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길가다가 미소짓게 헸던 장면들.
부자. 그러니까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와 초등학생 즈음의 아들.
주말에 같이 이발하고 집에가는길인지, 바짝 이발한 모습으로 둘이 같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귀엽다 하하. 누가봐도 둘다 막 이발 끝냈어요 하는 짧은 머리카락 ㅋㅋ
작년 언제부턴가 역주변에 몇미터내가 금연으로 알고 있고,
흡연자들을 위해서 흡연구역이 따로 만들어진 걸 보았는데.
거기에 서서 흡연하는 사람들. 아아 흡연구역을 잘 지켜서 흡연하는 그들이 좋다.
횟집앞에 지나가는데 앞에 남자어른2명 여자어른 1명, 남자1명이 안고 있는 유치원정도의 여자아이1명. 아이를 안지 않은 남자2가 횟집앞에 어항(??) 수족관(??)을 보고는 안겨있는 여자아이를 향해 넘어간다 넘어간다 아이야 저거봐봐 하는 것이다. 나도 궁금해져 따라 보았는데
낙지가..낙지가 수족관을 넘어 탈출을 시도하고 있었던것. ㅋㅋ그런데 그 아래도 수족관이었다.
그 순간을 포착하여 아이에게 저거봐봐 하는 들뜬 목소리가 참 재미있게 들렸다
주변이 더 잘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의 백수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