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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이 있어야 뭐라도 쓸 게 아닌가 세상에.

올해는 읽은 책이 없으니 글자라도 몇 남긴다.

그러면 뭐라도 읽을 성 싶나, 그럴리가 아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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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3-12-01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이라는 거대하고 소중한 텍스트와 함께했잖아요! ㅎㅎ

風流男兒 2013-12-01 22:5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ㅎㅎ 이승우의 산문집 제목 그대로 소설을 살고 있나봐요!
 


회사 화장실에 있는데, 옆사로에 누군가가 문을 쾅! 닫고 들어와서는(이런 예의없는..) 금방 일을 보더니 또 쾅! 하고 닫고 나간다. 도대체 누구야! 싶어서 일단 나도 질세라 일을 마치고 나오니 아직 안나간 모냥이다. 세면대 근처에서 노래까지 하고 있다.

와.. 진짜 얼굴이 궁금하다 하고 가니 날 보자마자 굿모닝~ 이런다. 아놔.. 별 수 없다. 나도 모닝. 


에라 나가서 네스프레소나 뽑아마셔야지 하며 밖에 나가 커피를 내리고 있으려니, 이 사람도 옆에 와서 똑같이 커피를 내리며 

흥얼흥얼 빰빠라빠라 바밤~ 빰빠라빠라 바밤~ (-_-;) 여기 회사임.(물론 나도 콧노래를 하도 흥얼 거려서 지적 많이 받아 오긴 했는데 얘는 어째 더해)


내 커피는 다 되서 가져가려는데 이 사람 자기 커피 다 된줄도 모르고 커프스 단추 잠그려고 돌아다니며 난리난리.(커프스 멋지긴 했음) 아저씨 커피 다됨~ 하고 얘기하니 엄청난 제스처와 함께 오우 때앵큐~ 하며 커피를 가져가려 하더니, 급 날 보고 어디서 왔니? 하며 묻는다. 여전히 얼굴은 싱글벙글. 


한국에서 왔음. 하고 나니 또 예의 그 과장된 제스처 오~오~ 엑셀런트(나는 이 단어를 들을 때마다 나에게 엑설런트를 남발하던 영어 선생이 정작 성적은 엑 소리나게 주었던 기억이 항상 떠오른다.)를 말하며 반갑다, 여기 생활은 즐겁냐, 재밌냐 등등을 묻더니, 답할 때마다 오~오~ 엑셀런트. 


그러더니 자기는 파리에서 왔단다. 아시아쪽에 오래있었다 하더니 아, 기다리라며 명함을 가져다 준다. 

명함을 받고 나니. 아. 이제야 회사에서 이렇게 룰루랄라라랄라 눈누난나 하는 이유를 좀 알겠드라.






French였다.(대체로 회사에서 맨날 싱글벙글 하는 사람들 보면 대개 프랑스, 모로코 이쪽 사람들)


그러면서 이따 내 명함도 달라며 물어보고 싶은 게 있음 절대로 꼭 무슨일이있어도 물어보라며(정말 상대가 여자였으면 커피 잔 손에 든 채로 밑에가서 커피 한잔 하실래요 할 거 같다.. 정말 대단해) 커피 테이블의 짐을 주섬주섬 챙기길래, 아 출장가냐. 하고 물어보려고 단어를 생각하는데,






오.마.이.갓. 책상으로 간다. 






10시인데! 이제 출근인거냣!!!!!! (이래놓고 6시에 가면 책상은 텅 비어있을 거임)

뭔가 아침부터 멘붕. 






정말 프랑스 대단함. 

나중에 다시 정리해서 쓸 거긴 한데, 프랑스 가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 엄청 듭디다. 

도대체 이 여유와 낭만과 유흥과 작업의 일상적 아우라는 어떻게 내는 건지 도시 궁금. 

(나름 나도 한가락한다고 했는데, 이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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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8-14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 까페에서 스맛폰으로 이 글 보다가 웃었어요. 전 코리안인데 사무실에서 흥얼거리며 다녀요. 동료가 옆에 상무님이 오셔도 내가 개의치 않고 흥얼거려서 빵터졌다고 한 적도 있어요 ㅋㅋ 물론 열 시 출근은 꿈도 못 꾸지만...orz

風流男兒 2012-08-14 13:51   좋아요 0 | URL
저 이분하고 이번주 안에 차 혹은 식사하기로 했어요 ㅎㅎㅎㅎ 정말 친화력 대단하세요. 아침에 차 마시자는 소리는 안할라구요 ㅋㅋ 이따 메일 보내야지. 다락방님은 또 평균적인 출근시간보다 일찍 오시니.. 열시는 정말 로망이죠 ;;

굿바이 2012-08-15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사귀지는....ㅋㅋㅋ
그리고 꼭 지지마라!!!!!!

