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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 이후 -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
빅터 프랭클 지음, 유영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6월
평점 :

죽음의 수용소 이후
빅터 프랭클 지음/ 북하우스 출판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아우슈비츠가 있다. 이 한마디로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빅터 프랭클의 삶에 대한 자세이자 삶을 대하는 그만의 방식으로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마주했습니다. 25년이라는 시간 동안 신경정신과 의사로서의 삶에 과연 무슨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오히려 편해 보였을 그의 삶은 2차 세계대전이 닥치면서 시련이 다가옵니다. 무려 세 군데 이상의 강제수용소를 끌려다니면서 부모님 남동생 아내 등 여동생을 제외한 그의 가족들의 죽음 앞에 그의 삶은 무너져내리는 비극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프랭클은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삶의 목표가 더 뚜렷해졌고 그의 인생이 이 안에 녹아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래에 실현될 의미를 향해 나아갔던 사람들이 가장 생존할 확률이 높았다는 것이 아우슈비츠와 다른 강제수용소에서 배울 수 있었던 교훈이라 프랭클은 말합니다.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을 보며 인간은 과연 그 안에서 무슨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을까요?
삶에 대한 의미와 살아남아야만 했던 이유가 뚜렷하게 있어야만 했던 순간들... 그저 살고 싶어서 버티는 것이 아닌 미래를 향한 지향성 말입니다. 현실은 냉정합니다. 살고 싶어도 자살을 택하는 사람들을 매스컴 통해서 들려오는 건 그들에게 삶은 오직 고통이었을 것이고 삶에 대한 이유를 포기한 채 자신의 목숨에 대해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들이 비쳤을 것입니다.
삶의 한가운데 발만 내디뎌도 낭떠러지가 있을듯한 그곳에도 때론 조금씩 피어오르는 잔디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삶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인간이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아내고 죽음의 의미까지 찾아냈을 때 비로소 행복과 고통을 감내할 수 있게 됩니다. 삶의 궁극적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들을 가져다주는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 이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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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