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쉽다! 5 : 특별한 날 먹는 특별한 음식 - 음식에 얽힌 우리 역사와 문화 사회는 쉽다! 5
김은미 지음, 강영지 그림 / 비룡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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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어른인 내가 봐도 어려운 설명이 많아 쉬운 사회

수업을 위한 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사회는 쉽다! 5. 특별한 날 먹는 특별한 음식 (김은미 글, 강영지 그림, 비룡소 펴냄)"

은 비룡소의 사회는 쉽다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이야기로 절기와 그에 따른 음식, 특징, 

그 속에 담긴 조상의 깊은 뜻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책이다.

 

우리나라의 특별한 날들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상들의 지혜와 절기에 담긴 뜻을 살펴볼 수 있으며 농경 중심의 사회가 절기를 따져

농사를 더 잘짓기 위해 마련한 비책을 살펴볼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의 특징을 살려 그 계절에 필요한 영양소를 챙길 수 있게

특별한 날을 만들고 그 날에는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풍습을 지금까지 이어오게 된

이유를 배울 수 있다.

 

봄 - 봄을 알리는 꽃이 피지 시작하면 화전을 만들어 먹고, 한식의 유래, 단오에 챙겨할

먹거리와 창포 등이 등장하고 왕이 마시던 제호탕이나 요즘 같이 비닐하우스나 냉장이

발달하지 않아 먹을 것이 없어 힘이 들었던 보릿고개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다.

여름 - 더위에 절정이라 말하는 삼복에 관한 설명과 유두, 여름에 즐겨먹는 국수에 대해

설명하며 양반들의 여름나기, 새벽에 일하고 더운 낮에 쉬었던 조상들의 지혜와 냉장고가

없었던 그때 왕의 얼음 냉장고에 대한 설명이 재미있게 되어있다.

가을 - 가을하면 떠오르는 추수와 추석, 우리 조상들이 추석에 만들어 먹던 토란국이나

송편 등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와 <농가월령가>로 추석 음식의 종류 등을 알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다.

겨울 - 겨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절기가 동지와 설날이 아닌가 싶다.

동지에 팥죽을 먹는 이유와 설날먹는 떡국의 의미를 이야기로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다.

보통 떡국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며 어떠 의미인지 모르고 먹었었는데 쑥쑥 잘 뽑은

가래떡에 그렇게 좋은 의미가 담겨 한 그릇의 떡국으로 완성되는지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림과 설명, 각 장 마무리 퀴즈까지 책 한 권으로 재미있고 의미있는 사회 공부를 할 수

있어 사회가 어렵다고 말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초등 저학년도 무리없이 함께 읽을 수 있으며 그림으로 자세하게 설며이 되어있어

읽고 보는 것만으로도 맣은 공부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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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펫 1 - 뚱보 햄스터의 등장 좀비펫 시리즈 1
샘 헤이 지음, 사이먼 쿠퍼 그림, 김명신 옮김 / 샘터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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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어린이 문고에서 좀비펫 시리즈가 총 4권 출간되었다. 앞으로 2권이 추가로

출간된다고 하니 좀비펫 시리즈는 총 6권이 되는 셈이다.

처음 책을 만나고 표지를 보는 순간 웃음이 먼저 나왔다.

'뭐 이렇게 웃기게 생긴 좀비가 있지?'

내가 영화에서 본 좀비들은 무시무시하고 괴상한 소리를 내거나 사람들로 하여금

공포심을 일으키게 하는 존재인데 좀비펫 첫 이야기에 등장하는 좀비펫 뚱보 햄스터는

말 그대로 뚱뚱한 햄스터 조금 지저분한 햄스터의 느낌이다.

어떤 이야기일까?

 

 

"좀비펫 - 뚱보 햄스터의 등장 (샘 헤이 글, 사이퍼 쿠퍼 그림, 샘터 펴냄)"은 생명존중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샘터 어린이 문고이다.

애완동물의 학대나 유기 등 시사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초등 중학생 이상이 함께 읽으며 생명, 책임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제공한다.