風流男兒 2012-08-15 13:05   좋아요 0 | URL
푸핫. 내일 점심 하기로 했어요. 뭐 업무적으로도 알아보고 물어볼 것도 좀 있고 ㅋㅋ 막상 프랑스회산데, 프랑스 사람하고 말 튼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가만 뒤집어 생각해보니 지금껏 인사하며 지낸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위스,모로코,홍콩,중국사람들..) 나중에 보니 이분 빨간양말까지 신었더라구요 와. ㅋ 저는 그래서 내일은 흰 벨트를 차고 가기로 했습니다. 타이틀 매치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공허할 때 시집을 꺼내들고 싶지만, 꺼낼 수가 없었다. 시간은 갑작스레 흘러들었고 그 속도보다 빠르게 흘러갔으니까.

힘들었다. 돌아보면 흘려보낸 시간의 사이사이에 작고 큰 구멍들이 뚫려 있었음을 알아채지만, 흘러들고, 흘려보내는 시간은 언제나 꽉 차 보였고, 도저히 헤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 보였다. 


시간. 그 말 참 곤혹스럽게도 아찔하다. 

그리고 이 곳에서 시간은 나에게는 '시'를 읽는 시'간' 사이의 공'간'으로 읽힌다.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지나고 나면 존재했음을 알게 된 시간 속 구멍에 나는 지금 들어가고, 

그 속에서 그동안 흘려보내기만 했던 시를 다시 만나고 다시 읽는다. 


심보선의 시집이 또 눈에 끌렸다. 

하나씩 읽고 맛본다. 눈과 입으로. 그리고 이제는 손가락과 혀로.

그 감각과, 감각이 있었다는 감각으로 구멍을 채우고, 곧바고 다른 구멍을 찾아나선다. 

시, 간이다. 



아주 잠깐 빛나는 폐허. 


전날 벗어놓은 바지를 바라보듯 / 생에 대하여 미련이 없다 / 이제 와서 먼 길을 떠나려 한다면 / 질투가 심한 심장은 일찍이 버려야 했다 / 태양을 노려보며 사각형을 선호한다 말했다 / 그 외의 형태들은 모두 슬프다 말했다 / 버드나무 그림자가 태양을 고심한다는 듯 / 잿빛 담벽에 줄줄이 드리워졌다 밤이 오면 / 고대 종교처럼 그녀가 나타났다 곧 사라졌다 / 사랑을 나눈 침대 위에 몇 가닥 체모들 / 적절한 비유를 찾지 못하는 사물들 간혹 / 비극을 떠올리면 정말 비극이 눈앞에 펼쳐졌다 / 꽃말의 뜻을 꽃이 알 리 없으나 / 봉오리마다 비애가 그득했다 / 그때 생은 거짓말투성이였는데 / 우주를 스쳐 지나는 하나의 진리가 / 어둠의 몸과 달의 입을 빌려 / 서편 하늘을 뒤덥기도 하였다 / 그때 하늘 아래 벗은 바지 모양 / 누추하게 구겨진 생은 / 아주 잠깐 빛나는 폐허였다 / 장대하고 거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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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중심. 좋다. 그런데 잘 썼으면 좋겠다. 

그거 사람'만' 보자는 거 아닌 것 같다. 사람'을' 보자는 거지. 

그리고 사람이외의 것도 충분히 보며 따진 후에 말해야 하는 것 아닐까?


특히나 관계라는 말이 비단 사람들과 만의 것을 지칭하지는 않을 텐데,

사람을 말해댈수록 오히려 사람과 사람이 사는 삶에 대해서는 자꾸 빗겨가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말할수록 없어지는 이런 느낌. 들을수록, 아 없구나. 이런 생각. 


그리고, 그 말. 어쩌면 '돈때문에' 라는 말을 앞에 괄호로 포함하기도 하는 듯 싶다. 이게 좀 더 적확할까. 

