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곽진언의 저음이 정말정말정말 듣고 싶었다.

어디선가 앨범이 새로 나왔다는 소식을 들은거 같아 검색해보았더니 최근곡은 응팔에 나왔던 그곡이었고 새앨범은 5월10일에 발매된다고.

 

어제 밤에 책 읽다가 불현듯 기억이 났고 그때는 5월10일이 된지 1시간쯤 되었을 시점.ㅋㅋㅋ

 

역시 저음은 곽진언이구나. 음 이런 목소리로 이런 노래를 불렀구나. 생각하면서. 앨범을 두번정도 들었는데.

 

오늘 검색어 상위권에 '곽진언' 이 있구나.

 

다들, 관심이 많은가보다.

 

아아아 봄비.

다니기에 번거롭지만 그래도 참 좋다.

가물었던 때에, 봄비라니. 밤의 빗소리라니.

어제 자는중에 들렸던 빗소리가 참 좋았다.

 

아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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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열시반에 엔제리너스에 온것은 순전히 영업시간 때문.
옆에 커피숍은 11시까지 한대서 평소에는 잘 안오는 엔제리너스에 온 것인데.
열두시까지 영업이라고 한다.
나오기 전 챙겼던 보틀을 내밀고 아메리카노 s 을 시켰는데
분명 4,100원이라고 본거 같은데 삼천백원이래.
으응? 하고 쳐다보았더니, 이번달에 환경컵할인 천원을 한다고!! 대박. 천원이나??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나 요즘 정말 가난한데. (그럼 커피를 안마셔야지)
씐난다.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 우숩게 (??) 봤던 여기 커피가 맛있게 느껴지기까지 ㅋㅋㅋ (식후 입가심이 되고 있음. 아 배불러)

며칠전에 사당 골목산책을 하면서. 나중에 가보고싶은 곳을 찜해놓고 찍어둔 두장의 사진이 있는데.

어제 친구 신혼집에 놀러가서 수다수다 하는데. 친구가.
˝근데 제제야ㅡ 나 사당역에 맛있는 떡볶이집 발견했어.˝
이때 난 며칠전에 찍어놓은 떡볶이집을 떠올리고 있었는데 이어서 바로.
˝그리고 그 앞에˝ 라고 얘기하길래.
내가. ˝앞에 72420이 있지˝라고 이어 말했다 푸하하.

떡볶이집과 쌀국수집. 이 두곳은 마주하고 있다.

아아 언제가지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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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6-05-10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쌀국수집 이름이 재미있네요. Chili Saigon을 그대로 숫자로~ 앗, 자세히 보니 전화번호까지 맞춰서 만들었나봐요? ^^

jeje 2016-05-10 12:15   좋아요 0 | URL
오 정말요! 전화번호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었어요! ㅋㅋ
 


난 지금 방배동 어딘가 스벅2층인데.
여긴 완전 독서실이다 ㅋㅋㅋㅋ

지금 젝키의 `예감` 을 듣고 있는데.(다음곡은 ˝커플`) 신명나서 나도모르게 어깨춤을 들썩이거나. 따라부르면 어쩌지. 하고 걱정을 5만큼 하는중

몰라몰라. 로맹가리오빠 책이나 읽어야겠다.
이번에 꺼내든 책은 `내 삶의 의미`
작고 가볍고 얇아. 읽기에 좋다. 내용도. 오빠에 대한 이야기라. 조타!

오-럽- 왜 이제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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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2016-05-08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럽- ㅎㅎㅎㅎㅎㅎㅎㅎㅎ

jeje 2016-05-09 20:28   좋아요 0 | URL
요즘 음악을 듣고 있는데. 그중에 3곡이 젝키곡이에요. 당시에는 그 정도로 빠져있지 않았는데도 지금 듣는데 너무 좋은거에요. 그때 젝키에 빠졌었더라면 지금 더 좋았겠죠? 아마도.
그래도. 그때의 젝키를 알고. 지금 그 젝키를 함께 추억할수 있고. 지금의 젝키를 알아볼수 있어서 좋아요 ㅎㅎ
 


오늘 하루 내내 미세먼지는 `나쁨`이었다.
밤 열한시 삼분전. 친구가 한강갈까? 라고 톡을 해왔다.
가는건 좋은데. 미세먼지. (나는 미세먼지 우습게 보고 창문도 열어놓고 산책도 맘껏 다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고 그래서 감기에 심하게 걸려 고생한 적이 있다 최근. 그것은 분명 미세먼지 때문이었다고 생각. 아니 확신한다.)
가 나쁨이야. 했더니. 보통이란다.
밤되니 보통이 되었규나. 아 좋다.