 

열한 살 조에게는 멋진 고고학자 찰리 삼촌이 있다. 매번 조에게 신기한 선물이나 이야기를

선물해주시는 찰리 삼촌은 이번 여행에서 가져온 아누비스를 상징하는 작은 부적을 조에게 

주신다. 딱 하나의 소원만 들어준다는 말과 함께.

조는 애완동물 한 마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혼잣말을 하고 침대에 눕는다.

조가 생각한 애완동물은 물론 귀여운 강아지이다.

하지만 정작 조 앞에 나타난 것은 지저분하고 먹을 것 밖에 모르는 햄스터다.

죽었지만 저승에 가지 못한 좀비펫. 그것이 그 햄스터의 다른 이름이다.

아누비스 부적을 가진 이상 자신의 일을 해결해줘야 한다는 엉뚱한 말만 해대는 햄스터

덤플링은 자기가 죽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조에게 해결해달라고만 할 뿐이다.

 

 

물론 조도 아누비스 부적을 버려 덤플링이 떨어져 나가도록 해보지만 모두 소용없는

일이다. 조는 덤플링이 죽게 된 사연을 듣고 덤플링을 돕기로 한다.

우선 원래 주인이었던 올리버네 집으로 가서 올리버 엄마가 덤플링 대신 사다놓은

새로운 덤플링을 만나고 덤플링이 죽게된 사연을 올리버에게 알린다.

올리버의 엄마는 실수로 청소기로 빨아들여 덤플링을 죽이게 된 사연을 올리버에게

솔직하게 고백하고 사과한다.

이제 덤플링의 몸은 서서히 희미해져 그 모습이 사라진다. 며칠 조는 덤플링으로 인해

행복하고 황당했지만 누군가를 도왔다는 생각에 빨리 찰리 삼촌이 돌아와 자기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한다. 조가 아래층으로 내려가려는 찰나... 창 밖에서 또 다른 눈빛을 보게

된다. 누구지?

 

이 이야기는 작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의 작은 외침에 기를 귀울이라는 교훈을

남긴다. 내가 키우던 동물, 하찮은 어떤 생명체에도 생각과 고통이 있음을 알려 준다.

초등 중학년 이상과 함께 읽으며 애완동물 책임법을 mimd map으로 정리하고

애완동물 때리거나 잃어버렸을 때 그들이 어떤 감정을 느낄지 감정 곡선 그리기 등으로

나와 같은 감정을 가졌음을 배우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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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3.8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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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가량 비가 내리는 듯하다.

계속되는 비와 눅눅함은 내게 웃음이라는 긍정을 부르는 마법의 표정을 잃게 만들었다.

습하고 끈적한 더위로 짜증이 늘어만 간다. 이젠 여름이 정말 싫다.

어릴적 나의 여름은 외할머니댁에서 보내는 즐거운 방학으로 기억되는데...

어른이 된 지금 나의 여름은 짜증이 녹아내리는 계절일 뿐이다.

'시원한 바다에 가고 싶다....' 나의 중얼거림이 처량맞다.

그런던 중 책 한 권을 만났다.

월간 샘터 8월호.

 

 

타오름달이라는 이름답게 푸른 바다가 시원한 느낌을 준다.

'나도... 저런 여유를 느끼고 싶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표지에 괜히 마음이 분주해진다.

여행을 못 떠난다면 책 속으로 여행이라도 떠나야지.

 

 

소소한 이웃의 이야기부터 우리에게 필요한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의사

선생님의 따뜻한 조언, 할머니의 구수하고 정성이 담긴 밥상이 등장한다.

월간 샘터를 만날 때마다 느끼는 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적절하게 담아

읽는 이로 하여금 '아~'라는 탄성을 조용한 끄덕임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이다.

특히 내가 즐겨 읽는 <연재소설 이웃>은 우리동네 어디쯤 있는 허름한 식당을 풍경으로

마치 내가 그 식당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버터 플라이 새우튀김'이라는 소설의 속 제목을 읽고 과연 어떤 음식일까 궁금했는데

주인공 갑순씨의 식당에 등장하는 튀긴 새우를 계란에 말아 버터를 바른 것이라는

설명에 '푸핫!' 절로 웃음이 났다.

그녀가 사위를 얻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41회 이야기는 오래된 메뉴이 새이름처럼

신선하고 재미있다.

