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삿포로는 일본의 북단 홋카이도에 위치한 도시로 겨울에는 폭설과 추위가 지속되는 지역으로, 곳곳에서 눈과 얼음을 소재로
하는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해마다 열리는 삿포로 맥주
축제장으로 가보고 싶은 마음으로 동경하던 도시 삿포로는 익숙한 공간으로 자리한다. 일본으로 공부하러 간 저자의
삿포로 여행은 달콤한 맛으로 미각을 자극하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컵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의 전문점이
즐비하여 여행의 묘미를 더한다.

와플에 과일을 넣은 유제품을 얹어 먹는 즐거움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하는 누군가와
함께 하는 동안 서로를 향한 마음까지 두터워질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갖가지 모양을 한 도넛은 재료의 특성을 살려
폭신폭신한 도넛 속에 버커츠림을 듬뿍 담은 도넛에서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찹쌀 도넛, 커피 시럽을 돌돌
말은 커피 도넛 등을 맛보는 상상 속으로 빠져드는 시간은 달콤한 일상의 맛을 연상케 한다.

속에나 있을 법한 골목길을 돌아서면 아기자기한
동화 속 빨간 지붕 쿠키 하우스가 나와 그곳을 들여다보면 콧등에 안경을 걸치고 앉은 할머니가 손녀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환상 속으로
이끈다. 골목마다 맛있는 가게들이
도열해 이방인의 발길을 끄는 이색적인 가게들에는 신선한 유제품으로 만든 스위츠 숍이 가득하여 여행 중의 피로를 풀면서 힘을 얻어 향긋한 음료를
들고 서성거리기에 그만인 공간으로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