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길을 가다가 (걷거나 혹은 뛰거나) 길에서 깻잎 향기를 맡은 적이 있었을까?
삼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정녕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을까?
책을 열심히 사는 것만큼 읽지 않고 있으나
사는 속도(와 양)는 조금도 줄지 않는 가운데
그렇다면 동화책을 읽어볼까 한지가 벌써 3개월이 가까와오고 있다.
그래서 그런 요즘 읽고 있는책에서 이런 내용을 본 것이다.
깻잎 그림은 얼마나 반가운가.
그나저나 요즘 몸이 좋지 않아 오늘은 한의원에 다녀왔는데
그 한의원은 체질에 대한 처방을 해주시는거다.
나의 체질에는 닭고기, 매운음식, 현미, 파, 생강, 소고기 등을 먹지 말라는데
그럼 대체 뭘 먹으라는거지
다행히 돼지고기는 좋단다.
해서 난 족발을 먹으러 갈거다.
향기로운 깻잎에 족발을 쌈싸먹어야지!
아참. 책제목은
[멧돼지가 쿵쿵 호박이 둥둥] 이다 푸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