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책읽는나무 2003-12-23  

메리 크리스마스!!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소중한만남 2003-12-24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괜히 설레고, 기분 좋은 날... 종교와 전혀 상관없이 세상 모두가 즐거울수 있다는 것이... 더 기분 좋네요..
책 읽는 나무님에게선 삶에 열정이 느껴지네요. 더불어 향 좋은 차를 끓여 방안 가득 그 향으로 채우는 그런 류의 포근함도 있으시고요. 항상 건강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책읽는나무 2003-12-22  

책 보다도 더 소중한 리뷰!!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정신이 아롱해집니다....
항상 따뜻한 곳이었던 부산도 이젠 정말 추운겨울을 실감케 해주는군요...

이럴땐 님의 서재를 찾는게 금상첨화겠단 생각을 했어요...
님의 리뷰를 읽다보면.....절로 가슴이 따뜻해져옴을 느낍니다...
아!! 이런책이 이런면이 있었군!!.....꼭 읽어봐야지!! 하다가......
계속 리뷰를 읽다보면.....
내가 리뷰를 읽는건지~~~ 아님 책을 읽는건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제일 읽고 싶었던 '희망의 이유'이책이 가장 구미(?)가 땡겼습니다...
이책을 읽으면.....님의 할머님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생물체에게도
정성어린 관심과 사랑을 베풀수있지않을까??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젠 좀있으면 겨울방학이겠네요.....선생님들은 방학때가 더 바쁜가보던데..
모쪼록 식구들 행복한 크리스마스보내시고....
대구는 덥기도 무지 덥고...춥기도 무지 춥더라구요.....
아이들 감기 안걸리고 건강한 겨울 보내길 바랍니다....
 
 
소중한만남 2003-12-24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바람살이 차다기 보다는 견딜만한 기분이던데...
님을 만나면 항상 부산에 가고 싶어요. 대구에 살다보니 바다를 가까이 두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부러워요. 계절과 상관없이 바다는 뭔가를 품어 줄것 같아서요. 옛날에 참 견디기 힘든 날 해운대 앞 바다에서 엉엉 울고온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해운대가 남 같지가 않아요. 치부를 드러내 보인 옛친구같이...
감기 조심하시고요. 좋은 책 많이 읽는 계절이 되세요.
 


비로그인 2003-12-21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연히 책 리뷰를 보게 되었는데 너무 잘 쓰신 것 같아서 제가 추천도 하고, 서재도 들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마음이 따뜻하신 분 같아요. 그냥 가기가 아쉬워서 글 남기고 가요. ^ㅡ^ 반갑습니다. ~
 
 
소중한만남 2003-12-22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작고 사소한 것이 소중한 만남을 남겨주네요. 미미달님의 서재에 잠시 들렀는데.... 리뷰 중에서 '윤흥길'의 장마를 보고 많이 반가웠습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 작가고 작품이라서요. 좋은 책 많이 읽으시고...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만남이었습니다.
 


