..휴..

우아. 랜덤으로 틀어놓고 이 글을 적고 있는데 그 곡이 나와!!!

푸하하하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생각보다 포근했던, 설악산에서 겨울 보기

6-7계절쯤을 지나고 다시 찾은 설악산
비선대 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

생각해보니 몇년에 걸쳐 사계절을 다 보았구나!

늘, 자연을 볼땐 `세월` 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이제는 무거운 단어가 되어버린 `세월`

무겁고 아프더라도. 누구만의 세월이 아닌, 우리의 세월이 되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으으 완전 좋았다)
아직도 뒹굴거리며 티비 보고 있다.
이비에스 장수의 비밀 보는데.
으으 완전 좋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도란도란 사시는 모습이 으ㅡ으 정말 보기 좋다.
할머니가 맛있고 건강하게 차려낸 식사를 할아버지가 완전 맛있게 드시는데
으아 나도 저렇게 살고싶은거다.

배구를 보면서 할머니가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할아버지가 대답해주는 것도 으아 완전 좋다.

으악 어떻게 하지.
나도 빨리 저런 할머니 할아버지 되고 싶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jeje 2014-12-20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 ㅠ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싸움 하시는데. 저 모습도 완전 아름답다.

jeje 2014-12-20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머니 외출하고 들어오시는 손에 컵이 하나 들려있는데 컵 바닥에 할아버지 성함이 써져 있어 ㅠ 아아아 아름다우심

할머니 외출하셨는데 할아버지가 청소도 해 놓으시고 쌀도 앉혀놓으시고. 정말 멋지다!! 할머니 할아버지 으흐흐

jeje 2014-12-20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컵이 아니라 할머니가 직접 만드신 통 같은데 ㅋㅋㅋ할머니가 할아버지 이름 쓰신 거였음 ㅋ거기옆에 할아버지가 할머니 이름적고 하트 그려 넣었음 ㅋㅋㅋ
 

세달전부터 사고 싶은 책이 있다. 발간된지 십년이 넘은책.
품절.

나에겐 알라딘 중고가 있으니. 검색했었다.
그런데 없다.ㅠ
출판사에 재고가 있는지 연락해봐야지.했다가 까먹고는 며칠전에 연락했더니
알리딘 중고서점에 있을테니 거기에 알아보라고 하신다.
(아마도) 재고가 없는 책을 어떤 중고서점에 있는지 없는지 파악해두고 계신건가.
그래도 새책 재고가 있으면 사고 싶다고 했더니
다시한번 알라딘에서 알아보라고 하셔서
아 책을 보내주시고 돈을 지불하는 것이 복잡한 걸까. 싶어서 끊고
중고서점에서 다시한번 검색했더니. 오오. 정말 있다.

상태는 괜찮다는데 정가 고대로의 가격이다.
택배비도.

뭐지. 뭘까.

살수밖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