'우리 엄마는 사위를 들일 때 어떤 느낌이었을까?'

혼자 갖은 상상을 해대며 낄낄 속웃음을 삼켰다.

 

참살이 마음공부 - 법륜 스님의 글을 읽으며 아이도 없는 나는 혼자 끄덕끄덕을 반복

했다. 나 역시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학교라는 틀에 갇혀 있을 때 '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라는 말을 버릇처럼 내뱉곤 했었다.

그저 부모님이 원하는 학교에 순서대로 입학과 졸업을 하고 부모님이 했으면 하는 일을

선택해 내 의지와 상관없이 평생을 저당잡혀 살아내야 하는 것이 답답하고 재미없었다.

그런데 스님이 내 그런 마음을 읽어내신 것처럼 조용히 이야기를 풀어내시는데 괜히 위로를

받은 듯 마음이 평온해졌다.

아마도 오랜 시간 내 마음에 그런 시간들이 지금도 공부를 하며 느끼는 부담감이 어느

한구석에서 단단한 벽을 만들고 있었던 모양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치유받지 못한 생채기를 들여다 보며 '괜찮다, 모두 다 그렇단다.'라고

이야기 해주는 기분이 들어 '나만 그런게 아니였구나.'라는 말과 함께 안도의 한숨을 쉬게

만들었다.  

타오름달의 샘터는 한여름의 뜨거움을 풀어낸 우리 이야기이다.

지친 마음과 몸에 열정이라는 에너지를 충전하게 하는 소박하고 담담한 이야기들로

나는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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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웃긴 사진관 - 아잔 브람 인생 축복 에세이
아잔 브람 지음, 각산 엮음 / 김영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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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상 스승 아잔 브람의 인생축복에세이 "슬프고 웃긴 사진관

(아잔 브람 지음, 각산 옮기고 엮음, 김영사 펴냄)"은 살아가는 내내 내게

끊임없이 답을 줄 것만 같은 책이다.

서른 여덟 장의 사진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실제 사진이 아닌 인생의 장면

 혹은 상황을 사진처럼 표현해 그것에 대한 위로와 답을 제시한다.

 

 

매일 일에 쫓기고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에 노출된 사람들... 결국 이 모든 상황은 자신이

주측이 되어 만들어낸 결과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매번 불만과 불평을 달고 산다.

나 역시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지?'라는 질문을 종종 해댄다.

그런 내 마음을 알아준 책, 괜찮다고 위로해준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다.

종교의 유무를 떠나 아잔 브람의 이야기는 술술 밥상에서 들려주는 할머니의 지혜로운

이야기처럼 내 등을 쓸어준다.

나는 내 몸에 생긴 병이, 내게 주어진 상황이 나만,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들이라 생각

하고 슬픔에 잠겨 있었다.

남편과 등을 돌리고 누워 '저 사람은 왜 저럴까?'라는 생각에 눈물을 짓곤 했다.

 

"결혼에는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약혼반지와 결혼반지, 그리고 두 사람을 흔들어대는

고통 반지가 있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결혼 생활에는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

니다." - p.19

책 속에서 이런 내용을 읽고는 혼자 끄덕끄덕... 그도 나도, 우리 모두는 그렇게 어려운

생활을 함께 이어나가는 거였구나.. 라는 혼잣말을 해대면서 말이다.

 

이런 소소한 것들에서 부터 나와 나를 연결하는 가족 혹은 주변인을 향한 허허로운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아잔 브람의 이야기는 나를 위해 온전한 위로와 축복을 전하는 것 같다.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그의 담담한 말이 나는 참 좋다.

내려놓음과 위안을 적절하게 설명하는 그의 어른스러운 말투가 경험에서 우러난 지혜가

나에게 슬프고 웃긴 사진관에 걸린 사진을 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을 갖게 했다.

 

"마음속의 올바른 스위치, 바로 '내려놓기', '놓아버리기' 스위치만 찾으면 됩니다. 일단

이 스위치만 찾으면, 이 동작만 마음속에서 제대로 익히면, 명상 중이건, 식사 중이건,

무엇을 하고 있건 간에 상관없이 모든 것이 너무나 쉬워지고 평온해집니다." - p.261

두고두고 읽고 싶어지는 책 아잔 브람의 "슬프고 웃긴 사진관"을 오래 기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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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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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목마른 계절은 내게 항상 가을이다.

