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원하는 영양제는 따로 있다
신현준.정혜진 지음, 황세진 감수 / 길벗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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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하지 못했던 바이러스 감염 시대가 지속되는 중 하루가 다르게 코로나 19 확진자는 늘어나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증대해진다. 갱년기를 겪으며 예전과는 다른 자신을 돌보며 함께 잘 보내기 위해 건강보조식품으로 알려진 영양제 섭취가 늘어났다. 아침에 일어나면 양치질을 한 뒤 혈압을 재고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신 뒤 유산균 한 포를 먹는다. 배변 활동에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지만 몸속의 유익한 균을 늘려준다는 정보를 듣고 석 달째 먹고 있다. 유산균 복용 전과 후가 달라진 것은 없는데 장 건강에 좋다고 하니 복용해왔다. 영양제 사랑이 큰 배우와 철저한 근거로 영양제의 허실을 따지는 의사의 대담이 관심을 끈다. 그동안 먹지 않아도 될 유산균을 먹고 있었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왔다.

 

    면역 기능을 높여 질병 감염률을 낮추는 것은 평균 수명을 넘어서는 장수 시대에 자기 관리능력으로 치부된다. 몸에 좋은 영양제가 나오더라도 한 번 망가진 장기를 회복할 수는 없다는 사실은 건강할 때 부족한 요소를 챙기고 사라야 할 필요를 더한다. 느긋한 마음으로 갖가지 스트레스를 줄이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이 선행되어야 한다. 음식만으로 섭취할 수 없는 영양소도 있어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영양제가 있어 내 몸이 원하는 영양제를 찾는다. 제철 재소와 과일을 챙겨 먹는 것이 힘들고 과로와 수면 부족에 시달리며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를 살아내는데 필요한 영양소를 찾아 선택하여 영양소를 섭취한다.

 

    작은 것 하나를 선택할 때에도 그동안 살아오면서 쌓인 생각들이 작용하여 영양제 선택에 있어서도 가치관으로 작용한다. 불확실성이 폭주하는 시대 영양 과일을 부를 만한 영양제 광고 시장은 빠르게 확산되어 어느 것을 선택하는 것이 나은 것인지 가늠키 어렵다. 한 시대를 휩쓸던 영양제가 자취를 감추고 대체 영양제가 나와 빈자리를 채워 영양제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비타민B와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이고 그 외의 비타민은 지용성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수용성 비타민은 여기저기 사용하고 남은 양은 소변으로 배출이 되지만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질이 있는 곳에 축적되어 여기저기 사용되다 남은 양이 배출되지 않으므로 복용할 때 유의해야 한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 골밀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 근육. 신경의 기능에 관여하고 뼈와 치아의 구성 성분인 마그네슘은 곡류와 채소에 많이 있으니 식생활만으로도 충분히 채워진다. 잡곡밥을 먹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러 효소의 구성 성분이 되고 단백질 합성에도 관여하며 정상적인 세포 분열에 필수적인 아연은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력 보호를 위해 루테인을 복용하였는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는 눈을 자주 깜빡여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게 더 나아 보인다. 소리 없는 장기로 불리는 간은 우리 몸에 들어온 해로운 성분을 무해한 성분으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지방간은 건강한 간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간경화는 한 번 생기면 회복되지 않는 만큼 간 건강을 위해 밀크씨슬을 복용하는 것보다 술을 줄이는 것이 최선으로 보인다.

 

   민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피로 회복은 건강한 생활의 전제로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신체활동, 충분한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 피로는 쌓여 가는데 피로회복에 좋은 종합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의미 없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피부 건강을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숙면을 취하여 불변의 시간을 없애야 한다. 콜라겐, 히알루론산 섭취가 피부 건강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낮은 편이므로 콜라겐에 의지하지 말고 규칙적인 생활로 피부 건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적절한 신체 활동으로 신체의 유연성을 늘리고 반신욕으로 피로를 회복하며 일상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음식에도 상극이 있어 서로 피해야 하듯 영양제를 섭취할 때에 약물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한다. 약물 상호작용이란, A라는 약과 B라는 약을 함께 먹었을 때 서로 대사 과정에 영향을 미쳐 각각의 효과가 100%씩 나오지 못하는 현상이다. 내 몸에는 굳이 필요 없거나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많다. 영양제 한두 가지를 섭취하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고 효능이 있는 영양제를 섭취할 필요가 있다. 식생활습관을 살피어 부족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과거와 현재의 병력, 생활환경 등을 고려하여 영양제를 선택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신체 활동, 충분한 수면, 충분한 수분 섭취는 영양제 섭취 전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고 건강한 생활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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