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너무 보고싶은데
영화관에 갈 에너지가 없다.
보고싶은 영화 시간 맞추기도 힘들고.

그래서 일요일 밤. 한가롭게 영화를 보기로 했다!!
그런데...너무 좋다.
호가든포비든프룻과 핫도그 그리고 매운떡볶이
떡볶이 먹고 매워서 핫도그 먹고 목축이려고 맥주마시고
반복에 반복. 배불러.
베이맥스 넘 귀엽다 푸하하.
나의 아픔을 세심하게 살펴주고 위로도 해주려고 노력하는 베이맥스..내 곁에도 좀 있었으면.

이거 슬픈영화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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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미역국을 거침없는 손길로 끓여낸 것을 보면,
나는 미역국을 끓여본 적이 있겠지.

평소, 요리를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뭔가를 만들어 먹는 것에 대해서는 두려움이 없다.
음 이말은 요리를 하기에 막막해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말이다. ˝적당히˝ 의 용량을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이란 뜻 정도일까? 물론 내가 먹는것에 한해서. 프하하하하하하.
하지만. 핑계같지만. 요리를 하는 과정과 열심이 부담되어 먹고싶은게 생기면 사먹거나. 엄마찬스를... 주로 써왔던 사람이다.

내일은 엄마 생신이다.
퇴근길에 국거리용 한우를 만오천어치를 사왔다.
그리고 밤 10시 45분쯤 끓이기 시작했는데.
아 나 밥만 잘하는게 아니었어. 미역국도 이렇게나 잘끓이는 멋진 사람이구나.

미역을 물에 불렸다가
세네번 물에 씻어내기를 반복한다.
마지막에는 정성스럽게 정수된 물로 헹구고 물을 뺀다.
약간 불에 달군 솥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과 핏물을 뺀 국거리용 고기를 넣고 볶는다
조금 익는다 싶으면 물뺀 미역을 넣고 함께 볶는다.
이때 참기름도 조금 더 넣었다.
그리고 물을 넣고 끓이다가 국간장을 넣고 미역이 잠길만큼 물을 넣고 푹. 푸욱 끓인다.

그랬을뿐인데.
정성이 정말 많이 들어갔을까.
이렇게나 맛있다.

아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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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2-02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어머니 생신 축하드립니다. ^^
 

넘 피곤한데. 완전 피곤한데.
속이 부대끼고 쓰려, 배를 깎아먹는중.

배...너가 안된다면 다음은 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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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0-05 11: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몸에 통증 하나라도 있으면 잠을 편하게 잘 수 없어요. 정말 괴롭습니다. ㅠㅠ
 


연휴동안 한일이라고는. ..
먹고자고티비보고자고먹고자고의 연속이었다.
그이상 아무것도 안한 느낌인데
그와중에 성과는. `치킨맥`을 먹어본것. 그게 다다.
그리고 치킨맥은 정말 맛이 없었다.

그리고 밤열시에 최카페 가서 대빵슈크림 한개와 아메리를 먹고 힘이 뻗쳐 열한시에 나와 산책중이다.

음악도 듣고 JTBC뉴스도 곱씹고 팟캐스트도 한개 골라듣는데 아아 오늘이 간다
이렇게 이상한 세상의 하루가 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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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시각.
이렇게 배가 고프면 어쩌지.....

1. 콘초코를 한봉지 먹는다 (뜯으면 멈출수없다)
2. 콘빠를 한봉지 먹는다 (콘치즈 콘초코 씨리즈로 콘빠나나이다)
3. 불닭볶음면컵 (대)를 먹는다
4. 저녁부터 먹고 싶었던 짜파게티를 먹는다. 간편하게 컵라면이다
5. 참다가 좀더 늦은 야야심한 시간에 먹는다.

라고 고민중인 나.
그어디에도 참는다란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 다는 것이.....
참 나답고...익숙하면서도 조금은 슬프다.........

나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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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0-01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군인이었을 때 새벽 시간에 경계 근무가 끝나면 야식을 먹었어요. 주로 먹은 음식이 부대가 보급해주거나 PX에서 사온 라면이었어요. 그땐 붉닭면은 나오지 않았고요, 그 대신 라볶이, 스파게티를 많이 먹어요. 국물이 있는 라면을 먹은 뒤에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무거워요. 그래서 국물 없는 면 종류를 좋아했어요. 그런데 결국 국물 없는 면도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라 아침에 일어나면 상쾌하지 않는 기분이 들어요. ^^;;

jeje 2016-10-02 02:30   좋아요 0 | URL
오늘도 역시 밤이 왔고, 어떤분의 서재에서 벌꿀집을 보고는...침을 흘리고 있습니다 하하.
밤에 먹는건 참 즐거운 일인데 맞습니다, 담날 아침에는 참 부담스럽죠.
그래도 지금은 아침이 아니니까 당장 즐거운 밤의 선택을....유혹을...이기기가 너무 함들어요.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