그런데 그런 나의 고정관념을 깬 사랑이야기가 있어 소개해 보려고 한다.

내가 만난 여름 사랑이야기 하나 - 당신에게

 

"당신에게 (모리사와 아키오 장편소설, 이수미 옮김, 샘터 펴냄)" 표지를 보고 나는

내용이 참으로 궁금했다.

캠핑카 위에 빨간 풍선, 캠핑카 안에 낡은 의자와 항아리 그리고 흰봉투.

바닷가가 배경인지 갈매기, 배, 등대와 섬마을이 보인다.

뭉게 구름이 포근하게 느껴지는 그림... 괜히 가슴이 따뜻해진다.

당신에게 하고픈 말은 무엇일까?

예정된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요코는 남편인 에지를 위해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쏟는다.

열정도 냉정도 아닌 그들의 사랑은 평온한 공기가 담겨진 유리 상자같다. 

얼마 후 요코의 죽음으로 그 유리 상자가 깨어져버렸다.

요코는 에지를 위해 12일 간 여행을 준비해두었다. 자신의 뼈를 고향 바다에 뿌려

달라는 첫 번째 유언에 이어 12일 안에 찾아야할 두 번째 유언을 남겼다.

교도소에서 목공을 가르치는 에지는 사직서를 동료에게 맡긴 채 요코를 위해 준비했던

캠핑카를 몰고 요코의 고향을 향해 달린다.

여행 중 에지는 자신과 혹은 요코와 인연이 있던 세 남자를 만난다.

산토카의 시를 적절하게 외우는 스기노를 만나고 아내의 외도를 목격해 분노로 가득 찬

다미야를 만나 요코의 고향으로 향하는 에지.

다미야에 이어 같은 일을 하는 난바라를 만나 요코의 고향 우스카에서 배를 빌릴 사람을

소개받고 기운을 내어 우스카로 향한다.

중간에 다미야와 난바라는 일터에 남겨지고 스기노는 차량절도범으로 경찰서로 잡혀간다.

에지는 이제 우스카로 향하는 길에 홀로 남겨졌다.

우스카에 도착해 나오코와 다에코 모녀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다쿠야와 그의 할아버지를

만나 에지는 요코를 고향의 바다로 돌려 보내주었다.

여기서 이야기가 끝이 나는 줄 알았는데 흐름 전개를 살펴보며 다에코의 아빠가 난바라가

아닐까 의심했던 내 생각이 맞음에 나는 기뻤다. 만나야할 사람들은 꼭 만나는 법이니까

언젠가 난바라는 우스카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다.

이제 요코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삶을 사랑스럽게 여긴다는 것에 대한 그녀의 이야기들.

그저그런 사랑이야기 또는 이별이야기라고 이 책을 치부했던 나의 자만을 향해 요코가 커다란

돌을 던진 같았다.

 

당신을 만난 것이 내 인생의 최고 기적이라고 나를 만나줘 고맙다고 말하는 요코의 얼굴이

그 평온한 미소가 자꾸 떠오르는 것만 같다.

나는 사랑을 하찮은 감정 소모라 여기던 사람 중 하나였다. 남들처럼 살기 위해 결혼을 하고

생활 중 일부분에 그를 끼워넣기에 급급했다.

3년 전 큰 수술을 하고 어쩌면 사는 내내 여러 번에 수술과 입원을 반복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고 그를 원망했었다. 그런데 수술실로 향하는 나를 바라보던 그의 눈과 마취에서 깨기 전

내 손을 꼭 잡았던 그 느낌이 아직까지 생생해 나는 종종 그에게 감사하다 말을 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죽음이 나를 먼저 찾아온다면 그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할까 고민에

빠졌다. 남겨진 사람에 대한 배려.... 요코를 통해 그 배려와 사는 내내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느끼게 해주었던 그녀의 사랑에 감동받았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혹이 이별이야기

[당신에게]를 건조한 관계를 유지하는 연인과 부부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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