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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과 비르지니 ㅣ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9
베르나르댕 드 생피에르 지음, 김현준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평점 :
비르지니는 내 전부예요, 나의 보물이자 나의 가족이며, 나의 시작이자 나의 재산입니다. 그것 말고 다른 건 아무것도 몰라요.”
p106
폴과 비르지니는 어쩌면 서로가 서로를 향한 진심 앞에 진정으로 행복할지 모르겠다. 서로 떨어져 있는 동안 상대방에 대한 확신은 더 커졌고 그것은 곧 서로가 몸은 비록 멀리 있지만 마음만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어릴 적 그들이 서로에 대해 갖고 있던 감정들은 성인이 되어 서로의 아픔을 다시 감싸 안은 채... 서로를 향한 애틋한 감정들에 나마저도 뭉클하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폴의 마음이 그의 대화 속에서 너무나도 절실하게 느껴지고 있다. 폴과 비르지니 그들이 부디 자신들만의 사랑으로 함께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