언제나 밝히 드러나는 데에는 가려지는 것이 있을 테니. 그리고 그 드러남이 가림을 만들어내기도 하니. 

하긴 가림이 드러남의 근원일수도 있겠구나. 


사람 옆에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사람 옆에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온갖 유무형의 것들도 있다. 

살아있다고 표현하지는 않지만 살 수있게 한다는 표현은 들어맞는.

그리고 때에 따라, 가진 애정에 따라 살아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은 것들. 


발단은 너무나도 일상적이고 사소한 사건이었는데, 덕분에 사람을 삶까지 연결해주는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쨌거나, 단 며칠간이라도 저 말 안 써야지. 부끄럽고 애처롭고 기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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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1 22: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8-02 1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굿바이 2012-08-02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의 왕자~! 진짜로 중심에서는 사랑만 외치자!!!!!!! ^_____^

風流男兒 2012-08-02 11:12   좋아요 0 | URL
누나! 서울 엄청 덥다던데 잘 지내고 계신거죠 ㅠㅠ
저도 정말 보고 싶어요 :)

2012-08-02 2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8-03 0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바람이 무섭다고 생각한 적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렇게 또 순간 섬찟한 것도 참 오랜만이다.

대학시절 친구들과 함께 자취한 적이 있었는데. 그 집에 엄청난 비바람이 몰아쳐 집 앞의 유리가 와장창 깨지고, 방에는 빗물이 흘러들어와 당시 공연을 위해 각자가 출력했던 전지크기의 내 사진에. 하필 인중에 빗물이 고여 찰리채플린 수염처럼 되어 어이없어하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순번이 지나 이미 한번 걸렸다 내렸기 망정이지.. 젖은 채 올라갔으면 어쩔뻔 했어. 


여튼 그때 정말 더 어이없었던 건, 스릴을 즐겨보겠다고 한 친구의 아토즈에 모조리 올라타고 해안가로 가다가 물에 차가 뜨는 기이하고도 소름끼치는 경험을 하며 겨우 살아 돌아온 기억도 있다. 정말 나도 가끔 돌아보면 뭣하러 그렇게 무모하게 굴었는지.. 하긴 그 무모함이 가끔은 이상하게 들어맞은 때도 있긴 했다만, 그래도 그렇지. 하긴.. 그놈.. 한겨울에 차 위에 쌓인 눈을 치우는 데에는 드리프트가 제격이라며 드리프트로 차 지붕의 눈을 떨군적이 있었지.. 네놈 차가 카트라이더 카도 아니고. 


그와 좀 비슷한 기분을 지금 이 순간 만끽하고 있다. 태풍의 상세스펙은 그때보다 조금 더 강하다. 풍속은 약 80키로. 푸하하 처음 겪는 풍속이다. 비가 내리는 풍경은 마치 수차에서 물 뿌리듯 비가 물보라처럼 내리는 광경. 분명 비닐봉지였을 녀석들이 헬륨풍선 행세도 하고 바람빠진 풍선처럼 속력도 내는 저 하늘의 난리도 함께인 광경. 도무지 어디든 젖지 않을 곳이 없을 것 같은 비가 내리고 그 비를 열심히 몰아왔다는 듯 뽐내는 바람이 부는 이 밤. 


오늘 태풍덕에 강제조퇴를 당했다. 태풍을 구경하느라 일을 못(안)하거나 인격적인 문제가 있어 조퇴를 당한 게 아니라(아 그런거 였다면 어쩌지) 일정 태풍단계를 넘어서면 집에 무조건 가야 한대서 태어나 처음으로 바람의 속도에 의해 퇴근하는 경험을 했다. 좋으면서도 좀 두려운 기분. 그거 참 경험하기 쉬운 감정은 아닌 것 같은데.. 이것도 나름 공감각적 심상이려나. ;


