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떠나온 세계
김초엽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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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묻따 김초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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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방문객 오늘의 젊은 작가 22
김희진 지음 / 민음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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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사랑하든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해 줄 것이다. 그러니까 맘껏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고. _203​


죽은 아들의 생일날, 아들의 친구들이 집으로 찾아왔다.
그렇게 밝혀지는 아들의 비밀.

몰입감에 호흡이 한번에 쭈욱 이어진다. 
교차되는 시선들 사이 각각의 감정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과
돌아오지 않는 사랑을 붙들고 있는 마음이란.
그들의 고독하고 쓸쓸하고 아팠을 사랑에 마음이 일렁인다.



남자애를 향한 여자애의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알 것도 같았다. 하지만 어떤 관계에서 싹튼 사랑이든, 사랑한 만큼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사랑이라는 것은 없었다. 계산기로 두들겨 플러스 마이너스 '0'이 되는 감정의 교환이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숫자 놀음은 수학에서나 가능하다는 걸 여자애는 왜 모르는 걸까. 나는 상운이를 잃고 나서야 알았다. 일방적으로 사랑하고픈 대상이 존재한다는 것은, 살아 숨 쉬고 싶은 이유가 된다는 것을. 그리고 그 대상의 죽음이 곧 자기 자신의 죽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대상의 죽음이 곧 자기 자신의 죽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사랑은 사랑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것이지 사랑받는 것으로 시작되는 게 아니었다. _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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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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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 밝은 밤이 좋아 내게 무해한 사람도 내게 닿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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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은퇴합니다 소설Q
박서련 지음 / 창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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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운명에 대해 알아요?"
"그럼요."
정말 믿음직하고 다정한 목소리였다. 아로아는 다가와서 아주 소중한 것을 만질 때처럼 부드럽게 내 손을 감싸쥐고 말했다.
"당신은 마법소녀가 될 운명이에요." _19​


어느 날 누군가가 나에게 마법소녀가 될 운명이라며 찾아온다면...?

가끔 상상한다. 나도 마법을 쓸 수 있다면?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를 보고 판타지한 느낌을 좀더 이어나가고 싶어서 '마법소녀'라는 판타지한 키워드를 가지고 있는 이 책을 펼쳐보았다.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 내게 적당한 느낌의 판타지 소설이었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묵직한 주제(기후 위기)가 들어있고,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 상상하게 만든다.

마법소녀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각자 다르듯, 내 안의 나만의 능력을 찾아본다.
몽글몽글 우리 안의 내제된 마법소녀를 깨워주는 귀여운 소설. 
나도야 마법소녀. 나는 어떤 마법의 주문을 외워볼까?



"모두 능력이 달라서 다른 사람의 능력은 작은 것으로 보일 수도 있어요. 실제로 작은 능력들도 있고요. 하지만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죠." _53​


이 세계에 존재하는 마법소녀들은 무조건 착할 수 없고 착할 필요도 없다. 이건 만화가 아니니까. 사랑과 희망, 선의 같은 것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우주에서 온 외계인이나 어떤 마법세계에서 온 존재들과 맞서는 게 아니라, 먹고사는 일에 몸과 마음을 다쳐가면서 보통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으니까.  _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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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의 노크
케이시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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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통수치는 반전의 반전의 반전! 똑, 똑, 똑,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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