그래서 참 오랜만에.
지나가는 한강이 아니라.
봄한강에 다녀왔다.

날씨가 약간 쌀쌀한듯도 하여 산책하는 발걸음이 빨랐지만
아아아 좋구나. 밤 열한시 반에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참 많다. 커플이 참 많았고. 치킨먹는 사람 술먹는 사람도 많고 쓰레기도 많고.

한바퀴 돌면서 고등학교때 이야기도 하고 (아 웃겨. 그 당시에 친구들과 주고받은. 손발 오그라드는 메일 내용 이야기)
별 이야기도 하고.
날씨 이야기도 하고. 그랬다.

반미니에 가서 커피를 사려다가. 한캔을 그 자리에서 다 못마실거 같아 안샀는데.
기어이. 집앞 편의점에 와서는 더블샷 사서 집에 들어와서 지금 마시는중.

눈한번 깜빡했더니. 연휴 막바지. 토욜밤이다. 밤. 밤 밤.ㅠ
내 이럴줄 알았다지.
연휴란 순식간일줄. 진짜 알았다지!!

참. 세빛둥둥섬 앞 한강물에. 불들어온 연꽃이 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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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주변. 골목골목을 걸었다.
걷고도 싶었고 나중에 가고싶은 음식점도 찜해놓고 싶었고
마음에 드는 카페가 있다면 들어가서 커피도 마시고 책도 읽고 싶었다. 걷는 중간에. 아 커피 말고 맥주를 마셔야겠다. 생각을 바꾸기도 했다.

어쩐지 맘에 드는 카페를 발견하지 못한 까닭에. 아 버거왕 가서 햄버거나 먹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좀 더 걷다가 발견한 카페. 페니커피로스터스.
밖에서 보니 어떤 아저씨가 앞치마를 하고 꽃꽂이를 하고 계셨다.
저 아저씨는 플로리스트인것인가봉가.

오늘의 커피가 콜롬비아라길래. 아 그걸 좀 먹어봐야겠다 하고 주문을 하니. 똑 떨어졌다고.
드립을 원하시면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케냐가 있다고 하여 케냐를 먹을까 했지만 아메리를 시켰다.

아메리는. 맛있었다.
탭도 가져왔기 때문에 와이파이가 있냐고 물어봤는데.
와이파이가 없다고 하셨다.
와이파이 없는 카페는 처음이야!! 진짜 처음본것만 같은 오랜만이었다.

책을 읽고 있는데 한 커플이 옆에 앉더니 투닥투닥한다. 으으으 그 불편함. 이어폰으로 무장해도 아 그 분위기 넘 불편했는데 ㅋㅋ 역시. 금방 화해모드.
난 모든, 정상적인 커플을 축복하고 응원한다.

그리고 어떤 손님이 맥주를 주문했는데 술은 안판다고.
오 오오 오ㅡ 그러고보니 나는 맥주를 한병 하면서 책을 읽을 작정이었는데.
오늘의 커피가 콜롬비아고 그것은 떨어졌고 했던 상황에 잠시 잊고 있었단걸 알았다.
하지만 커피맛이 괜찮았기 때.문.에. 만족하지만.
집에 들어가는 길에 맥주도 한캔 사고 햄버거도 사고. 그리고 먹고. 자야지. 크크.

사당역 근처에 있는 페니커피로스터스는
커피맛은 괜찮은 편이고.
와이파이가 없으며
꽃꽂이 강좌도 있는거 보니 사장님은 플로리스트인것 같고 (이건 추측)
직원들은 친절하고
맥주를 안파는 카페다.

옆에 앉은 커플은 십분이 넘도록 셀카를 찍고 있다.
찰칵거리는 소리 투닥거리는 소리. 에 힘들지만.
그래도...축복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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