나름 집에 돌아와서 일단 저녁을 먹어야겠다 싶어 쌀국수집에 갔더니 평소같으면 10시까지 한다는 집이 오늘은 6시에 닫는댄다. 다행히 시간은 가능할 것 같아 먹고 왔는데(너무 맛있었다. 설렁탕을 시킨건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고기의 양이 엄청난 최고의 국수, 추천합니다.), 종업원 모두가 건너편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배고파서 먹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집에 무사히 가야 하기 위해 먹는 밥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 기분이 묘했다. 물론 이런 경우를 처음 겪기에 조금더 괜한 마음을 쓰는 것일수도 있겠다. 이들에게는 이게 여름이면 겪는 연중 어느때의 일상일 수 있으니. 하지만 때로는 귀가의 공포를 겪어야 할지도 모르는 것이고, 예쁘게 단장한 차림새가 모두 비바람에 이리저리 채인 채로 돌아올 수도 있고, 마음있는 상대와 잡은 데이트가 취소될 수도 있는 것이다. 여느 어떤 날 맑고 습한 밤 눈물을 흘리며 지나가던 어여쁜 아가씨가 행색마저 물을 잔뜩 뒤집어 진채 더 서러워질 수도 있고, 나름 사무치는 감정을 다스리고 싶어 산책하던 어떤 남자는 담배마저 다 젖은 채 더 처량하게 들어와야 할수도 있는 거다. 별것도 아닌 것에 별것아닌 감정을 너무 붓는 것 같지만, 내가 좋아하고 맘에 둔 상대를 만나는 데에도 날씨가 위협이 되는 땅이라.. 이거 뭐 무슨 오작교없어 못만나는 견우직녀도 아니고, 서로 비에 함뿍 젖은 채 서로의 감정을 확인할 수도 아주 가아끔 있을 수도 있겠지만, 다시 돌아보면 꼭 좋지만은 않겠다, 싶다. 이건 좀 그렇잖아. 


바람과 비가 여전히 세다. 정도로 나름 관조롭게 마치고 싶지만, 현실은.. 대충 날씨를 보니 현재 풍속은 시속 80키로 정도. 대략 풍속 63키로 이상이 출근시간까지 지속되면 회사도 안가고(물론 다시 떨어지고 계속 떨어질 것으로 판명되면 2시간 내에 회사에 나타나야 한다고는 함) 그러겠지만..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을 한 곳이라 그런지(하긴 우리집 바로 앞에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 있을 정도니..) 벽을 통해 비가 벽을 타고 들어와 콘센트는 비가 새지 않는 쪽으로 옮겨 꽂고, 이렇게 쓰는 와중에도 커텐을 열어 젖은 부분을 닦아내고 확인한다. 어느 부분은 나름 잘 막은 것 같은데 어느 부분은 그새 벽을 타고 온 물기가 바닥을 만나버렸다. 뭐 그래도 아직은 별탈은 없고, 어디서 날아왔는지 모르는 물방울은 계속 똑, 똑 떨어진다.  


본래 이번주에는 '술을 마트에서 사지 않고 무조건 얻어마시자'가 나름의 목표였는데, 이런 날씨에는 도저히 잠을 이루기란 불가능해서 아까의 비바람 속에서 고민고민하다 마트서 술을 사왔다. 어차피 주세따윈 없으니 산다고 별 탈이 생기는 건 아닌데(언제는 있다고 탈났나? 핑계는), 나름 오랜만에 잡은 한주의 목표가 이렇게 첫날에 무너지는 게 너무 안타깝다. 쳇. 


갑자기 1층에 밤만되면 사람들 - 특히 서양인들 - 이 많이 모이는 펍이 열었나 궁금해졌다.

비가 오니 우산을 펼쳐들고 밖에서 얘기하던 모습에 놀랐었는데. 

뭐. 설마 이런날까지 그러겠어. 정 그러려면 우산이 아닌 우비를 입어야 할텐데. 


우얏건, 사온 술을 계속 노려보고 있다. 저놈을 딸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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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流男兒 2012-07-24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이제 하나만 올라가면 폭풍 최고 단계.

다락방 2012-07-24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덟 시간이 지났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진정이 좀 되었나요?

風流男兒 2012-07-24 09:04   좋아요 0 | URL
아 다락방님. 일단 오전엔 회사를 안갈 것 같네요. 간밤에 비하면 조금 진정된 듯 싶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風流男兒 2012-07-24 13:36   좋아요 0 | URL
밤의 바람이 있었다는 게 신기하네요. 회사에 왔어요. 길가엔 건장한 나무들이 부러져 누워있어서 좀 놀랬어요. 식사는 맛있게 드셨나요? ^^ 나름 그래도 시차랍시고 저희는 이제 점심을 먹네요. 오후 잘 보내요! ㅎㅎ

2012-07-25 18: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7-25 2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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