책읽는나무 2003-12-08  

지나다가......발자국을 찍습니다....
글샘님의 서재에 놀러갔다가.....
님의 이름을 보았습니다....아니..아기사진을 보고서 너무 귀여워 한번
놀러왔습니다.....우선...아기를 보니 우리아이가 생각이 났고...(결혼을 하고서 새색시땐 새색시만 보면 이뻤고..아이를 가져선 배부른 여자들만 보면 지나다가도 그임산부 손을 잡고 싶었고.....이젠 아이를 낳아 키우니..내아이만한 어린아기들만 보면 왜 그리도 내새끼같이 이쁜지~~~)........
처음 이서재를 들어와서 오른쪽 위에 저기.... 꼭 성적표같은 서재지수 마크가 희미하다는게 어찌나 반갑던지....희미해서 나랑 똑같은 레벨이어 반가웠는데.....(지수가 높으신 분들의 서재는 배울점이 많아 교훈적이지만..그래도 주눅이 듭니다...).......리뷰와 리스트를 보니....아뿔사!!....또 속은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기분은 좋으네요...나도 예전 학창시절 눈물을 흘리면서 읽었던 책이 님도 그시절 비슷하게 눈물을 흘리면서 읽었던 책들이라하니..너무도 반가웠습니다...그리고 리뷰를 하나,하나 읽다보니...글들 하나,하나가 눈물이 날정도로 슬펐습니다...특히나 '내생애의 아이들'....눈물이 핑!! 돌더군요...독후감(?)을 이렇게 눈물이 핑!!돌게 쓴걸 읽은건 처음이에요...그래서 잘 읽고간단 발자국을 남깁니다....
그글을 읽으면서 제가 아는 언니가 떠올랐어요..수학선생님이신데...그언니네 담임학생 하나가 급식비를 내지 않아서 계속 밥을 굶더랍니다..급식비를 내지 않으면 다시 재신청을 받는 기간이 있다는데..그땐 학교에서도 지원을 한다나요?? 근데 그학생은 그때도 아무말이 없어서 처음엔 몰랐는데..밥을 굶길래 알아봤더니..그학생네 집이 갑자기 어려워져서 등록금이며 급식비를 낼 형편이 아니었나봐요..그런데 부모님도 그렇고 학생도 그렇고..집안형편얘길 꺼내는게 자존심이 상했었나봐요...그래도 나중에 언니가 이사실을 알고 주위분들한테 도움을 요청해...십시일반으로 약간의 모금으로 그학생의 등록금이며 급식비며..남은돈은 겨울잠바를 하나 사주었답니다...저도 얼마안되는 돈이지만..뒤늦게 드렸는데....단 몇만원이 그아이의 겨울잠바가 되어 올겨울을 따뜻하게 날수 있을꺼란 생각에 흐뭇했습니다.......갑자기 님의 글을 읽으면서 그학생이랑 언니인 수학선생님을 생각했습니다...참 따뜻한 사제지간이란 생각이 들었는데...님도 아마도 그렇게 따뜻한 스승인가보다!! 란 생각을 했습니다...

따뜻한 기운이 좋아서 계속 들리고 싶은 서재입니다.....
그래서 즐겨찾기에 등록했습니다....괜찮겠죠??
 
 
소중한만남 2003-12-09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온 세상에 곱게 곱게 눈이 내렸다더군요. 여기 대구는 아직이지만... 1교시 수업을 준비하다가 우연히 서재를 확인했는데...우선은 너무 반갑습니다. 아마도 70년대에 태어나서 같은 시대를 호흡한 듯 하더군요. 아이의 사진도 너무 예쁘고, 님의 서재를 보니 아이에 대한 사랑이 가득해서 전 그 부분이 부럽던데. 전 4살, 9개월 된 두아들을 키우는 엄마랍니다. 제 서재의 사진은 둘째의 사진이고요. 리뷰를 쓰는 것이 너무 어색해서 주저했는데... 내 생애 아이들을 읽고 짧게나마 글을 남기고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리뷰를 쓰고나니 조금은 부담도 되더군요. 이렇게 소중하고 귀한 만남을 만들어주다니... 리뷰의 힘도 대단한듯 합니다.
항상 따뜻하고 넉넉한 세상을 바라며 소박하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한 장의 낙엽으로도 넉넉하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세요. 아기도요.
 


열린사회의적 2003-11-06  

인녕하세요^^;
우선 고맙습니다. 아무런 흔적이 남아 있지 않은 곳에 뜻밖의 글귀는 숲속의 호수가처럼 고요하던 내 가슴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네요....
창가의 토토는 전회사동료에게서 추천을 받은 작품이죠. 하지만 그 이전에 교육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동료의 이야기를 들으며 당연하다는 투로 이야기를 받아 넘겻는데... 그래도 읽어 보니 전혀 새롭기만 합니다.

선생님에 대해, 넘 쉽게 말을 한 면도 없지 않지만, 그만큼 선생님에 대한 제 기대가 강하기 때문인듯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힘을 키워주는 분이 선생님이지, 단지 영어 단어 수학공식 하나를 더 알려주는 것이 본분이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다시 복직을 하신다니 축하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그리고 아기가 넘 귀여워요^^;

행복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