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앞두고 반 아이들의 성적표를 발송하기 전 내신 등급을 확인하는 사이 아이들의 한숨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성실하게 학습하여 온 아이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번졌고 시험 시간에 쫓겨 허둥대며 면밀히 대비하지 않은 아이들의 성적은 정체되거나 떨어져 의욕상실로 이어지기도 한다. 수행평가와 지필 평가에서 자유로운 방학은 학습자들의 의지와 태도에 따라 질적 성장을 위한 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 고등학교 마지막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년 대학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만큼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무거운 마음을 덜어 줄 <<방학 공부법>>을 만났다.

 

   최하위의 성적에서 최상위의 성적으로 향상하기까지 저자가 학습에 들인 정성과 노력은 일반적인 공부의 신들과는 달랐다. 방학을 이용해 실천한 성적 향상의 비결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단순하면서도 지속적인 반복 학습에서 찾을 수 있었다. 진도와 시험에 쫓기는 공부에서 벗어나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 나가는 공부를 할 수 있는 방학을 활용하는 공부법은 이해력암기력사고력을 높여 가는 3회독으로 완성해가는 과정에 있다. 나태해지기 십상인 방학에는 학교 보충수업과 도서관을 이용하는 자율학습으로 생활 관리의 편리를 도모하는 방법을 구체화하였다. 평일에는 공부에 주력하고 주말에는 경험을 쌓는 활동을 계획하여 생각한 대로 움직이며 실천할 필요가 있다.

 

   실패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세움으로써 게으름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시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집에서도 공부가 잘 된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벗어나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해 흐트러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지 말아야 하며 늦게 자더라도 기상 시간은 일정해야 다음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 생각할 여지를 둘 필요 없이 하기 싫은 일일수록 빨리 시작하여 계획대로 행하는 게 상책이다. 시간 내에 끝내야 할 공부 분량을 구체적으로 정해 학습해갈 때 진척은 일어날 것이다.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완벽하게 암기한 뒤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길러갈 때 학습의 내공은 길러진다.

 

   같은 교재를 세 번씩 반복하는 3회독으로 공부 3력이라 불리는 이해력과 암기력, 사고력을 길러갈 때 공부에 대한 맥락을 살피며 학습의 효율성을 제고해갈 수 있다. 1회독에서는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고 교재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목차를 살피며 맥락을 잡은 뒤 개념에 관한 서술을 읽어야 한다. 추상적인 내용을 구체화하여 이해를 돕고 비슷한 개념들을 같이 공부하여 헷갈리지 않도록 하는 게 상책이고 스스로 개념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2회독에서는 교재의 중요한 내용을 암기하면서 공부해야 하는데 머리를 속성을 이용한 덩어리 암기법, 초두효과, 최신효과 등으로 나눠 암기의 효율성을 높였다. 3회독에서는 강약을 조절하며 그동안 개념을 이해하고 암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 틀린 문제를 짚어가며 그 원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여 갈 때 관련 개념을 함께 공부하며 학습의 강약을 조절하여야 한다.

 

    자기 관리에 능한 이들은 스스로 주인 되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며 진짜 공부를 해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동적으로 움직이며 공부하는 시늉을 내면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자신을 통제하면서 학습의 장벽을 넘어서는 성실함으로 시간을 활용해갈 때 자기 도약은 가능할 것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도서관을 오가며 학습해가기가 쉬운 일이 아니기에 유의미한 학습을 위해 맞붙어 나갈 기회를 삼으려 한다. 책을 한 권씩 사서 읽은 뒤 기록함으로써 자만의 굴레를 벗어나 더 큰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를 발견할 수 있는 독서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는 의미 있는 활동까지 담아 유용한 방학 생활을 위한 안내서로 삼을 공부법이다.

 

수정할 부분 227줄 그이것이이것이, 271줄 시험을 잘 치기가 --치르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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