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빵과장미 #런던프라이드 #아트나인

이 영화를 보고싶은데 백수임에도 시간 맞추기가 넘나 힘들어서 이제야 본 영화. 좀더 빨리 봤어야해...정말 좋잖아 ㅠ

난 이런 영화가 좋다.
유쾌하고 사랑스런 사람들의 영화.

모든 캐릭터가 정말이지 사랑스럽다. 정말정말.

영화 초입에. 광부아저씨가 게이바에 가서 후원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며 이런말을 한다.
˝승산 없는 전쟁에서 더 세고 큰 적을 만나 쫄았을 때, 뜻밖의 지원군을 만난다면 온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겁니다.˝

정말이지 멋진 말이다. 난 용기있는 멋진사람이 되고싶다. 응 (??)

여하튼 위의 말은 영화내 돌고돌아 마지막 1985년 런던프라이드 행진까지도 이해시킨다.
정치적인 피켓이 금지되고 행진에서 마저 뒤로 밀려야할때 뜻밖의 든든한 지원군이 등장하거든.

아 그나저나 나 오늘 첨 알았는데
런던프라이드라는 맥주가 있어......
먹으러 런던 가고 싶은 심정...
아아 갈까......나 백수잖아...

사진은 메가박스에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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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영화를 보고 집에 오는데. 한 초등학교 앞에 중딩들이 몰려있다.
아아. 초딩들...좀 무섭겠는데. 중딩들이 왜 초등학교 앞에 있지 하고 생각하는순간 깨달았다. 스승의 날이라는 것을.

귀여워. 초등학교 시절 은사께 인사드리러 왔나보다. 교복입고, 학교 끝나고 ㅎㅎ

나의 초딩시절을 잠시 떠올려보았지만...잘 기억나지 않아...
넘나 옛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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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5-16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승의 날 오기 며칠 전에 친구들과 미리 연락해서 졸업했던 학교를 함께 찾아가곤 했어요. 정말 그 때 그 시간이 그리워집니다. ^^

jeje 2017-05-18 15:29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리워요.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과 둘러보며 떠오르는 생각들이 참 소중합니다. 이제 그 시절로 돌아갈순 없어도 추억할수 있으니까요!
cyrus님, 오늘 날이 참 좋네요. 유쾌한 하루 보내세요!
 

이라고 한다.
아트나인과 UMFF가 함께하는 산악영화기획전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4일동안 진행되는 것인데.
대부분 다큐멘터리고 애니메이션은 딱 한편.
기대하고 있는 상영작이 있는데. 아 평소에는 못볼 것이라 더 기대되는듯.

그리고...아트나인에는 잇나인이 있는데 여기가 또 짱임.
치아바타 샌드위치가 무척 맛있었고. 샌드위치의 단짝 아메리카노도 맛있음. 샌드위치 먹고 커피...넘나 맛있는 것.
피자와 파스타도 과거의과거에 먹은적이 있었는데...함께한 사람들도 좋았고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 맛있었다.

커피를 주문할때 언니가.
종이컵 괜찮으세요? 물어보았지만
난 대부분 머그잔에 주세요 라고 대답한다.
따뜻하게 데운 머그잔에 먹으면...더 맛있는 느낌적인 느낌..

아아. 오늘은 조금 춥구나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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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10분전쯤. 배고픔에 강남역 주변에서 편의점을 찾던중에 어떤 건물에 사람들이 줄선걸 봤다.
으응? 뭐야? 학원이야? 하며 자세히 보니ㅡ 아 여기가 그 유명한 쉑쉑버거구나 ㅋㅋㅋ
대단해... 아직 오픈시간 전일텐데. 게다가 오늘 좀 쌀쌀한데도 오전부터 사람이 줄서있다......
난 배가 고프니까....찾던 편의점을 계속 찾.

그나저나 cgv 이런거 잘 만드는듯

수요일 칼퇴각

오늘이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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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길가다가 미소짓게 헸던 장면들.

 

부자. 그러니까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와 초등학생 즈음의 아들.

주말에 같이 이발하고 집에가는길인지, 바짝 이발한 모습으로 둘이 같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귀엽다 하하. 누가봐도 둘다 막 이발 끝냈어요 하는 짧은 머리카락 ㅋㅋ

 

작년 언제부턴가 역주변에 몇미터내가 금연으로 알고 있고,

흡연자들을 위해서 흡연구역이 따로 만들어진 걸 보았는데.

거기에 서서 흡연하는 사람들. 아아 흡연구역을 잘 지켜서 흡연하는 그들이 좋다.

 

횟집앞에 지나가는데 앞에 남자어른2명 여자어른 1명, 남자1명이 안고 있는 유치원정도의 여자아이1명. 아이를 안지 않은 남자2가 횟집앞에 어항(??) 수족관(??)을 보고는 안겨있는 여자아이를 향해  넘어간다 넘어간다 아이야 저거봐봐 하는 것이다. 나도 궁금해져 따라 보았는데

낙지가..낙지가 수족관을 넘어 탈출을 시도하고 있었던것. ㅋㅋ그런데 그 아래도 수족관이었다.

그 순간을 포착하여 아이에게 저거봐봐 하는 들뜬 목소리가 참 재미있게 들렸다

 

주변이 더 잘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의 백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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