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1. 너도 하늘말나리야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각각 다른 상처를 가진 세 아이가 달밭에서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성장하는 이야기로
  

뾰족한 내 마음에도 따뜻함이 전해졌다.

자라고 자라도 아직 다 자라지 못한 마음을 가진 어른 모습을 한 나.

추위에 강한 하늘말나리야처럼 성장의 고통을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는 세 아이의 모습을

마음이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추천한다. 

 

BEST 2. 완득이

 

김려령 지음 / 창비

'유쾌, 통쾌, 상쾌'!라는 말이 떠오르는 완득이.

장애를 가진 아버지, 보잘 것 없는 가정형편.. 그 속에서 완득이는 회색빛 아이이다.

조폭 스승, 담임 똥주로 인해 새로운 길을 찾게 된 완득이.

스스로 마음에 맺힌 응어리를 풀어내며 엄마에 대한 아련함과 우정, 사랑을 알아 가는 완득이는

미래라는 길을 달릴 준비가 되었다.

아이들이 가진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갇힌 생활이라 표현하는 학교 생활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낸

완득이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 추천한다.

 

BEST 3. 열일곱 살의 털

 

김해원 지음 / 사계절

열일곱 살 송일호는 이발소집 아이이다.

문제아도 모범생도 아닌 그 아이가 교칙의 중간에서 자유를 외친다.

개성과 자유가 묵살된 교칙... 아이는 홀로 시위를 하고 선생에게는 질타와 벌칙의  

주인공이 되지만

방황을 접고 돌아온 아버지와 이발사로 긍지를 가졌던 할아버지의 반전으로 유쾌한  

마무리를 한다.

 열일곱 살이라, 사춘기라, 되바라진 아이라 일호가 모두를 대신해 두발 자유를 외친 것은 아니다.

매일 자라나는 머리카락처럼 그 아이는 마음도 몸도 자라고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준 것이다.

독창적인 캐릭터와 유머가 뒤섞인 일호와 머리카락에 대한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자유에 대한 어른들이 모르는 아이들의 세계, 그들이 중요시 여기는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라 추천한다.

추천도서. 소희의 방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작가 이금이의 <너도 하늘말나리야> 후속작 <소희의 방>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할머니와 단 둘이 살던 소희가 열다섯 살이 되었다.

사춘기 소희는 조숙한 아이로 자랐다.

결핍과 외로움.. 무언지 모를 꿋꿋함으로 달밭의 소희는 바우나 미르보다

늘상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소희의 방은 그런 소희의 욕망을 들여다볼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이다.

11년 만에 만나는 이금이 작가님의 청소년 소설 <소희의 방>

너무 반갑고, 가슴 설레인다.

내가 알던 소희가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너무 궁금하다.



 

카페 푸른책들 보물창고 <이금이 일일연재 - 소희> 바로가기 http://cafe.naver.com/prbm/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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